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토
skks11 |
날짜 : 2015-05-22 23:53 | 조회 : 239 / 추천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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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네오플은 엄청난 단체일지도 모른다.
인류가 지금의 지적수준을 축적하는 과정에는 그위대한 지식에 버금가는 위대한 의문들이 뒤따랐다. 제논이 제시했던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역설은 이천년동안이나 철학자들을 괴롭혔던 난제이며 이젠 누구나 알법한 리만가설, 호지의 추측등은 그것들을 제시한 것 자체만으로 위대한 수학자의의 반열에 들어갈 정도로, 해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 질문이란 질문자의 뛰어난 지성을 반증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해성만리라는 베가본드의 스킬을 디자인한 네오플은 NASA이상의 석학들이 머리를 모은 장소일듯한 의심이 든다. 우주의 기원만큼이나 요원한 해답을 가진 이 스킬은 관측자는 물론 시전자조차 알 수 없는 특이성을 지닌다. 이 기술의 타격판정을 확인하기 이전까지, 모든 가능성은 미지수로 수렴한다. 상자를 열기 전까지 생사를 알 수 없는 슈뢰딩거의고양이처럼, 관측자와 시전자는 해성만리가 적중할지, 적중한다면 몇번의 히트를 기록할지 알 수 없다. 오로지 그것을 관측하는 순간 결과가 생겨나므로 일각에서는 이를 이용해 양자스핀을 분석하는 지표로 이용, 양자역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단순한 스킬안에 해결할 수 없는 난제를 남기고 미시과학마저 손쉽게 다루어 버리는 네오플을 우리는 다시 조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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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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