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2reme | 날짜 : 2017-06-02 16:05 | 조회 : 6772 / 추천 : 17 |
---|---|---|
[최근이슈] (인성터진 루크업둥이 주의) 바칼 '절벽위에피는꽃' 길드 박제 오지게 박습니다.*글이 상당히 깁니다. ++추가 http://df.gamechosun.co.kr/board/view.php?bid=blist&num=2901034&cate=1 일어난지 조금 된 일인데 페이스북 던파 그룹에서 먼저 공론화가 되었고, 처음에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는 곳에 글 쓰는 것이 맞나 싶기도 해서 조심스러웠지만 바칼 '절벽위의피는꽃' 길드의 대처가 상당히 어이가 없어서 박제글 올립니다. -본문- 때는 루크 상향 패치 전이었고, 같은 길드에 'Solles-배매' 라는 닉네임을 사용중이던 배매 유저(이하 배매)가 있었습니다. 패치 전 상당히 쉬운 난이도 때문에 루크 진입 장벽이 낮아져있었던 상태였으며 배매는 택틱풀, 케세라(6~7재련) 샛숨+@ 스까, 1신기의 스펙으로 루크에 입문하게 됩니다. 그리고 루크 상향 패치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고 이에 다급해졌는지 배매는 평소 친하게 지내며 루크 고정공대를 운영 중이던 제게 고정공대에 들어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루크 난이도가 높지도 않았으며 상당히 높은 스펙의 고정을 운영하고 있었기도 했고, 당시기준 마딜팟의 염제가 굉장히 고스펙이었기 때문에(올12~13증폭 게슈3+황홀풀 이기) 상향 되더라도 택틱배매 하나 정도는 데리고 갈 수 있다고 판단했고, 사전 공대원들의 양해를 구하고 배매를 루크고정공대에 들이게 됩니다. 고정공대의 시간은 21:00 였고, 배매는 불참하는 날 없이 꼬박꼬박 참여를 했으며 시간에 대해 불평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루크 상향패치가 본 서버에 적용이 됐고 본 고정공대는 당일 마딜팟 딜 부족으로 3트라이 실패를 하게되었는데요, 본인은 진지하게 배매를 고정에서 빼고 더 좋은 스펙의 딜러를 찾아봐야 하나 고민을 했으나 이내 저장소에 대한 패치노트가 떴고, 다음 레이드는 클린하게 토벌하게 되어 고정공대는 그대로 운영하게 됩니다. 대부분 회사원으로 이루어져 있어 얘기치 못한 사정으로 불참자가 많을 경우 당일 고정을 파토내고 공팟을 가거나 하는 방식의 고정공대였는데 그런 날 마다 배매는 길드 채팅으로 '진짜 우리 고정공대 물딜은 탈 물딜이다. 물딜팟 암 걸려 죽겠다.' 라는 뉘앙스의 얘기를 몇차례나 했으며 고정이 없는 날에는 토벌실패도 몇 번 겪은걸로 알고있습니다.(본인의 템에 문제가 있는지는 곧죽어도 모르나 봅니다.) 시간이 흘러 배매는 초대륙 풀셋을 맞추게 되었고, 제 이직에 따라 회사일이 바빠 고정공대 시간이 21:00에서 23:00로 변경되게 되었습니다. (이 역시 사전 공대원들과 모두 합의 본 부분.) 그러니 대뜸 공대탈퇴를 하겠다고 하길래 그냥 알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이제 혼자 공대에 가도 될 스펙이니 공대를 탈퇴하겠다.' 라고 말하면 기분이 좀 상하고 말겠지만 공대단톡방에 '이제 시간이 안맞아서 탈퇴하겠다.' 라는 말만 틱 남기고 나가버리더군요. 배매가 고3이라는 학생의 입장이라 좀 늦은시간일 수도 있겠지만 매일 00:00시 혹은 그 이후까지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는 점에서는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리고 고정 2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마딜러가 상당히 부족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배매님, 공대로 돌아오시죠." 라고 길드채팅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싫음." "그간 내가 얼마나 시간 맞추느라 힘들었는 줄 앎?ㅡㅡ" 라고 눈을 찢으며 도리어 성질을 내더군요. 아무리 길드에서 친하게 지냈다고는 하나, 나이 차이도 꽤 나고 온라인을 넘어 오프모임도 가지고 동생이라고 밥도 사주고 했던 형한테 하는 태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태도를 지적하며 뭐라고 좀 했습니다.(그 과정에서 맹세코 일절 욕설은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난 네가 공대를 나간 것 때문이 아니라, 네 그 태도에 화가난거다." 라고 하며서 말이죠. 그 후에 제가 접속종료한 틈에 길드탈퇴며 페북친구 삭제며 다 했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 페북에 위 상황을 요약해 글을 올렸더니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용기내어 공론화를 시켰습니다. 그 후에 배매가 옮긴 '절벽위에피는꽃' 길드 마스터와 배매와 본인 셋이 3자대면을 가졌고요. 사실 그 3자대면에서 제가 듣고싶었던 말은 배매 본인의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였습니다. 그거 하나면 그냥 거기서 끝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본인은 잘못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면서 논점만 흐리더군요. 3자대면 전에 대화내용은 모두 캡쳐한다고 통보했고, 그 쪽 마스터님도 닉네임도 안 가려도 된다고 말씀하셔서 그대로 캡쳐해서 다시 페북 그룹에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길마님이 직접 오셔서 '본인 유리한대로만 편집해 올린 악마의 편집이다.' 라며 역박제글을 올리셨더군요. 영화를 보고 있어 확인이 느렸는데 수많은 댓글이 달렸고 대부분 오히려 악마의 편집이랄 것도 없는데 사과를 하기는 커녕 역박제를 하네라며 역풍을 맞고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역시 '배매와 편들은 부길마까지 모두 제명처리 하겠습니다.' 라며 자삭을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 되는가 했으나, 오늘 확인해보니 배매 닉변만 시키고 다시 가입받으셨더라구요. 3자대면 때 저한테 그러셨었죠. '그 쪽이 느끼는 배신감, 저희는 두루두루 잘 지내서 그런 배신감 모르겠네요.' 라고요. 그렇게 두루두루 인성터진 사람까지 잘 감싸가며 길드 백년해로 만수무강하길 기원합니다. ^^ 여기서 제가 한 행동을 가르키는 것은 공대시간을 21:00에서 23:00로 바꾼 거랍니다. ㅋㅋ
|
0
23,163
프로필 숨기기
신고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