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토
DanceTime | 날짜 : 2018-06-19 22:16 | 조회 : 493 / 추천 : 4 |
---|---|---|
(장문글) 그동안 결장을 하면서 느낀것들..결장을 오래했다면 오래했고 적게 했다면 적게 했는데 느낀것들을 심히 주관적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공감 가는 부분들은 공감이 가실거고 아닌 부분은 아니라고 느끼실텐데 태클은 삼가해주세요.. 심히 주관적인 부분들도 있습니다
1. 쓸모없는 자존심 결장을 오래 했다면 당연히 실력이 올라가고 그만큼 자기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올라갑니다. 하지만 결투장은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 하는것인데 간혹가다 보면 실수로 한콤 잡힐때나 패배 할때 구지 채팅으로 "아 뭔 이런 사람한테 지냐.." "아 접어야겠네" 이런식의 발언을 하면서 괜히 상대방에게 무안을 줍니다. 아니면 혼자 머릿속으로라도 생각하던가 구지 그걸 입 밖에 내뱉으 면서 '닌 나보다 못하는데 내가 왜 니따위한테 졌을까' 라는 암묵적 과시를 하면서 자기 인식을 더 깍아먹는것인지.. 이게 나중에 계속 쌓이고 쌓이다보면 게임을 떠나서 현실에서 참 피곤해지죠.. 괜한거에 화내고 괜한거에 스트레스 받으니 결국 자기 성격만 더러워지고 멘탈만 약해질뿐입니다. 2. 결투장 비매너 유저 무슨 게임을 하던간에 비매너 유저는 존재하기 마련인데 결투장을 하다보면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존재합니다. 패드립,어그로꾼,렉권,버그악용자 등등 다른 결투장 유저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들.. 분명 던파엔 신고하기라는 기능이 있고, 예전보단 신고 제재 수준이 강화되었다고 치 지만 아직 현실적으로 약한게 사실입니다. 결투장에 와서 피해를 계속 주고 있는데 처음은 그냥 실수라 넘어가도, 2차 3차가 되면서 단순 1~30일 정지로만 끝내버리고, 그 기간이 지나면 분명 다시 와서 판을 칠껀데.. 결투장 정지라 는 단호한 결정도 있는데 왜 솜방망이질로 다른 선량한 결투 유저분들까지 피해를 먹어야하는 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 입니다. 뭐 물론 다른 계정으로 빌려서 하게 되면 어쩔수 없긴 합 니다...
3. 실력 부심 어떻게 보면 1번이랑 약간 겹치긴 하네요. 분명 결투장을 오래 하면 실력이 상승되는건 당연합 니다. 하지만 자기 결투장 실력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많진 않지만 자기보다 하위 유저들을 깔 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솔직히 본인도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쓸모 없다는걸 깨달았어요. 예를 들어 김현도님,이제명님,스피드님 등등 현직 선수로 활동하고 계신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을 제외한 일반 유저들은 다 똑같고 평등한 위치입니다. 막말로 결장 좀 한다고 어디 밖에 나가서 누가 돈이라도 줍니까? 누가 알아라도 줍니까? 취업할때 인간관계 할때 도움되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간혹 보다 보면 사람이 많기에 싸우는 경우는 당연히 있을수 가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면 좋게 끝날일인데, 꼭 남의 가 족사, 인생사를 건들면서까지 욕하고 남을 비방하면 참... 누군가에겐 사랑하는 아들이고 누군 가에겐 사랑하는 동생이고 그런데 꼭 굳이 "애X 없는 새X" "부모 없는 새X" 이런식으로 욕을 할 필요가 있냐는 말이죠.. 얘기가 길어졌습니다만 이것도 유저 수가 많다보니 현실적으로 안 고쳐 지는 문제긴 합니다..
4. 남는게 없다 마지막으로 결장은 그냥 결장일뿐입니다.. 서로 직업의 이해도가 얼마나 높은지 겨루고 또한 패 배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점을 생각하면서 실력을 올리는 컨텐츠가 저는 결투장이라 생각합니다 결투장으로 시작해서 결투장으로 끝이 나야지 결투장으로 시작해서 그게 인생이 되버리면 많이 힘들어집니다..
옛날보다 결투장 컨텐츠 인기가 많이 떨어지고 접으신분들이 많은데도 결투장을 사랑하시고 재밌게 즐기는 여러분들 화이팅하세요~ |
2
19,310
프로필 숨기기
신고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