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Nodata | 날짜 : 2014-06-18 12:11 | 조회 : 11135 / 추천 : 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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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던파통신] 퍼스트 서버 이대로 괜찮은가?
안녕하세요. 10기 기자단 Nodata입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던통을 씁니다만, 쓸만한 이야기가 생겨 글을 작성합니다. 다른 게 아니라 이번에 퍼스트 서버에서 안톤레이드가 등장한 건 익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제시할 문제는 이 퍼스트 서버에 대해서입니다. 안톤 레이드는 아시다시피 최강의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그렇기에 대로 된 테스트를 하려면 장비가 받쳐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안톤던전은 처음부터 문제가 터져 나옵니다. 아니, 비단 이번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여태까지 퍼스트 서버에서 업데이트된 모든 업데이트가 지금 말하려는 이 문제로 인해 골치가 아팠는데 안톤에서 빵 터진 것이죠. 자 하나 하나 짚어 보겠습니다. 1. 육성시스템 예전엔 우격다짐으로 캐릭터를 키워야 했지만, 요즘엔 1차 각성까진 쉽게 할 수 있게 바꿨죠. 레벨업권도 있고 찍으려면 85까지도 편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보조장비와 마법석을 늘리는 건 여전히 어렵습니다. 공허의 마석을 어떻게 모으겠습니까? 파편으로 1,000개가량 모아야 하는데 퍼스트 서버에서 이게 가능할까요? 예를 들자면 던전에서 보스 몬스터를 해치우면 공허의 마석 파편 1개를 줍니다. 1,000개를 얻으려면 던전을 1,000회 반복 클리어해야 합니다. 테스트 서버인 퍼스트 서버에서 말이죠. 퍼스트 서버는 테스트를 목적으로 하기에, 이런 불필요한 노가다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아이템/장비 사실 이 부분이 제일 문제가 심각합니다. 아이템 장비를 얻기가 정말 힘듭니다. 퍼스트 서버에서 던전을 돌아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핵이 판치는 퍼스트 서버는 말 그대로 핵을 안 쓰면 이것도 저것도 아무것도 못 합니다. 일반 유저는 세리아가 파는 마법 봉인 아이템 상자로 70제 아이템을 맞추는 게 고작입니다. 크로니클은 꿈도 못 꾸고 마봉장비라도 제대로 껴야 할 텐데 그마저도 못합니다. 왜냐하면, 칼레이도 박스를 구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건 밑에 다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에 업데이트된 게 뭐였죠? 안톤 던전입니다. 사상최강의 난이도라고 하는 안톤 던전이죠. 현재 여론으로는 리버 12강에 크로니클9셋을 착용한 파티원 4명이서 도전해야 될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던전을 70제 마봉 아이템으로, 그것도 4명이 아닌 2~3명이서 도전하는 상황입니다. 이걸 클리어할 수 있을까요? 앞서 말씀 드렸지만, 테스트를 목적으로 하는 퍼스트 서버에서 테스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건 문제가 있는 부분이죠. 테스트를 위한 서버니, 적어도 테스트를 위한 시스템은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적으로 퍼스트 서버 유저에게 아이템을 지급하는 것이 어렵다면, 마비노기 영웅전과 같은 게임처럼 테스트 서버에 라이브 서버 캐릭터를 복사할 수 있는 기능이라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사상최강의 던전입니다. 한번 체험해보세요." 하고 업데이트된 만큼, 그에 맞는 장비를 착용해서 플레이하게끔 제공해주던지, 라이브 서버의 캐릭터를 복사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개편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3. 세라 아이템 조금 뜬금없는 이야기 일 수도 있는데요. 위에 서술한다고 한 게 이내용입니다. 아시다시피 퍼스트 서버의 세라 아이템 중 쓸만한 건 거의 없습니다. 바인드 큐브가 없어서 레어 아바타를 입지 못하지만, 상급 아바타로 대처할 수 있으니 이점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다만, 왜 칼레이도 박스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칼레이도 박스가 없으니, 어떤 아이템을 얻더라도 원하는 등급이 아니라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가뜩이나 아이템 구하는 것도 자급자족으로 구해야 하는데, 등급으로 한 번 더 고통받게 되는 거죠.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최고 난이도라 불리는 안톤 레이드를 테스트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사실 저도 퍼스트 서버에서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1번 방에서 전멸당하고 더 이상의 진행을 못 했습니다. 이러니 제대로 된 후기가 작성될 리 없죠. 차라리 과거 퍼스트서버가 구비가 더 잘되어있었습니다. 그땐 모든 악세서리, 무기들을 구매라도 했지요. 그다음에 알아서 강화하든 뭘 하든 하면 되니까요. 저는 솔직히 안톤 던전 업데이트는 어느 정도의 처방을 당연히 할 줄 알았습니다.
이외의 자잘한 문제 몇 개 더 언급하고 싶습니다만 그냥 큰 것만 3개 얘기해봅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해결방안을 간단히 제시해봅니다. 1번 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제시 1. 성장에 대한 건 그다지 필요한 건 없습니다. 단지 레벨업권을 슈퍼 레벨업권으로 바꿔서 업적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한 레벨업권으로 바꿔주고 보조장비, 마법석 슬롯이 자동으로 뚫리게 변경해 줄 것. 2. 두번째 방안으로는 라이브 서버 캐릭터 복사기능을 넣어서 실제로 라이브 서버에 업데이트 되면 어떤 느낌인지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2번 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제시 예전처럼 장비 아이템 전체를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게 변경해주세요. 예전에도 실행했던 것이니 이게 힘들다고 하시진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후기라도 좀 남길 수 있게 해주세요. 캐릭터 복사가 힘들다면 이것만 해줘도 라이브 서버 캐릭터와 비슷한 성능으로 실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번 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제시 다른 거 다 필요 없으니 칼레이도 박스만이라도 상점에서 살 수 있게 해주세요. 아니면 2번 사항에서 말한 상점에서 파는 아이템을 항상 최상급으로 팔게 해주세요. 1, 2, 3번 사항이 전부 어렵고 힘들다 하시면 그냥 캐릭터 복사 기능을 넣어주세요. 어려운 거 힘든 거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최강의 던전인 만큼 최소한의 장비는 지급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건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닌데 퍼스트 서버 한정으로 안톤레이드를 항상 돌 수 있게 해줘야 제대로 된 테스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난이도가 어려운거는 얼마든지 이해합니다. 보상도 좋고 최상위 만렙던전 이라는데 난이도야 당연히 어려워야죠. 그런데 전혀 테스트도 안되는 환경에서 그런 던전을 돌라고 하는 건 시베리아 벌판에서 알몸으로 버티라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후기 쓰다 보니 장문이 되었습니다. 좀 쓰면서 화가 난 것도 있습니다만, 너무 길어 여러분이 보기 힘드실까 그게 더 걱정됩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던통 주소: http://blog.naver.com/gkstldgh2001/220033546353" target="_blank">http://report.df.nexon.com/27307/2/http://blog.naver.com/gkstldgh2001/220033546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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