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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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8-07-22 04:34 | 조회 : 242 / 추천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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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이슈] [루크 박제]카인섭 - ns멘탈 , no safety 홀리그를 만난 건 새벽녘이었다. 보살펴줄 홀리 없는 불쌍한 공대원들은 자신들을 보살펴줄 사람을 찾고있었다. 영축 3500. 그가 나타나면서 모두에게 했던 말은 마음을 녹이기엔 충분한 말이었다. 마음속으로는 '바우입고 깔창없이 증폭 한두개... 3000이겠구나... 딱봐도 적용정신력이네' 했지만 스스로를 속여보기로 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아무리 급했어도 스탯을 속이는 홀리는 어딘가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저지가 시작되고 하늘에서 내려온 빛이 모두를 감쌌다. 루크 좀 다녀봤다 싶은 사람들은 알 것이다. 이쁜 세라핌을 제쳐두고 므엇진 홀리와 함께 갓-벞을 받으면서 잘 가다가도 그 성질더러운 빛이 분위기 싸해지게 만든다. 그럼에도 홀리는 버프를 돌려야한다. 자신이 아포세팅으로 갈아입었어도, 영축이 쿨 돌고 있어도 꿋꿋하게 보징 스킹 지축을 돌리는 그들은 아라드의 참 홀리들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없었다. 그는 불도저였으리라. 한던전 한버프, 파티원들을 감싸고 있던 자신의 징표가 사라지는 것에 무감각했다. 사실 실수로는 한두번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벽이고, 루크를 많이 돌아본 것 같은 모습은 아니었으니, 그리고 그가 입은 바우는 고인물과 거리가 먼 세팅이기도 했다. 그러나 파티원들이 계속 리벞해달라는 요청을 무시한 채, 저지에서 마치 토벌, 아니 하드루크의 로사우라를 엿볼수 있었다. 코인쓰고 바로 툭맞고 죽기 바빴다. 어찌저찌 클리어했지만 단연코 화가 안나는 파티원이 없었을 것이다. 보다못한 홀딩분이 조금은 험한 말투로 버프를 다시 줘야 할 것 아니냐고 물었고 그는 보징이 없어 죽은 것을 통틀어 그럴거면 죽지 말았어야 할 것 아니냐는 말만 늘어놓았다. 그리고 나타난 그의 행동은 클리어 방해 행위였다. 파티를 나갔다. 공대장님은 홀딩과 마찰때문에 그랬다고 판단, 홀딩을 교체했지만 그는 꿈쩍도 안했다. 필자는 초대를 눌러두고 '하실거면 들어오세요' 하면서 기회를 주었으나, 꿋꿋하게 옆에 남아있는 '싱글' 표시만이 나는 알박겠소 하는 그의 의사를 대변했다. 대기시간이 끝나가자 참다 못한 섀댄님은 본인의 클리어를 포기하는 희생을 치뤘다. 홀리 없이는 진행될 수 없었으니말이다. 그러자 자신이 클리어를 못챙길것같으니 그는 한참전에 왔던 파티 요청을 받으며, 새 홀리가 오기 전까진 돌아주겠다며 선심쓰듯 말했다. 이미 다른 사람이, 특히 섀댄님이 피해를 본 상황인데 얼굴에 철판을 덧대어 깔았는지 정말 당당하기 그지없었다. 그래서 친히 강퇴를 눌러주고, 지원을 하여 새로운 참홀리님을 맞이하자 그는 소심한 말 한마디와 함께 바람처럼 사라졌다... 모두들 no safety 홀리를 조심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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