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토
쒀궁 |
날짜 : 2018-03-28 00:26 | 조회 : 404 / 추천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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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밤입니다 여러분바닥에 누워 천창을 바라보니 초등학생때 의자두개를 겹쳐놓고 올라가 붙였던 야광스티커가 보이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위험하기 짝이없던 행동이었지만 그런걱 이젠 하나하나 작디 작은 추억이되어 가끔 곱씹어볼수있는 기억의 편린이 되었습니다 제기 슬플때나 기쁠때나 항상 이자리에서 달님대신 내 이야기를 들어주던 별모양 스티커.. 지금은 빛을 다 잃어버린채 무기력하게 반쯤 떨어진채로 간신히 붙어있는 모습들이 왜 오늘은 유난히 슬퍼보이는걸까요? 어쩌면 스티커의 존재를 잊은채 바쁘게만 학창시절을 보냈던 저 자신이 측은하여 슬픈 표정을 짓고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제서라도 방향을 다잡고 인생의 핸들을 제가 쥐어볼까 합니다 이미 충분히 수없이 방황하였고 그 댓가로 휘발유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할지라도 걷고, 뛰고, 또 기어서라도 그 끝에 닿고 싶습니다 설령 그 끝이 절벽이라 할지라도
끝까지 가보지않고 방향을 돌려버린다면 평생 미련이 남을 것 같아서.. from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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쒀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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