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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O.키리토 | 날짜 : 2016-03-29 01:18 | 조회 : 2083 / 추천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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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솔도로스가 참철 그어주는 소설
거대한 기운이 아라드를 강타했다.
그리고 그 진동을 누구보다도 빠르고 정확하게 알아차린 한 인간이 있었다. 절망의 탑 96층 그 층의 주인은 탑을 떠날 준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의 애검 클라리스를 웨펀셀렉터에 장착한 후 발걸음을 옮겻다. 그순간 "솔도로스님 저도 대려가 주십시오" 그의 뒤에 선 젊은 청년 신검 양얼이 그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한순간 침묵 솔도로스는 다시 입을 열었다. "자네도 느꼇다시피 아라드대륙에 제 1 사도 카인이 전이했네 그리고 나는 이 순간을 2천년이나 이 절망의 탑에서 기다려왔지 굳이 막겠다는건 아니지만 장난으로 도전할만할 상대는 아닐 걸세" "저도 장난으로 할 생각은 없습니다" 양얼은 그의 손을 들어 보였다. 그곳엔 그가 탑에서 평소에 사용하던 나뭇가지 가 아니라 날카롭게 빛을 발하는 진검 한자루가 들려 있었다. "......지금은 말려도 듣지 않겟지. 출발하세" "아 솔도로스님 그전에.이것을 입어 주십시오.." 양얼은 솔도로스에게 한 방어구를 건냈다 솔도로스는 그 방어구를 찬찬히 살폈다. 그리고 그 방어구가 정화된 오로바스 플셋트임을 깨닫자마자 솔도로스의 눈에 불꽃이 튀었다. 그리고 그 분노는 그대로 양얼에게 옮겨갔다. 그는 칼을 잡고 양얼을 노려보았다. "양얼...자네...." "솔도로스님 , 기분은 이해합니다만 지금은 그런것을 따질때가 아닙니다." 양얼은 솔도로스의 눈을 바라보지 못하며 슬프게 말했다. "지금 검신은,...." " 아니, 됐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네 그 전으로 부터 2천년이나 지났으니 무리도 아니지" 솔도로스는 분노를 참고 주섬주섬 방어구를 갈아입었다 그리고 솔도로스는 그대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절망의 탑을 전부 내려온 솔도로스가 입을 열었다. "결국은 .....따라 나온건가..." "한사람보다 두사람이 좋지 않겟습니까." 양얼은 솔도로스의 질문에 웃으며 답했다. 솔도로스는 그대로 아라드를 둘러봤다. 전이로 인해 건물 대부분이 파괴되었고 인적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강한 기운이 느껴지는 방향을 솔도로스는 그대로 응시했다. "양얼 전투를 시직하기 전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네 동행해주겟는가?" 폭풍의 언덕 그 곳에서 솔도로스와 양얼은 언덕 아래에 있는 강력한 기운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곳의 상황은 끔찍했다. 이미 여러차례 모험가들이 토벌을 시도한 모양인지 그곳엔 피가 강이 되어 흐르고 시체가 산처럼 쌓여 있었다 둘은 말없이 그 광경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어찌됬든 같은 방향이니 상관 없으니까요" 양얼은 자신의 눈치를 보는 솔도로스를 향해 말했다. 솔도로스는 양얼의 얼굴을 보지 않고 말했다. "나는...좋아한다네" "네에?!" "이 언덕을 말일세!" 순간적으로 놀라 얼굴을 붉힌 양얼에게 솔도로스는 당황해 소리쳤다. 솔도로스는 언덕에 있는 초라한 무덤을 바라보았다. "이 묘비에 적힌 글을 읽을 때마다 나는 참 많은 고민을 하게 되네" 솔도로스는 조심스럽게 묘비의 글을 읽었다. 평범했다. 검에 대한 자질은 동료들의 그것에 비할바가 아니었고, 한번 본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 천재들의 틈에서 나는 철저히 평범했다. 질투, 자괴감, 절망... 휩싸이는 검은 기운은 나의 팔을 더욱 아프게 했고 하루하루 영혼을 잠식해 들어왔다.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살아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결국 그조차도 내 의지가 아니었음을 깨닫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자질이라는 건 언젠가는 꼭 발견되는 것이라 생각했기에, 절망의 끝에는 언제나 다시 검을 휘둘렀다. 그리고 내 생의 마지막에 서있는 지금, 내게 주어진 자질이란 평범함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베어지는 것은 시간이었고 내가 생각했던 스스로의 한계였다. 근육의 고통스런 파열음이 의지였고 살아있음의 증명이었다. 나는 꿈을 꾸었다. 내 모든 무기들과 함께 하늘에서 춤을 추는 꿈을. 그리고 나는 여한이 없다. 자질은 평범했으되 비범한 꿈을 꾼 것을 죄라 여기지 않고 마음껏 검무을 출수 있도록 허락해준 하늘에 감사한다. 최고의 인생이었다. -"후..자신에게 주어진 자질이란 평범함이였다라.. 물론 나 같은 경우에는 이와 같았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끝없이 반복해서 수련을 해도 결국은 참철쳐네그려" 솔도로스는 자신이 입고 있는 정올바를 비라보며 쓸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솔도로스는 단도를 뽑아 묘비 아래에 조심스럽게 글자를 세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검성 여기에 잠들다.- "솔도로스님...이건..." "적은 그대로일세 이 전투는 살아남을것이라는 보장이 없네 그래도 함께 싸우겟는가?" 양얼은 다시 강렬한 기운을 발하는 곳 , 사도 카인을 내려다보았다. 다리가 떨리고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 설령 자네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난 자네를 원망하지 않겟네" 그리고 솔도로스는 둔기를 꺼내들고는 서서히 카인에게 다가갔다. "둔기도 재미있지." 그 순간 솔도로스는 맹렬한 살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살기를 감지한 카인이 솔도로스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두 거대한 기운은 서서히 가까이 다가가더니 강렬하게 부딪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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