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댄 중초와 카모 막는 게 필수적인 이유

그게 막혔다고 가정한 상태에서의 섀도우 댄서라는 캐릭터를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데, 여전히 현 구캐릭 정상급의 캐릭터들(남스파, 로그, 크루세이더)등과 충분히 어깨를 나란히 할 만 하다

사기가 아니면 내 후달리는 컨트롤을 커버쳐줄 수 없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지만..

두 가지를 완벽하게 제거해도 굉장한 강캐라는 점은 뒤집어 말해 그 두가지를 없애지 않으면 결투장이 멸망한다는 소리. 지금부터는 홀드업 중초가 없고 그림자 유도분신(카모플라주)를 실전에 사용하지 못하는 버전의 섀도우댄서를 설명코자 함.

1. 무지막지한 딜링

노트북으로 렉걸리면서 찍은 거라 스탠딩콤 삑사리는 애교로 봐조..어차피 씹템기준에선 저렇게 되기 전에 스탠딩보정 다 뽑고 올라가자나

 설명이 필요없는 부분 같다 이 콤보에는 중초가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 섀도우댄서는 대부분의 타격이 백어택이기 떄문에, 물리 크리티컬 히트를 10까지 찍고 물리 백 어택을 10까지 찍으면 남들과는 달리 물리 크리티컬 히트를 20레벨까지 찍을 수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암살자의 마음가짐이라는 고유 자버프, 배후습격이라는 각패를 고려하면 굉장히 크리극딜을 뽑아내기 좋은 구조다. 암살, 나락 떨구기, 파이널 디스트럭션 3개 스킬의 딜 너프가 절절해 보인다. 극딜을 집어넣는 스킬로서의 성능은 유지하되 지금처럼 마봉템으로 떨어지기 전에 70퍼를 뽑아버리는 콤보는 불가능하도록, 하다못해 에픽레전둘둘을 했을 때 저 딜보다 살짝 덜 나오도록은 너프해야 할 것 같다.

2. 훌륭한 도적 기본기들을 사용 가능

날다람쥐, 수리검, 샤컷 등등은 이미 익히 알고 있겠지만, 섀도우컷에 강력한 경직 판정이 붙어 로그가 버렸던 스킬을 다시 쓸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염화참을 기회잡이 스킬로도 쓸 수 있다! 퍼섭이 느려서 그런지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하는 테크닉이긴 하지만





3. 그림자이동에 경직이 있다!

사냥처럼 패턴조차 부수는 강제경직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직을 주면서 상대방 뒤로 이동한다는 말도 안 되는 스킬컨셉 때문에 엄청난 장애가 발생한다. 그림자이동을 단순 이동기로 쓴 경우 지나가는 중에 뭔가를 맞으면 정직하게 뚜들겨 맞는데, 그림자이동이 상대방을 인식하고 뒤로 돌아가는 판정일 땐 상대 뒤로 워프를 하는 건지 뒤에 나타나기 전 지나가는 길에 스킬을 맞지 않는다. 가뜩이나 뒤돌아가는 거 반응하기 힘든데 경직이 붙어 있는 건 좀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이 경직은 본섭에 넘어올 때 삭제되도록 강력하게 주장하는 중.


4. 칼날돌풍의 풀 슈퍼아머 판정

허리케인과 일장일단을 두기 위해 허리케인은 선슈아 + 공중사용가능, 칼날돌풍은 지상에서만 사용 가능한 대신 풀 슈퍼아머라는 컨셉 차이를 부여한 것 같은데, 뭐 그것까진 좋다.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칼날돌풍이 스킬키와 x키를 난타하면 회전하는 타격 수와 회전 시간이 길어지는 스킬이라는 점이다. 당연히 늘어난 시간 중에도 풀 슈퍼아머인 채로 뱅글뱅글 돈다. 결투장에서 슈퍼아머가 3~5초에 달하는 스킬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보라. 허리케인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슈아를 준 것까진 좋으나, 적어도 그냥 저것만으로 퀵스탠딩같은 걸 날먹하지는 못하도록 결투장에서는 추가타를 입력했을 때 더 오래 도는 기능을 삭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