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토
Yurika. | 날짜 : 2013-07-27 17:22 | 조회 : 357 / 추천 : 6 |
---|---|---|
역시 2월에 썼던 글 (간담회 한다길래 적었던거)1. 지속적인 간담회는 열릴 것인가? 또, 결투장 개선을 주기적으로 시행할 의지는 있는가? - 개발진은 사냥밸런스를 자주 건드리는 편인데, 이런 패치들로 결투장까지 덩달아 영향을 받아 문제가 생긴다. 적어도 3, 4주안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태도를 갖추었으면 한다. 유저에게 돈을 줘야하는 간담회가 부담스럽다면, e-mail을 이용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라. 유저들은 보수가 없더라도 피드백을 반드시 하게 되어있다. 일부 유저들이 자케릭 징징 및 실드를 일삼는다면, 해당 의견은 제외해버리면 그만이다.(피드백의 룰을 정하는 것도 좋다. ex-자케릭 상향 건의 금지 등) 왜 그런 방안없이 손을 놓고 방치하고 있는가? 문제가 있다.
2. 밸런스 개선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자세는 되어있는가? - 아무리 많은 유저가 주장을 해도, 강력한 케릭터 & 사기 스킬이 도무지 하향되질 않는다. 전 직업을 통틀어 승률 80%를 넘긴 유저가 몇 없는 반면, 전후무후의 케릭터 여귀검은 그 귀한 승률 80%이상 유저가 수두룩했다. 최초의 사기케릭터라 불린 여거너 또한 작년 화염방사기스킬의 경직도 감소 패치 이전까지 크게 위력을 떨쳤으며, 마찬가지로 도적은 최초 등장부터 8차, 9차 던파리그를 거치고도 2012년 초반까지 제대로 된 하향을 겪지 않았다. 소울브링어 또한 그 위력이 대단하고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한데도 좀처럼 하향 소식이 없다. 버그가 생겨서 크게 약하된 스킬들 또한 개선이 되질 않는다. (ex:원무곤 잡기도중 피격시 잡기 자체가 깨져버리는 버그, 스턴이 걸려있을 때 리벤저를 누르면 쿨타임만 돌아가 스킬이 날아가는 버그)
개선안 자체가 담당자의 주관으로 한번 걸러지고, 막상 회의에 올라가도 논란이 되는 핵심이슈가 아니라는 이유로 미뤄버리거나 아예 다음부터 언급조차 안하질 않는가?? 이번에 간담회에 참여하는 던파리그 선수들 대다수는 아무리 개발자가 아니라해도, 다들 결투밸런스에서만큼은 프로급 이상이다. 의견을 존중하고 받아들여달라.(뭔가 반드시 해야하면, 토론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납득시켜달라) 한가지 더, 스킬밸런스 조정 시 스킬범위같은 그래픽문제와 연관되면 오지게도 건드리질 않더라(ex:흡기암경파나 반월을 비롯한 대부분의 소드마스터 범위스킬 등. 기껏해야 스킬 설명 중 데미지 수치정도만 바꿔주는 정도가 대부분) 그래픽팀이 좀 수고스럽더라도 노력해서 개선을 해달라.
3. 신 케릭터, 신직업, 신스킬은 등장 즉시 데미지 조정을 안하나? - 아무리 상황을 지켜보고 패치하는게 기본이라지만, 결투장에 사냥 데미지를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허다한데 정말 너무하지 않는가. 판정은 둘째치고, 데미지가 이러면 대체 뭘 보고 밸런싱을 하는 것인지..? 일단 전체 데미지 하향조정을 해놓고, 추후 판정의 강약에 따라 데미지를 상향하던지 해라. 무슨 결투장유저들을 사냥하러 온 것도 아니고, 그 피통많고 방어력 센 던전의 몬스터들이 녹아내리는 판에 우리라고 버티겠는가? 이건 정말 기본적인 건데 옛날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태도를 보이니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그런 태도에 애꿎은 결투장유저들만 피해보고 있다.
4. 간담회 유저 선정의 문제 (1) 엉뚱한 스킬 밸런싱 - 패치 사항을 보면 대체 누가 주관하는 건지 혼란스럽다. 잘 조정한 것도 있는 반면, 멀쩡히 밸런스 잘 맞는 스킬을 건드려서 사기스킬로 만든다던가(ex:소울 달빛베기 슈퍼아머 부여), 쓰레기로 만드는(ex:배메 원무곤 피격시 깨지는 버그 등) 등등... 뭔가 추가 & 수정을 할거면 간담회에서 의견을 내놓고 물어보거나, 퍼섭에만 적용해놓고 상황봐서 본섭에 적용할지 여부를 정할 수도 없는 것인가? 운영진끼리 멋대로 패치해버려 생긴 부작용을 보면 참 가관이다. 강행할건 해버리더라도, 최소한 강약 여부를 밸런싱이라도 해볼 수 있지 않는가.
(2) 밸런싱 기준은 상위유저를 기준으로 - 초보유저 상당수가 멀쩡히 파훼법이 존재하는 스킬을 심리전에서 져서 맞아놓고, 사기라고 주장하는 사례가 많다. 반대로 파훼법이 존재하지 않는 사기스킬을 사기가 아니라고 억지부린다던가, 이 스킬없으면 뭘 먹고 살아야하냐는 되도않는 실드를 치는 경우가 많다. (에쉔포크 범위 너무 넓어요, 혈화난무 슈아 왜 없애요 우리 밥줄인데, 드라이아웃 쿨타임 왜 늘려요, 도환검없으면 뭐먹고 살아요, 여귀검은 구린데 이정도하는건 내 실력이에요 등등 가지각색)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만약 어떤 문제로 법적 문제가 발생하면, 법에 무지한 옆집 이웃(대다수 초보유저들)과 법을 꿰고 있는 변호사(던파리그 게이머) 중에 누구를 찾아갈 것인가? 너무나도 당연하다. 물론 초보유저 중에 개념인이 없는건 아니나 그 많은 무개념중에 언제 개념인을 걸러낼 것이며 어떻게 걸러낼 것일지도 문제다. 그 개념인을 찾을 기준을 세우는 것도 문제며, 만약 누군가를 찾더라도 그 몇명이 전체 던파유저를 대표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결국 그 케릭터를 대표하는 초고수, 프로게이머들이 조정을 한다는게 가장 쉽고 현실적인 방안인 것이다. 하위유저에 대한 배려를 해야한다? 상위인 그들만의 리그다?? 만약 그런 말이 나온다면, 케릭터와 스킬밸런스 이전에 사기 아이템을 모조리 너프시켜서 장비밸런싱부터 해야한다. 그게 현실적으로 가장 쉽고 효과적이며 진정한 하위유저 배려아니겠는가? 지금 결투장은 순수히 결투만 한 헤비유저에 대한 배려도 엉망이지만, 신규 & 하위유저에겐 너무할만큼 가혹한 상황이다.
5. 결투장 전담 부서를 만들 계획은 없는가? - 사냥은 던전기획, 스토리, 아이템 제작, 몬스터 기획, 그래픽 디자인 등 각 부서가 다 모여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반면, 결투장은 달랑 한명만 밸런싱을 전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껏해야 때가 되었다 싶으면 잠깐동안만 협력해주고, 그 이외에는 전담자 한명만 관리하고 있을 뿐. 던파조선 팁게 공지를 보면, 어떤 특별한 업데이트가 있으면 거기 다 매달려야되서 인력이 부족하다고 해명하던데 그게 말이 되는건가 ?? 그럼 결투장 대개편 업데이트는 특별한 업데이트가 아니라서, 공결삭제에 몇가지 패치만 진행하고 버려버리고 케릭터 사냥밸런싱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인가?? 그리고 공채가 뻘로 있는 것도 아니고, 네오플같은 대기업에서 인력부족같은 말이 나오다니.. 그만큼 사냥패치에 모든 인력을 투입할만큼 노력한단 말로 받아들이도록 하죠. 결투장은 대체 왜 안그러나 궁금하기도 하고.. 결투장이란 컨텐츠 자체가 사냥과 쌍벽을 이루는 거대한 컨텐츠인데 관리가 너무 부실하다. 사냥에 들이는 노력의 반만큼이라도 결투장에 오랫동안 신경쓰고 관리해줬다면 이만큼까지 오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공결이 존재하는 동안 갈만큼 가버린 장비밸런싱을 건드릴 생각도 안하고 무작정 공결부터 삭제해버린 것부터가, 결투장에 대한 무관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니면 결투장을 건드릴 초대형 프로젝트의 빙산의 일각만 본 것인가?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얼른 패치해주었으면.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 라는 속담을 마음속에 새기며 간담회를 진행했으면 한다. 네오플님들 이 글 다 읽은거 알고있음 (인쇄해서 가져간 애가 읽는거 다 봤다는데) 근데 이거 인쇄한것도 그냥 커팅하셨겟죠 ㅋㅋ 에휴 |
0
562,401
프로필 숨기기
신고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