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연사 관련해서 혹시 모를지도 모르는 팁 하나(남격은 나름 꿀팁?)

사실 자동연사란 기능이 묻힌 가장 큰 이유가 평타 역경직 타이밍을 전혀 못 맞춰준다는 점 때문임.

베본 평타 자동연사가 각광을 받았던 것도 역경직이 없는 거나 다름없어서기도 하고

반대로 말하면 다른 직업들 중에서도 역경직이 없는 환경이라면 자동연사로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거임

역경직이 없는 경우가 어딨냐 병새신끼야 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있습니다. 언제? 적을 때리지 않을 때!


1. 남격가

사실 남격가의 평타는 여격에 비해 물 흐르듯 파바바박 하고 쓰기 훨씬 쉬움. 하지만 그마저도 아직 남격가로 키보드 많이 안 뚜들겨 본 유저들이나 나처럼 태생적으로 손에 박자감이 없어서 가끔 박자 놓치고 실수하는 애들한텐 장애가 있을 수 있음 ㅇㅇ.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라도 정재운님의 졸라 빠른 허공3타와 캔슬투척, 쁘띠넨마님의 무서운 3타추격과 평타끌잡 같은 게 부러울 수 있고 써보고 싶을 수 있음. 하지만 잘 안 되는 걸 어떡하냐고?

 그런 여러분을 위해 자동연사가 있다!

자동연사 기능을 켜고 허공에 x를 꾹 눌러보자. 클로를 끼거나 해서 공속이 씹 애자가 아닌 이상 쁘띠넨마표 광속3타가 나갈 것이다. 손가락 느린 친구들한테는 빛나는 희망이 되어준다. 특히 남넨마의 경우 이 3타무빙을 항상 똑같은 속도로 쓸 수 있으면 쁘넨님이 보여주는 것 같은 공격적인 플레이가 열린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크다. 쁘넨님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가 뇌명 있을 때 없을 때 기동력과 캐릭 순발력이 거의 똑같다는 점이거든... 물론 평타만 파바바박 나간다고 아무나 그님처럼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반응속도와 센스가 받쳐 줘야겠지만 ㅇㅇ


2. 섀댄

사실 얘는 정말 쓸모가 있을 지 없을 지 잘 모르겠음

여격, 특히 여스커가 화면 밖에서 4타 소리 내면서 훼이크 치다가 어느 순간 진짜 4타 붕권철산고로 팍 튀어드는 것 같은 플레이를 섀댄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함. 평타전진-샤컷-그림자이동 의 이동거리는 진짜 상식을 초월하니까 ㅇㅇ 평타소리로 페이크 내는 심리전 정도를 할 만큼 섀댄이란 캐릭에 뭘 많이 쌓은 유저가 없고 또 워낙 다른 스킬들이 판정이 씹샛기인게 많아서 굳이 이것까지 필요할까 싶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