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새나 | 날짜 : 2014-07-21 16:59 | 조회 : 18620 / 추천 :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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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새나의 쿠노이치 엿보기, 화끈한 그녀의 매력은?4년 만에 찾아온 도적의 신규 직업 쿠노이치, 대형 화염을 수 초간 내뿜거나, 화염 회오리를 내보내는 등의 스타일리쉬한 전투를 보이는 쿠노이치는 천 방어구와 전용 무기인 차크라 웨펀을 사용하는 원거리 마법 캐릭터다. 로그가 물리 공격 캐릭터 중 최고의 스타일리쉬함을 자랑한다면, 쿠노이치는 잔영을 이용한 스킬 연계와 더불어 육도윤회를 사용해 여러 가지 스킬을 연계하는 플레이로 마법 공격 캐릭터 중 최고의 스타일리쉬 캐릭터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토록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쿠노이치, 과연 어떤 캐릭터일까? 직접 플레이해 본 소감 및 평가를 하고자 한다. ※ 해당 기사에 공개된 내용은 기자의 소견으로, 실제 육성 및 운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쿠노이치 첫인상 사실 쿠노이치가 천 방어구 및 마법 공격력 캐릭터로 출시된다고 들었을 때 걱정이 먼저 앞섰다. 모름지기 천 방어구 및 마법 공격력 캐릭터라고 하면 스타일쉬함과는 거리가 멀고, 태생적으로 낮은 방어력을 보충하기 위해 한 방 대미지를 높여 범위 기술로 몬스터들을 처치하는 방식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쿠노이치가 퍼스트 서버에 업데이트 됐을 때 그 걱정은 사라졌다.
천 방어구를 착용하는 캐릭터는 적진에서 전투를 벌이기는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여태껏 던파에서는 기본 캐릭터의 공격이 근거리 공격이라면 이에 따라야 했고 도적또한 근거리 공격을 이용했기 때문에 조금 부담되기도 했다. 이런 부담을 덜기 위해 차크라 웨펀이라는 무기를 새롭게 추가해 원거리 기본 공격을 구현해냈다는 점이 칭찬해줄 만하다.
또, 마법 공격력 캐릭터라고 하면 스킬 위주의 플레이라는 점은 기정 사실이다. 단순히 스킬을 연속해서 사용한다고 스타일리쉬함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스타일리쉬와는 동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쿠노이치는 이런 기자의 걱정도 한 번에 날려줬다. ‘인법:잔영 남기기’라는 스킬은 스킬 사용 도중 다른 스킬을 바로 사용할 수 있게끔 해주는 스킬이다. 이는 스킬 캔슬과는 다르게 처음 사용했던 스킬의 효과는 잔영을 이용해 남긴 채 다른 스킬을 연달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1개의 캐릭터로 동시에 2가지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이용해 스타일리쉬한 전투를 가능하게 했고 스킬 캔슬과 여섯 가지 스킬을 기억하는 ‘인법:육도윤회’를 이용해 화려한 스킬들을 난무할 수 있다.
이처럼 쿠노이치는 기자의 걱정을 모두 날려줬기 때문에 첫인상은 상당히 좋았다.
■ 플레이 후 느낀 점 사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유저들이 더 잘 알 것이다. 기자는 퍼스트 서버에서 85레벨의 캐릭터로 시작해 플레이했기 때문에 육성에서의 재미, 어려움은 못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가지는 당당히 말할 수 있다. 그중 하나는 ‘쿠노이치는 손을 많이 타는 캐릭터’라는 점이다. 스타일리쉬한 캐릭터들이 보통 그렇듯 쿠노이치도 손을 상당히 많이 타는데, 인법:잔영 남기기나 인법:육도윤회를 이용한 스킬 연계를 주로 사용해 손가락이 바쁘다. 특히 인법:육도윤회의 경우 버프 활성화 후 자신이 사용한 6개의 스킬을 순서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스킬을 순서대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효율이 달라진다. 예로, 앞에있는 적을 밀쳐내기 위해 어퍼류 스킬인 라이징컷을 사용하고 바닥에 내려온 뒤 나선 대차륜 쿠나이를 사용했다고 하자. 이 순서를 그대로 기억해 사용하기 때문에 육도윤회의 잔영 콤보는 라이징컷으로 점프한 뒤 공중에서 바로 나선 대차륜 쿠나이를 사용한다. 이렇게 되면 대각선 방향으로 쿠나이가 떨어지기 때문에 멀리 있는 적은 맞추지 못한다. 이처럼 육도윤회를 사용한 뒤 스킬은 잔영의 콤보도 생각해서 사용해야 하므로 아무 생각없이 사용했다가는 그 효율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손이 많이 가고 복잡한 시스템이긴 하지만 이 같은 부분이 쿠노이치의 재미를 증가시키는 요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두 번째로는 스킬에 대한 설명 및 분류가 애매하다는 것이다. 앞서 쿠노이치는 인법:잔영 남기기를 통해 각 스킬들을 자유롭게 캔슬하고 그 스킬의 효과를 남겨 스타일리쉬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인법:잔영 남기기를 사용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인법: 잔영 남기기는 액티브 스킬로 분류되어 있다. 때문에 커맨드도 존재하고 퀵슬롯에 등록할 수도 있는 스킬이다. 이같은 이유로 인법:잔영 남기기를 사용하려면 퀵슬롯이나 커맨드로 사용하는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다른 스킬을 사용한 후에 인법:잔영 남기기를 사용해도 다른 스킬로 캔슬할 수 없었다. 그래서 두 번째로는 버프형 스킬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버프로 사용해봤다. 하지만 일정 모션만 나오고 어떤 버프 아이콘도 확인해 볼 수 없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사용하는 스킬일까? 한시간 가량을 해맨 끝에 얻은 답은 ‘패시브 스킬처럼 스킬 사용중 다른 스킬을 사용하면 된다’였다. 위의 툴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같은 내용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패시브 스킬로 분류해도 될 스킬을 액티브 스킬로 분류해 혼란을 주고 그 설명이 부족해 사용방법이 어려워진 것이다. 또, 쿠노이치는 인법:잔영 남기기나 육도윤회를 이용해 2개의 캐릭터를 즐기듯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2개의 캐릭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붉은 화염 잔영’이 사용 중인 스킬을 대신 사용해주거나 사용했던 스킬을 그대로 반복해주기 때문이다. 여기서 붉은 화염 잔영은 ‘독립 오브젝트’판정이다. 즉, 현재 던파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능력치인 n% 증가 대미지 혹은 n% 추가 대미지 같은 옵션들은 적용받지 못한다.
하지만 쿠노이치의 80레벨 에픽인 ‘크리드 오브 닌자’를 보면 크리티컬 공격 시 대미지 30% 증가 옵션이 있다. 독립 오브젝트라는 사실을 모르는 유저라면 해당 아이템을 보고 이 옵션들이 쿠노이치에게 도움이 되는 옵션으로 착각할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킬에 자세한 정보를 담아 혼란을 막고, 독립 오브젝트 판정의 스킬은 이를 제대로 명시해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쿠노이치 총평 오랜 기간 준비한 캐릭터인 만큼 그 완성도는 높다. 잔영과 육도윤회를 이용한 플레이로 단조로움은 없애고 손맛은 살렸다. 게다가 스킬의 화려함을 더해 보는 재미도 있었다. 실제로 많은 유저들이 이 부분을 칭찬하고 있으며, 쿠노이치를 즐기고있는 유저들도 많다. 손맛도 있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임에는 분명하다. 다만, 앞서 설명했던 스킬 정보는 조금 아쉬웠다. 정확한 정보는 유저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점. 이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평가 : (7점/10점)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http://df.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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