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새나 | 날짜 : 2013-09-03 15:14 | 조회 : 25233 / 추천 :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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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던파 액션토너먼트 대망의 결승! 우승자는 악마군단장과 장재원지난 1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사이퍼즈가 진행되었다. 이날 액션토너먼트 던파는 대장전 결승전 경기와 개인전 결승전 경기가 진행됐다. 지난 1달 동안의 치열한 접전을 끝낼 결승전인 만큼. 많은 유저들의 관심 속에 진행된 이 날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할 명승부가 펼쳐졌다. 대망의 대장전 결승은 제닉스 태소로와 악마군단장의 경기가 펼쳐졌다. 결승전은 5판 3선승제지만, 우승조에서 결승에 진출한 제닉스 태소로에게는 어드밴티지가 적용되면서 1세트를 우선으로 가져간 상황에서 시작됐다. 1세트의 1경기는 김태환 선수(여성 그래플러)와 김도훈 선수(크루세이더)의 경기가 진행됐다. 한 방 승부를 노리는 크루세이더와 판정승까지 끌고 가려는 여성 그래플러의 치열한 싸움이 펼쳐진 와중 승기는 김태환 선수에게 기울었다. 초반에 집중적으로 대미지를 넣었을 뿐만 아니라 시간까지 잘 끌었기 때문. 2경기는 박진혁 선수(남성 레인저)와의 경기가 진행됐다. 김도훈 선수는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낮은 박진혁 선수의 약점을 노려 집요하게 공격했지만, 박진혁 선수의 절박함이 더 강했을까?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기적 같은 투혼을 발휘해 역전했다. 하지만 이어진 정재운 선수(남성 스트리트파이터)와의 경기에서는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어진 4경기는 정상천 선수(여성 스트라이커)와의 대결. 정재운 선수가 남성 스트리트파이터의 강력한 콤보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체력적 우위를 점하면서 승부가 끝나는듯했다. 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상천 선수가 콤보를 이어나가 결국 승리했다. 어드밴티지로 1세트를 얻은 제닉스 태소로가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 악마군단장은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몰렸다. 그 여파가 이어진 2세트에서 보였다. 정상천 선수의 컨디션이 워낙 좋았던 탓도 있지만, 조성일 선수가 평소의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1경기를 내줬기 때문이다.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 진행된 2세트 2경기는 정상천 선수와 김도훈 선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와 부담감이 큰 선수의 대결,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예상외의 경기 결과가 나타났다. 방어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체력을 아낄 것 같았던 김도훈 선수가 엄청난 맹공으로 순식간에 정상천 선수를 제압한 것. 이어진 3세트에서는 박진혁 선수와 김도훈 선수의 대결로 시작했다. 앞서 큰 활약을 못 했던 부담 탓일까? 박진혁 선수가 긴장한듯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김도훈 선수가 찰나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1경기를 승리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김태환 선수가 판정승을 노린 플레이로 김도훈 선수를 이겼지만, 이어진 정재운 선수의 강력한 콤보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정상천 선수에게 모든 부담이 짊어졌다. 하지만 이날 정상천 선수는 부담감도 떨쳐내는 무언가가 있었다. 정재운 선수에게 승리를 따내고 이어진 조성일 선수와의 경기에서 유리한 상황까지 만들었다. 우승을 눈앞에 두고 패배했기 때문일까? 박진혁 선수는 눈에 띄게 움직임이 둔해졌고 김태환 선수는 특유의 장기전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등 평상시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후의 경기는 모두 악마군단장이 리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결국, 이어진 경기 모두 악마군단장이 승리하면서 2013 액션토너먼트 대장전의 우승은 악마군단장에게 돌아갔다. 대장전이 끝나고 웨펀마스터 장재원 선수와 남성 스트리트파이터 정재운 선수의 개인전 결승이 진행됐다. 양 선수는 2013 액션토너먼트에서도 한 번 만난 적 있는 선수들이며, 평소에도 자주 경기를 즐긴다고 했다. 또, 결승전에서만큼은 절대 만나고 싶지 않다고 서로를 지목 했을 만큼 서로의 역량을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이기에 더욱더 기대되는 결승전이었다. 대장전 1경기는 초반 흐름을 확실하게 잡고 간 장재원 선수가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가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2경기는 치열한 접전끝에 양측 모두 한 번의 스킬에 끝나는 상황까지 갔다. 여기서 장재원 선수가 꺼내 든 패는 돌진 기술 맹룡단공참이었다. 카운터가 힘들며 순식간에 다가오는 기술이고, 이어지는 콤보가 많아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스킬이다. 여기서 정재운 선수가 빼내 들 수 있는 카드는 별로 없어 보였다. 하지만 맹룡단공참을 사용할 것이라고 알고 있었을까? 정재운 선수는 베놈마인을 카운터로 성공 시키면서 승리. 이날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었다. 이 기세를 몰아 이어진 3경기도 정재운 선수가 승리를 가져갔다. 4경기에서는 2경기 못지않은 명장면이 나왔다. 양측 치열한 상황에서 정재운 선수의 니들 스핀이 성공하면서 이어진 콤보에 패배할 수 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운이 따라줬을까? 자동 발동 스킬인 오토 가드가 발동되면서 니들스핀을 가드.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환영검무로 맞 카운터, 이어진 콤보로 장재원 선수가 승리했다. 양측 모두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5경기는 양 선수 모두 자잘한 실수를 보일 만큼 그 긴장감을 보는 이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공방전 끝에 남은 체력에 의미가 없이 한 번의 콤보를 남겨둔 상황에서 장재원의 과감한 돌진이 성공, 결국 장재원 선수가 승리하면서 던파리그 최초로 웨펀마스터가 개인전을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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