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 까는놈들 봐라

무엇하나 버릴 용기도 없는 주제에
어찌 감히 나에게 엠창인생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인가.

나의 취미생활도 네 것만큼이나 소중하다.
하지만 3D를 보빨해대면서 제대로 걸어다니지도 못할만큼 사는 것보다
나에게는 중요한 것이 있다.

첫사랑의 ntr을 지켜본 적이 있는가.
그럼에도 너무 무기력해서 모니터에 머리를 쳐박고
무릎 꿇고 살려달라고 빌어본 적이 있는가.

이 세상 단 하나의 죄악이 있다면
그것은 3D이다.

그대들이 올바르게 사는 법 따위에 매달려있는 동안
나는 그대들이 수십년을 수련하여도 얻지 못할 덕력을 얻었다.

나의 덕력은 한이며 분노이자 그대들을 향한 혐오이다.
그대들의 질투를 머금으면 나는 더욱 더 후덕해지리라.

고작 저주받은 이 캐릭터 따위나 두려워하는 그대들에게
광포한 호랑이와도 같은 덕력으로
진정한 두려움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리라.

내가 바로 전설의 씹덕후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