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토
인파어려워 | 날짜 : 2018-10-03 20:38 | 조회 : 567 / 추천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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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장러들아 !!난 오늘 감동 받았다.
으앜 븝딱븝딱 하면서 매칭된 베미랑 결장을 하고 있었는데,
문을 퉁퉁퉁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아까시킨 피자가 온 것이었다.
그래서 결장 하다가 포기하고 받으러 갔다왔는데,
아니, 세상에 ?
내가 오기까지 븝딱님께서 공격을 안하고 기다리고 계신 것이 아닌가?
소환해둔 호도르와 지긋한 눈빛으로 내 캐릭 앞에서서 기다리고 있는 그 모습은 마치 흡사 8년전 헤어진 여자친구가 겨울에 목도리를 하고 나를 기다리던 그 모습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그런 상황이 아니던가.
심지어 기다려주시는 바람에 내가 이기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은
''피자 맛있겠다.''
이 한마디를 남기시고는 유유히 떠나가셨다.
이제서야 나는 알게 되었다.
피자는 맛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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