결자토
냐김쇗데 | 날짜 : 2014-09-28 01:15 | 조회 : 316 / 추천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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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자토에 나이 30넘는 분들 있으신가요?술한잔 먹고 적는 글이라 두서가 없습니다.. 거의 없을거고... 있어도 좋은소리는 못듣을게 뻔한 푸념글이지만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30넘는 던저씨들 중에서... 결장을 하시는분들께 묻습니다... .. 결장 왜하세요...?? 압니다..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고 싶다는 욕구에 따른거.. 게임만큼 확실하게 승/패가 나뉘고 간단하게 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잇는 것도 드물죠.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 근데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 게임인데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것 같네요 저는. 당연히 무조건적 이기기만 하는건 불가능하다는 건 알죠... 그랬으면 제가 무신이게요 ~_~;; 또 실력이 부족한것도 잘 압니다. 제 캐릭이 약했으면 저보다 100점 200점씩 높은 RP대에 있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는데.. 그런데도 게임하다 손도 발도 못내밀고 지면 '저 사기캐.. 아..' 이렇게 화나고 욕하고.. 쪼렙때 2~3천판 하면서는 져도 렙이 낮아서 진거야.. 만렙 막 달았을때는 지면 템이 안좋아서 진거야.. 자기위안했었는데 던저씨의 지갑전사 특성을 이용해서 피맥도 맥스만들고.. 해도 RP는 그대로네요... 샌드백이 더 때리는 맛이 좋아지고 콤보연습 하기 편한 샌드백이 된거죠.. 이길때는 낮은 RP대나 상대방이 실수 많이 할때 힘들게 이기고.. 질때는 손도 발도 못쓰고 퍼펙트로 지고... 한 2~3시간 뒤에 보면 옷 다벗고 빨리 죽여달라는 분도 많고.. 허허헛. 사실 이 글 자체가 넌 패작할 실력도 안되니까 그냥 닥치고 패작하는 내 RP나 감사히 받아먹어라 라는 말을 듣고 멘탈이 터져서 적는 글이긴함. 애초에 실력자체가 떨어져서... 스트레스 엄청 받으면서 몇시간이나 게임해도 결국 RP는 제자리거나 떨어지거나.... 그러다 어쩌다 패작러 많이 만나고 꿀매칭 만나서 베스트 갱신하면 또 뛸듯이 기쁘고.. 바로 매칭 돌려서 떨어지고... 그러면 게비스콘이 필요해질 정도로 위도가 쓰릴정도로 화나고.. 패작하시는 분들도 어차피 올라가면 더 잘하는 사람 때문에 어느 RP에서 오래 고생하면서 저처럼 스트레스 받다가 그냥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하는건가...... 심적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스트레스 쌓이는 사람도 있는데... 라고해도 신경 쓰실 분들이면 애초에 시작을 안하셨겠죠.. 쩝. 75렙때 성불칸에 강마봉 악세끼고 올렸던 RP에서 캐릭터를 씹템귀로 만들고 2천판 정도 전적이 올랐는데도 발전이 없어보이니.. 일때문에 혼자 좁은 단칸방에 지내는데 퇴근이 보통 10시 11시... 원래있던 취미인 클라이밍이나 싸이클링은 못한지 몇년이 넘었고 어렸을때 저렇게는 절대 안되야지 싶었던 배에 기름찬 아저씨가 할만한게 술마시는것 아니면 그나마 게임정도 뿐이라.. 예전이랑 다르게 상황판단 능력도 떨어지고 손가락도 생각대로 안움직이는거 같고.. 중간에서 올라가고 상위로 기어올라가도 결국엔 최상위 비슷한 실력대 사람 만나서 한판이기고 기뻐하고 또 지고 화나고를 반복할게 뻔한데....... 게임은 즐겁자고 하는데 스트레스 받으면서.. 나이먹어서 예전만큼 손가락이 안움직이시는 분들.. 그러면서도 게임은 하는 아저씨들 ..결장 대체 왜하세요...? |
냐김쇗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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