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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레지에]새벽의함성 | 날짜 : 2013-08-26 13:32 | 조회 : 57005 / 추천 :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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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던파, 시즌4 대전이 스토리 분석 - 플레인과 최후의 시간안녕하십니까. 새벽의함성 입니다. 아시다시피 얼마전에 시즌4 대전이 스토리의 창세에 해당하는 부분이 공개되었었죠. 이에 역사덕후로써 그 내용을 해석해보고자 합니다. 긴말하기도 귀찮으니 주의사항과 목차를 보고 바로 시작하도록 하죠. ─목차───────────────────────────────── 1. 평행세계, 플레인 2.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플레인 3. 시즌4의 창세기 4. 대전이와 최후의 시간 5. 마치며 ※이하의 내용은 편의상 존대를 하지 않습니다. ──────────────────────────────────── [☞여기]를 클릭하여 BGM과 함께 들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1. 평행세계, 플레인 여러분은 플레인이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최근 방영된 시즌4 대전이 업데이트 내용은 제외하고서 말이다.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름 던파를 몇 년 이상은 한 사람일 것이다. 이 플레인이라는 단어는 과거 헬몬스터 시스템이 지옥파티 라는 시스템으로 개편됨에 따라 추가된 개념이다. [지옥파티] 현세계의 시공간의 개념을 적용할 수 없는 이공간. 인간들이 "지옥"이라고 부르는 이곳 이공간과 현세계 사이에 벌어진 틈으로 헬몬스터라고 불리는 악마들이 서서히 현세계로 넘어오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이공간에 떠돌던 강자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은 이들을 지옥에서 온 자들, 즉, 지옥파티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 이제 밝혀지지 않은 이계의 비밀이 드러나려고 하는 것일까. 하지만, 그러기에 앞서 피에 굶주린 그들의 눈빛을 충족시켜주어야만 할 것이다. 우리가 흔히 유니크/에픽을 구하기 위해 열심히 때려잡는 APC, 소위 헬몹들은 이상하게 균열이 난 기둥을 통해서 "어디선가" 갑자기 튀어나오는데, 이들의 상당수는 다른 플레인, 즉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이들이다. 여기서 말하는 다른차원이란,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와는 비슷하지만 결과가 다른 세계, 소위 말하는 "평행세계" 라 할 수 있다. 일단 알려진 플레인(평행세계)는 3종류가 존재한다. 이 부분은 과거 업데이트 기록을 그대로 인용한다. < 플레인 : 케이아스 > 이곳은 과거 검은성전에서 오즈마가 승리했을 경우의 아라드 세계의 현재입니다. 오즈마의 악한 기운과 위장자들이 득실거릴 뿐만아니라 마계가 아주 넓어져서 아라드 세계를 뒤덮고 있어, 온통 악으로 가득찬 플레인입니다. 이곳에는 세레니티와 아가일이라는 두 도시를 기반으로 소수의 빛의 전사들이 저항하고 있습니다. 케이아스의 세력은 인간을 몬스터와 융합하는 등 몬스터와 힘을 합쳐 더 강한 전사를 만들어내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플레인 : 코로나> 이곳은 마계가 일찌감치 이탈해서 과학문명이 발달한 미래의 플레인입니다. 고도로 발달한 문명과 핵전쟁에 의해 아라드 대부분의 지역이 원시시대로 돌아갔습니다. 핵구름이 걷히고 아라드도 살 수 있게 되었지만 천계의 연방이 교류를 통제했기 때문에 지역별로 서로 다른 단계의 문명이 머물고 있는 독특한 플레인입니다. 천계 연방의 존재를 알게 된 아라드의 지역들이 힘을 합해 '시온' 이라는 세력을 만들어서 오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플레인 : 사이퍼스 > 이세상 어디엔가에는 존재하는 초능력자들만의 세계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현세에서 외면받으며 살고 있는 녹색도시의 염동력자들이 알게되면 이곳으로 가고 싶어 하겠군요. 아라드 세계와는 평행세계로 존재하므로 영원히 만날 수 없지만, 차원의 틈이 이를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이처럼 각 플레인들은 모험가들이 살고 있는 [현재와는 다른 가능성이 발현한 세계]이며, 기본적으로는 이들 세계간에는 상호 인식을 하지 못한채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공간과 현세계 사이에 벌어진 틈으로...(중략)...이공간에 떠돌던 강자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위 내용처럼 우리는 그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는 이공간과 현세계 사이에 벌어진 틈, 즉 차원의 틈을 통하여 평행세계간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이트 워킹 생방송에서는 대전이에 의해 "플레인"이라는 몬스터들이 나타났다고 하는데, 정확히는 "다른 플레인의 몬스터" 들이 대전이를 통해 나타났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2.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플레인 이번 시즌4. 대전이에서는 기존에 존재하던 에이리어/던전/스토리 등 모든것이 싹 바뀐다. 이는 힐더가 일으킨 "대전이"에 의해 아라드가 완전히 파괴되었다는 뼈대때문이다. 이에 유저들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존의 무작정 스토리를 갈아엎다니 제정신인가, 아라드 드디어 멸망이네염 ㅂㅂ 등등 그 반응들은 다양하다. 하지만 이러한 반응을 보이기 전에, 시즌4의 스토리는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건가 라는 점을 생각해봐야 한다. 일단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시즌4. 대전이의 스토리가 기존 세계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라는 것이다. "힐더가 드디어 아라드를 멸망시키기 위해 대전이를 시행했다." 이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던파내의 에픽퀘스트를 잘 읽어보았거나, 아니면 필자의 역사다큐 시리즈 읽어보더라도 "힐더가 이전부터 마계의 부흥을 꿈꿔왔고, 그러기 위해서는 아라드를 멸망시켜야 한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 하지만 이 가설은, 기존에는 죽은걸로 되어있던 NPC부분에서 문제는 발생한다. 이사도라와 반젤리스는 로터스에 의해 정신이 오염되었기에, 오필리아의 암살의뢰(...)를 받아 모험가들이 죽인 인물들이며 모건은 노이어페라의 전염병의 희생자이다. 만약 이어지는 스토리라고 한다면 죽었던 인물이 다시 살아나서 모험가와 함께한다는 이야기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더군다나 오필리아도 기존의 허름한 복장이 아닌, 깔끔한 GBL 제식 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심지어 교주라고 되어있다. 이미 멸망한 GBL교인데도 말이다. 그리고 기존에는 인간의 피를 더 많이 이어받은 모습이었던 알베르트는, 대전이의 세계에선 흑요정의 피를 더 많이 이어받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볼때, 시즌4.대전이의 스토리는 완전히 새로이 시작하는 이야기라고 봐야한다. 그렇다면 기존의 스토리는 어찌되는 걸까? 완전히 폐기되는걸까? 아마도 이는 아닐 것이다. "유저들이 똑같은 던전들만 도느라 질려한다는 것을 알고있다. 그점을 개선했다." 10일 방송에서 나온 말이다. 이는 유저들이 부캐키울때마다 항상 똑같은 던전만 돌다보니 질린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기존 에이리어를 싹 개편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생각해보니 기존 스토리가 개똥이네요. 그래서 스토리 새로 썼습니다. 데헷☆" 이 아니라는 것이다. 스토리를 싹 갈아엎은 것도 아니면서, 그리고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앞에서 본 것 같지 않은가? 기존의 세계와는 다른 가능성을 지닌 또 다른 세계. 평행세계, 플레인. 시즌4의 세계는 또 하나의 플레인에서의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다. < 플레인 : 대전이 > 대전이로 인해 다른 플레인의 강력한 몬스터들이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아라드를 전멸직전으로 몰고간 세계. 이에 모험가들은 아라드에서는 살아갈 수 없게되고 거주지를 베히모스, 언더풋 등으로 옮기게 된다. 모험가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GBL교와 흑요정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고, 따라서 이 세계에는 GBL교의 멸망도, 흑요정과의 전쟁도 존재하지 않는다.
3. 시즌4의 창세기 얼마전 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즌4에 관한 스토리가 일부 공개되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읽어보면 정확히는 이해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창세, 세상의 창조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던파와 관련된 배경지식으로 풀어써보면 다음과 같다. [세상의 끝에 ~ 곳이 없더라] [태초에 세상은 ~ 무한의 우주를 떠돌더라] [영겁의 시간이 ~ 더욱 부유케하자] [곧 그땅의 ~ 신을 숭배하였도다] [허나 열두 신은 ~ 붉게 물들었도다] [세상을 바로 잡고자 ~ 한 곳에 모였더라] [열둘의 힘을~ 창대케 하리라] [이에 위대한 의지가 ~ 세계를 휩쓸었도다] [남은 수는 여섯이며 모든 형상을 합하였을 때 우주는 위대한 의지, 칼로소의 섭리로 다시금 흘러가게 될지어다.] 이를 요약하며 좀 더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보자. 1. 신이 태어나서 창조가 시작되었다. 그 중에는 빛이 아니라 어둠도 있었다. 이 창세의 이야기에 제법 다양한 존재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을 간단하게 분류해보면 이와 같다. [신(위대한 의지)] [12사도] [신의 창조물] [신의 파편] 기존의 창신세기에서는 13사도 중에서 힐더를 제외한 12사도가 죽어야 한다고 나와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왜 힐더만이 특별한지에 대해서 알아보아야 한다. [눈부신 태양빛이 비추던 그 곳은 힐더의 고향인 테라 행성. 집 앞의 공원에서 평화롭게 산책하는 가족을 발견한 힐더는 목청껏 그들을 부르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그들은 여전히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 에피소드9 에서 발췌] 이처럼 힐더는 본디 가족이 있는 평범한 인간이었다. 하지만 스토리상 그녀는 인간과는 달리 수백년의 삶을 살고 있다. 마치 신처럼 말이다. 앞서 대전이의 창세 이야기에서는 12사도들이 신과의 전쟁을 벌이면서 테라가 완전히 박살났다고 기술한 바 있다. 필자 생각으로는그때 테라속에서 잠자던 하위신, 그러니까 12사도가 자신의 동료로 끌어들이려고 했던 신의 자손이 갈곳을 잃어 방황하던 도중 테라의 주민인 힐더의 몸에 깃들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가정할 경우, 힐더가 인간의 몸으로 수 백년을 살고 있는 점과, 테라에 관한 지식이라면 무엇이든지 알 고 있다는 점에 대해 수긍이 가능하다. 테라속에 잠재된 하위신은 자신이 곧 테라이므로 그 땅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 수 있었을테고, 그러한 신격 존재가 힐더에 깃들게 되었으니 말이다. [※ [창신세기] 주 : [창신세기]는 [창세기], [종세기]와 함께 사도 힐더의 옛 고향이자 현재 마계의 옛 모습인 테라 행성에 전해 내려오던 성서. [창세기], [종세기], [창신세기] 는 각각 테라 세계의 창조, 종말, 재창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하나, 그 중 [창세기] 와 [종세기]는 유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신세기] 는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제 1 장 과 제 4 장의 일부를 힐더가 소지하고 있다. - 에피소드17 에서 발췌] 그녀는 테라에 대해서는 해박하지만 세계의 모든 섭리를 꿰뚫고 있는 것은 아니며, 따라서 테라의 부흥에 대해서도 암담한 상태이다. 그러한 그녀는 테라의 종말과 재창조에 이르는 성서, 창신세기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적힌 내용을 이뤄가면 테라가 부흥된다는 것을 믿고, 그렇기에 사도를 없애나가는 것이다. 실제로 사도가 죽어나감에 따라 테라에 생명이 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보아 이는 사실이라 봐도 될 것이다. 그렇다면 거의 멸망에 가까웠던 세계를 부흥시킬 수 있는 방법, 즉 창신세기를 기술한 이는 누구인가? 어쩌면 이가 바로 네메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신의 파편중 "지혜의 파편" 인 네마르는 세계의 창조와 소멸에 대한 지식까지도 섭렵하고 있을 터. 신(위대한 의지)는 부서져나간 자신의 파편들을 모으면서 그들로 인해서 부서져버린 12사도를 없애야만 테라가 부흥한다고 인지했을 것이다. 한편, 힐더는 세상을 어지럽히려 했던 12의 어두운 기운과는 달리 신(위대한 의지)의 정당한 후손이며, 평화로웠던 테라 본디의 모습을 기억하고 슬퍼하고 있다. 따라서 힐더는 "네마르"의 지도하에 혹은 협력하에 테라의 부흥방법이 적힌 [창신세기]를 넘겨받고 12사도를 없애는 일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대전이 프로모션에서 등장했던 의문의 사내. 이 자가 바로 네메르일 가능성이 높다. 맨 윗, 스토리부분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스토리 옆에는 각각에 해당하는 일러스트가 들어가있다. 순서대로 태초의 테라, 멸망의 테라, 어떤 인물 순으로 말이다. 저 인물 일러스트가 배치된 곳은 "네메르가 신의 파편을 모으기로 했다"는 이야기 옆에 배치되어있으므로, 따라서 저 사내는 조각난 신의 파편이자 지혜의 파편, 신들의 파편을 모아 12사도를 없애려 하는 네메르라 봐도 될 것이다.
4. 대전이와 최후의 시간 기존의 시즌3 까지의 스토리에서는 [최후의 시간]이라는 단어를 몇 번 언급한 적이 있다. 이처럼 최후의 시간은 단순히 스쳐지나가는 개념이 아니라 스토리의 핵을 이루는 중대한 개념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면 이제 플레인이라는 평행세계 개념과 최후의 시간을 연관지어보자.
[가설1] 힐더는 진정한 구원자 이 경우시간의 문을 통해 힐더의 음모를 파훼할 수 있게 도와준 것은 어디까지나 모험가들이 사도를 죽일 수 있도록 강인해질 수 있도록 짜여진 계획의 일부였을 뿐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목적은 시간의 문 - 레퀴엠에서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시간의 문과 관련된 이들이 줄곧 언급해왔던 [최후의 시간]에 대한 의미가 다소 불확정적이게 된다. 12사도는 테라의 멸망만 초래했을 뿐, 세계 전체의 종말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그들은 테라에 올라탄 이후로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조용히 살고 있었다. 다소 비약시켜보자면 테라가 결과적으로 멸망했듯이 어둠의 기운에서 태어난 12사도들이 존재하는 한, 장기적으로 모든 세계가 그들로 인해 멸망하게 된다고 해석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모험가들은 평행세계인 [12사도에 의한 최후의 시간]으로 향해서 그곳에서 더 큰 진실을 깨닫게 되어 힐더와 힘을 합쳐 12사도를 죽여나가는 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가설2] 아라드는 테라의 파편 그래서 네메르가 흩어진 신의 파편을 모으게 된다면, 그 파편이 다스리고 있던 세계는 종말이 될지 그대로 존속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앞서 본 스토리에 따르면 "신의 파편을 모아 원래의 위엄을 되찾자" 라고 주장한 이는 지혜의 네메르 단 하나에 불과하다. 네메르를 제외한 다른 신의 파편들은 하나였었던 신의 인격과는 이미 동떨어지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시로코의 죽음을 그 예시로써 들 수 있다. 이런 대부분의 신의 파편들은 하나로 합쳐지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의 세계를 지켜보는 것을 택하였을 것이며, 그런 그들에게 있어서 자신들의 세계가 어찌될지 모르는 [하나로의 융합]은 마음에 들지 않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들이 네메르의 의지를 거스르기로 했다면? 그 파편중 하나는 아라드 대륙을 관장하는 신이었다면? 신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아라드 대륙도 테라의 한 파편으로 취급하기에 멸망이 되든 말든 신경쓰지 않을 공산이 크며, 힐더 또한 자신의 본모습인 테라의 부흥쪽에만 관심이 있어 아라드 대륙의 명운따위에는 흥미가 없을터다. 그렇기에 신은 파편을 모음으로써 힘의 회복을, 힐더는 각 파편들이 다스리던 세계를 테라로 끌어옴으로써 부흥을 바라며 상호간의 이익은 합치되었다. 그렇기에 자신의 자손이자 테라속에 내재되어 있던 하위신(힐더)로 하여금 사도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이자 테라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창신세기를 통해 알려줬다. 그렇기에 자신의 세계가 무너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 아라드의 신(파편)은 시간의 문이라는 것을 만들어 인류로 하여금 세계의 종말, 최후의 시간을 막을 수 있게 도와주는게 아닐까. 그렇다면 상당한 내용들이 맞아떨어진다. 사도를 죽이려는 힐더와 아라드의 생명력을 마계로 끌어들이려는 힐더. "저별마저도 폭발해버렸어"라고 말한 시간의 아이들. 네메르가 파편을 모아나감에 따라 하나하나 멸망해가는 세계와, 그렇기에 이때의 스토리는 [신이 아라드를 합병하려는 최후의 시간]으로 가서 힐더의 음모를 저지하는 스토리가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신과의 싸움으로까지 나아가게 될 것이다.
5. 마치며 대전이. 그 곳은 평화로운 아라드의 건너편, 최후의 시간대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이야기이지만, 이곳에서의 종말을 막음으로써 다른 세계의 종말을 막을 수 있기에, 다른 이야기이지만 사실상 이어지는 그러한 이야기기 아닐까.. 하는 추측을 조심스레 해본다. 물론 이는 필자의 추측일 뿐이며, 사실과는 거리가 멀 수 있음을 상기해야한다. 대전이가 시작된 그 세계에서 시간의 문에 도달하라.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표가 나오지 않거나 기사 내용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기사는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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