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토
쒀궁 |
날짜 : 2018-03-29 01:02 | 조회 : 493 / 추천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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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을 주시오..늘 마시던 걸로.. 바텐더가 조심스레 건네준 술의 상표를 천천히 눈으로 읽는다.. `칠성사이다 12년산 1.25L (업소용)` "대서양을 건너온 참나무로 만들어진 오크통의 은은한 향과 다양하면서도 균일함을 이루는 산뜻한 톡 쏘는 맛이 일품이지요" `딸그락 딸그락` 유리잔에 각얼음이 떨어지는소리. 사이다를 마셔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대게 얼음을 넣으면 금방 맛이 변해버리고 만다 때뮨에 얼음을 빼달라고 요구하는 손님도 있을 정도니깐 하지만 나는 이 얼음이 싫지 않다 왜냐면 나는... `얼음이 녹으며 변해가는 맛 조차 사랑할줄 아는 남자니깐`
Bar라는곳을 전 한번도 못가봤어요ㅠㅠ 언젠간 구경해보고싶퍼용 from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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쒀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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