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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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4-09-26 18:20 | 조회 : 257 / 추천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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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욕해서 죄송합니다.
이 글 자체는 엄청 뜬금없지만 이 내용은 과거부터 쭉 생각하던 것임을 먼저 밝힙니다.
음... 그러니까 뭐 요즘들어 갑자기 아 왜 내가 게임따위에 그리 성을 냈을까... 한 건 아니에요. 뭐 그 때는 그 때 화가 났으니 욕을 했겠죠. 지금도 단지 게임따위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근데 말이죠. 그냥 요즘 드는 생각이, 내가 과연 저 사람을 병신이라고 욕할 수 있을까, 한단 말입니다. 사실 까놓고보면 이나 저나 걔나 쟤나 나나 그 사람이나, 다 별 차이가 없단 말이죠. 제가 누군가를 병신이라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제가 그 사람 정도의 비슷한 병신일텐데 거기서 나한테 욕할 당위따위가 있을까라는 거죠. 물론 없습니다. 같은 겨밭에서 구르는 강아지들인데 뭘 겨 묻었다고 욕을 하겠습니까. 뭐 결자토에서만 욕했던 것도 아니고 던파에서만 욕했던 것도 아니니 이 글 자체가 그냥 자기 위안이 될 수도 있겠죠. 그냥 난 사과했으니 끝났다라고. 하지만 그렇게까지 졸렬하게 나가려고 이 글을 쓰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제 과거 행동에 대한 짧막한 자기반성이죠. 아무쪼록 여러분 즐던하십쇼. from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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