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감성적인 녀석

흔히들 그 녀석 하면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새끼. 찔러서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새끼. 냉혈한.
은근히 멋진 새끼. 아니다 이젠 대놓고 멋진 새끼다. 등 여튼 상남자의 이미지만 떠오른다는게 대다수의 대답

하지만 이건 편협한 시선으로 그 녀석의 단편적인 모습만을 보고 할 수 있는 완벽한 뻘소리

알고 보면 앱등이보다 더한 풍부한 감성을 지닌 녀석이 바로 그 녀석

이수영의 i believe 가사가 떠오르는 애틋하고 낭만적인 방송국명 기다려너만을

기다리는 너가 좋아했을법한 연다홍의 커여운 강아지 아바타

치열한 결투가 벌어지는 중에도 기다리는 너를 생각하며 틀었을 엠씨더맥스의 슬픈 노래들

평소 상남자의 이미지에 가려진 짙은 감수성을 지닌 녀석


어떻게 보면 겉모습은 딱딱 하지만 속살은 연한
게 같은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