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토
데칸n혈살 |
날짜 : 2015-03-30 04:31 | 조회 : 245 / 추천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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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결투장이 망한 또 하나의 이유
모든 게임이 그렇 듯, 직업마다 약하고 강함이 있지만 던파는 그 정도가 심한 것 같다. 스타일을 중시하는 던파 특성 상 직업 별로 컨셉을 잡은 건 좋았으나, 몇몇 직업은 컨셉에 맞게 플레이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흔히 밸런스 문제인데 솔직히 이건 그렇다쳐도 최소한 전체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결투장 내 최하위 등급과 최상위(이하 사기캐릭) 등급의 차이는 실로 크다.
적어도 "고전" 까진 아니더라도 "분전" 정도는 되야 전체적 밸런스가 조율될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애초에 전직업 밸런스 모두 떠나 결투장이라는 컨텐츠 자체의 컨셉이 매우 뒤틀려있다. 설명하자면 던파에는 크게 사냥과 결투장이라는 2가지의 컨텐츠가 있다. 2가지 컨텐츠는 게임의 특성 상 재미와 쾌감이 부여되어야 하는 데 사냥은 흔히 원킬하는 쾌감으로 하는 유저들이 많다. 그 때문에 다들 스펙업에 목을 매는 것이고. 하지만 결투장의 쾌감, 재미로 따지자면 컨셉과 비례해 실력을 겨루는 장인 만큼 콤보가 주축을 이룬다. 그 콤보를 행하기 위해서는 기회를 잡아야하는 데 여기서 컨텐츠의 진정한 목적이 크게 갈린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상, 하위 캐릭의 성능이 압도적이라면 그것만으로 그 컨텐츠는 망함의 씨앗을 키우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 네오플의 치밀한 계략이라면? 인간 내부에 내제된 승부심, 열등감 등을 자극시켜 오히려 게임을 독촉하는 거라면? 인간은 누구나 관심받는 걸 좋아한다. 문제는 관심의 정도다. 약캐로 강캐를 잡는다? 관심의 집중은 달라질 것이다. 내가 버서커를 포기하지 않은 이유도 그 중 하나다. 순수하게 재미도 있지만 버서커의 인식을 생각하자면 인파이터(채지훈 님)같은 캐릭 존나 잘 잡는다 치자. 엄청난 쾌감과 동시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지금이야 의지가 약해 소울로 주캐릭을 바꿨지만 여전히 버서커가 재밌는 건 그대로다. 결론은 그저 이 글을 한 번 쯤 읽어봤으면 하고 참고했으면 좋겠다. 0:APA91bGMnT_DfYg0r1en2umZTFHr34TBjmgngNheDVj7A4eHOvFJqq21BKCURw9eVw2t2lblNLvmNrHTdgmumtZFT_QhSLrKMWaVKu2h7VVhdbmSiOd0fsq8OLI6E067d1BmNBB8ntXwm-ENHMHOedu_7eAsFR7RbA from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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