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가는길에 추억의 클레식데페 앙은 썰푼다

난 중딩때부터 던파를 존나게 열심히 했는데....그땐 카인에서 데페키웠었다

그때도 결투를 엄청 좋아했었지...통결도 없었던 초구일결시절....나름 카인 거너길드 체고조넘 러시안룰렛길드에

몸담고 활발하게 좆목했다  이때 내 학창시절을 관통하는 최고정신병자를 만나는데 그게 바로 야은(현 앙은)이었다

나도 어린 나이였는데 나보다 한살인가 두살인가 많았으니까 말 다했지...우리 둘다 꼬꼬마였어 근데 그땐

스핏중에 제일 플레이 스타일도 신선했고 (공중공격+작열탄을 존나 잘활용함) 계급도 패왕이였으니까 존나

높은거였지...다시 말하지만 구일결이다 통결도 없었던 구구구구일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나도 그때 명인이었으니까 중딩중에선 손가락에 꼽게 높았거든 그럼 결투하다가 한두판

질수도 있는거잖아? 아무리 잘나신 패왕이더라도 말이야 ㅋㅋㅋㅋ 근데 야은 얘는 한 3판 지기 시작하면 갑자기

스핏의 태생을 탓하기 시작하면서 나를 진짜 애미애비없는 씹새끼로 몰아감...인포보면 난 그냥 퀵실셋에 라포르

대팔 피맥목이에 패팬이었는데 ㅋㅋㅋㅋ 얘는 일단 기본 14강부터 시작했다 그때 당시 갑부들한테 유행하던

초고강 윈드셋+이속경갑벨트+이슈or성이슈 신발에 라왕대....뜨면 무조건 강철리스트로 바꾸는건 기본 ㅋㅋㅋㅋ

무기도 13팔미라의 머스켓-조지워싱턴...이라고 장탄+2되는 머스켓이었는데 공속에 뽑는속도빨라서 머스켓 짤이

내 데페보다 빠르더라 ㅋㅋㅋㅋ 씨발ㅋㅋㅋㅋㅋㅋㅋ 얘가 나보다 부족한건 퀵실에 붙어있던 조루만한 힛리밖에

없었을거다 근데 난 얘랑 할때 미안해서 그다음부터 이동윈드밀 못썼다 ㅋㅋㅋㅋㅋ 그정도로 사람 병신만듬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나도 고등학교 가고...게임 안하다가 대학올때쯤서 여렝으로 게임 다시 시작했거든

근데 호옹이? 뭔가 스멜이 느껴지는 닉넴의 데페가 있는게 아니겠노? 앙은을 구통결에서 처음 봤던 순간이다

와...애미없는 템빨은 여전하더라 블디인 나보다 빨랐으니 말 다했지 뭐 그건 좋다이거야 일결에선 템도 실력이니

근데 ㅋㅋㅋㅋ 던조오니까 스핏할땐 데페를 그렇게 까시던분이 윈드밀마하킥 맛을 보시곤 클래식데페의 우월함을

역설하시는거 아니겠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순간 내가 부재했던 3년간의

앙은 게임라이프 일대기가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갔다...욕하고 싶은것보단 그냥...불쌍하더라 ㅋㅋㅋ 못하는

사람은 절대 아니었는데...게임이 뭐라고 인성 다 배리고 인지부조화까지 겪으면서 하고 있었을까 싶고....아직도

하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게임을 안하니까 ㅋㅋㅋㅋ...접었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