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환폭쳐님을 처음알게되고난 후, 얼마 안되서 실망하긴 했었어요.

사실 환폭쳐님을 처음알게된 계기가 이번 액토시즌5에서 예선 3주차 토요일 서울지역 피시방 개인전에서 였어요.

누군지도 모르는 다이아1 여넨마분이 잘하시길래 끝나고 인사하면서 이야기 잠깐 나누었던 기억이 나는데,
나중에 주변에서 알려주기를 패작하는 분이라고해서 좀 씁쓸했었죠.

뭐 그뒤로 게임에서 만난경우가 없어서 잊고있었는데 다시 오셨구만..



환폭쳐님께 말씀드리자면 패작했던 기록에 대해서는 엎지른 물을 다시 주워담을 수 없듯이 지울 수 없어요.

곧 군대가신다하니까 슬슬 느끼실건데 애초에 죄송할짓을 안하는게 옳아요.

솔직히 전 대리나 패작, 저격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던파가 방관하고 그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저도 대리나 패작유저에 대해 저격을 하는 큰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었어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거라서 더욱 조심하고 있죠.

사소한 일이라도 범죄를 저질렀을 때, 반성과 해명을 하려고 하면 굉장히 심리적으로 위축이 많이 되거든요. 진심이 담긴 선에서는요.

입대까지 한 2주 남으신거같은데 진심으로 마음을 고쳐먹고 그만두는거라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보통은 순하던사람도 뭔가 태클이 걸리면 돌변하는데 아닌것만해도 천만다행이죠.
입대시기는 좋을때 가시네요. 요즘 사고도 많이 터지는 것 같은데 무디 몸 조심히 다녀오시길.

- 저도 3월군번이었으니까 제가 5대조군번즈음 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