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투장 손절 한 후 후기(장문충 주의)

군대 전역하고나서 한 1개월 정도 더 결장하다가.. 더 이상 스트레스 받기 싫고, 그 후부턴 손절함

 

일단 던파라는 게임자체를 결투게임인줄 알고 시작했고, 시작도 남스파로 시작했기때문에 캐릭성능도 전혀 꿀릴게 없는지라, 초반에 진짜 개재밌게 했었다..

일단 손절한 후기로는, 

원래 사냥 일체 안하고 결장만 하는 유저였는데, 결장 접고나서 뭘하겠음. 던파하는 사람인데 결국 사냥에 눈을 돌렸음

그리고 결장 접고 사냥으로 전향한 감상으로는

1.스트레스 안받음. 몬스터들 패턴은 연습하다보면 파훼되고, 익숙해지는데에 얼마 걸리질 않음. 한번 숙달되고나면 점점 빌드 숙달시켜서 빠르게 클리어하는 데에서 쾌감얻는게 가능함

근데 결투장은? 당장 결자토에서 키보드 부순 사람만 모아놔도 느낌상은 예수의 빵바구니마냥 많을듯

 

2.시간을 들이면 들일수록 돌아오는게 있음.

결투장 백날 해봤자 컨디션따라 너무 달라지고, 재능에도 차이가 있기때문에 몇만판 해도 못올라갈 사람들은 못 올라가는 것 같음. 때문에 시간을 아무리 들여도 리턴이 별로 없는 편인데,

사냥은 그게 아님. 매일매일 하다보면 조금씩이긴 해도 결국엔 시간을 들인만큼 무조건 스펙업이 진행됨. 때문에 딱히 조급해야할 필요도 없고 그날그날 스트레스 받으면서 겜할 필요도 없는듯. 

매일 던파하면서 밤마다 아 이 엿같은 손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할까 하면서 눈물로 밤을 보냈던게 한두번이 아닌듯.

 

 

3.컨텐츠를 밀어주는게 넘사벽

결투장 업데이트 거의 전무하다 시피한데..솔직히 전 사람들 욕하는 마수도 너무 꿀잼이고, 루크도 아는 사람들이랑 돌면 재밌고, 핀드워도 지금 너무너무 재밌게 잘하고있음. 꾸준히 뭔가 새롭게 추가되고 그런게 있는데..

결투장 지금은..아시죠? 아마 오래오래 1각기만 쓰면서 대장전 오매불망 기다릴듯.

 

4.밸런스는 솔직히 사냥에 비해 몇몇직업 빼고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사냥은 조합이란게 있어서 결국 조합맞춰가면 되는데 결장은 그게 아니라 상성이 너무 명확함. 그래서 걍 런처로 스커만나면 그냥 키보드에서 손떼고 기도나 해야하는 것 처럼 좀 불합리한게 있는 것 같음.

 

결투장이 재밌긴 한데..진짜 한달에 1~2판? 아는 사람들이랑만 하고 그외엔 전혀 안하니까 스트레스도 안받고 게임도 너무 재밌음.

 

님들도 결장으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있으면 사냥으로 전향하세요. 솔직히 처음이 힘들지 사냥이 하다보면 결투장보다 훨씬 재밌는 것 같음.  사냥하세요 님들.

 

솔직히 핀드워 개재밌음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