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강화? 키리한테 맡기느니 내가 직접 한다! 던파 모바일, 원작과 다른 전용 꿀팁

던파 모바일이 24일 정식으로 오픈했습니다. 정말 오랜 기다림 끝에 출시 했는데요, 17년째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를 이식한 만큼 게임 내 시스템 대부분이 원작을 즐겨 했다면 익숙할만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빠르게 적응해 나갈 수 있습니다.

 

다만, 모바일로 이식하면서 PC 던전앤파이터에서도 보지 못했던 기능이 추가되거나 방식이 바뀐 시스템이 몇몇 보입니다. 이에 PC 던파만 생각하면 놓치기 쉬운 던파 모바일의 시스템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 해체/강화는 혼자서도 잘해요, 아이템 인벤토리

인벤토리에서 언제든지 해체 가능

 

던파에서 사냥을 하다 보면 10분만 지나도 아이템 창에 잡다한 장비 아이템이 차오르기 마련입니다. 이걸 해체기에서 갈아 큐브 조각과 잡다한 재료를 얻는 것이 기본 파밍 방식인데요, 던파 모바일도 조금만 사냥하다 보면 인벤토리가 가득 차 게임을 진행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원작에선 마을에 있는 로톤이나 던전 입구 쪽에 있는 해체기 NPC에게 말을 걸어서만 해체할 수 있었지만 던파 모바일에선 손쉽게 장비 창을 열어 필요 없는 아이템을 해체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보스를 처치한 뒤라면 던전 안에서도 장비를 해체해 재정비가 가능해요.

 

키리의 전유물이었던 장비 강화도 인벤토리에서 가능합니다. 마을에서 아이템 정보를 클릭하면 '대장간' 메뉴가 출력되고 이를 통해 마을에 있으면 어디서나 키리 얼굴 볼 필요 없이 장비 강화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키리랑 싸울 필요 없이 내 손으로 직접 강화

 

■ 레테의 강물? 그런 건 없다. 마음껏 스킬 투자

지금 PC 던파를 즐기고 있는 사람이라면 까마득히 먼 옛날이야기지만 초창기 던파는 스킬을 배우기 위한 포인트(SP)를 한 번 사용하면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다른 스킬을 투자해 보고 싶다면 눈물을 머금고 유료 아이템 '레테의 강물'을 사용해야 했으며 아예 일정 시간 동안 스킬 초기화를 무한정 할 수 있는 '레테의 계약'이 판매될 정도였죠.

 

다행히 옛 모습을 간직한 던파 모바일이지만 이런 점은 확실하게 개선되어 있습니다. 주어진 SP를 언제든지 자유롭게 스킬에 투자할 수도 뺄 수도 있고, 세부 직업으로 전직하면 몇 개의 기본기는 1레벨이 자동으로 투자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PvP 콘텐츠인 결투장에 진입하면 전용 스킬 프리셋을 제공해 줘 사냥에 유용한 스킬과 대인전에 유용한 스킬을 편리하게 구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음껏 레벨을 오르고 내릴 수 있는 스킬

 

■ 아바타는 외형 / 옵션 따로

던파에서 무기를 제외하면 장비를 아무리 교체해도 캐릭터의 외형이 바뀌지 않습니다. 오직 아바타를 통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데 아바타 자체에도 옵션이 붙어있어 간혹 화력을 위해 마음에 들지 않는 외형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기도 하죠. 이에 원작에선 외형을 복사하는 클론 아바타를 장착해 옵션과 외형을 동시에 챙기곤 합니다.

 

던파 모바일에선 한층 더 발전된 시스템이 보입니다. 아바타 프리셋이 옵션과 외형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외형에 장착하면 해당 부위에 덧입혀집니다. 물론 옵션 부위에만 아바타를 장착하면 외형도 그대로 나오고요. 세부 직업으로 전직하면 각 직업에 맞는 외형 아바타를 주기 때문에 마땅한 외형 아바타가 없어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옵션과 외형 따로 배치 가능

 

■ 신비상점

던파 모바일에서는 일부 경매장에서 거래 가능한 아이템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아이템을 자급자족해야 합니다. 장비는 유니크 등급을 제외하면 거래되지 않으며 재료도 장비 해체를 통해서 얻는 소울과 무색 큐브 조각을 경매장에서 구할 수 없어요.

 

이에 수급처 확보의 필요성이 매우 큽니다. 이 중 알고 있다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으나 모른다면 최대 레벨 찍을 때까지도 놓칠만한 곳이 있습니다. 오른쪽 위의 전체 메뉴 보기를 클릭해 진입할 수 있으며 6시간마다 갱신되는 신비상점은 물약, 소울, 라이언 코크스, 제작 재료 상자, 엠블렘 항아리 등 장비 제작 및 강화에 필요한 재료를 골드로 판매합니다.

 

모바일게임에서 흔히 보던 그 상점 시스템 맞습니다. 경매장에서 유물 아이템을 잔뜩 구입하고 싶어도 매물이 없어 레어 또는 유니크 장비를 자신이 직접 제작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꾸준히 재료를 수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골드가 허락하는 한 잊지 말고 구입해주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게임조선: https://df.gamechosun.co.kr/board/list.php?bid=dnf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