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저급한 이슈지만 그래도 단원고의 수험 특혜 논란에 대해 대충 써 봄

1. 모든 단원고생에게 특혜를 주는 건 공정하지 않다

-> 정 특혜를 주려면 관련 진단서라도 확인해야


2. 보상이 입시인 측면이 말이 안 된다

-> 모든 재난 사건의 피해자에게 특혜를 주던 관행이 있지도 않다


3. 단원고생 사이에서도 공정한 보상이 될 수 없다

-> 표점 500 나오던 애와 400 나오던 애가 같은 대학에 들어가게 되는 건 그들 사이에서도 공정한 보상이 될 수 없다


굳이 성적을 통해 보상을 주려면 수능 성적에 일정 가산점을 부여해 주는 수준이 그나마 현실적인데, 보여주기성 이벤트는 결국 강행되어 버림.
이런 걸로 또 이슈가 되는 단원고생이라고 마음이 편할지도 의문
이중으로 상처주는 꼴이 될 수도 있고, 슬슬 묻으려던 아픔을 다시 드러내는 행동이 될 수도 있음.
더구나 대학 진학 이후에도 자신의 출신을 들키지 않으려 전전긍긍할 수도 있고...
스누라이프에서 지균으로 들어온 애들 차별하거나, 고파스 등지에서 지방캠 애들 차별하는 현상도 이미 부각되고 있는데 단원고생이라면 대체 무슨 소리를 들을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