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샌즈 | 날짜 : 2021-09-01 11:49 | 조회 : 13012 / 추천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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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검제집권기 끝났다. 던파, 새로운 시대 9월의 Best & Worst!던전앤파이터에는 16년이 넘는 서비스 기간 동안 계속해서 새로운 직업들이 출시되어 왔으며 어느덧 62가지나 되는 많은 직업이 있다. 모든 직업이 각자의 개성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직업의 가짓수가 많다 보니 자신이 주력으로 키우는 직업이 아닌 이상 어떤 점이 강점이고 약점인지 파악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에 던파조선에서는 각 직업별로 6개의 주요 능력치를 잡아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만들고 성능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그래프를 정기적으로 제작하여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번 달에는 집계 이후 Best와 Worst 각각의 왕좌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하던 베가본드(검제)와 엘븐나이트(가이아)가 빠졌을 만큼 대대적인 성능 변동이 이루어졌다. 6월과 8월, 두 번의 밸런스 조절을 거치며 어떤 직업이 반등했고 어떤 직업이 안 좋은 상황인지 파악해보고자 한다. ※ 이 기사는 전직업 계수표를 제작하고 있는 '대략볼록할철'님의 자료제공과 자문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 능력치 선정 기준 - 공격력 스킬 개별의 공격력을 의미한다.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비교적 적은 수의 스킬로 남들보다 높은 데미지를 넣을 수 있다. - 속도 같은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스킬을 연속적으로 넣을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각 직업별 스킬 딜레이가 얼마나 긴 지 반영하며 이를 무시하는 스킬 간 캔슬 기능이 있을 경우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또한 캐릭터의 여러 가지 속도 수치(공격속도, 이동속도, 캐스팅 속도)도 반영이 된다.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히트앤런’ 플레이가 유리해진다. - 지속력 한차례 스킬을 퍼붓고 난 다음 화력의 공백이 얼마나 적은지를 의미한다. 쿨타임이 짧거나 소환수, 강력한 평타가 있을수록 더 높아지며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전투 시간이 길어져도 꾸준한 데미지를 넣을 수 있다. - 범위 스킬들의 평균적인 범위&사거리를 감안한 전투 시 몬스터와의 유지 거리를 의미한다. 공격 범위보다는 타점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몬스터와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좀 더 안정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 방어력 몬스터에게 공격을 받을 때 얼마나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방어 관련 능력치와 공격을 무효화 할 수 있는 스킬들을 가질수록 높은 수치를 받게 된다.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몬스터의 공격을 피하지 않고 각종 슈퍼아머 스킬로 받아 가며 꾸준히 공격을 하는 과감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 조작 난이도 캐릭터에 요구되는 컨트롤의 수준을 의미한다. 동시에 여러 조작을 해줘야 하거나 특정 조건을 맞춰서 스킬을 사용해야 하거나 스킬 사용 순서를 지켜줘야 할수록 높은 수치를 받게 되며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입문자가 쉽게 다루기 어려워진다. ■ 공격력이면 공격력! 속도라면 속도! 부족한 게 없는 팔방미인들 Best 4 - 블레이드 (벤데타) 여귀검사의 다섯 번째 전직으로 등장한 블레이드는 신규 캐릭터답게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강력한 공격력, 쿨타임 감소 패시브를 통한 우월한 지속력, 적절한 범위에 일부 스킬이긴 하지만 납도술을 활용한 스킬 연계로 빠른 속도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출시되자마자 기존 모든 직업, 특히 밸런스 조절을 받은 직업까지 모조리 평등하게 발밑에 두는 화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나 캐릭터 연구가 어느 정도 진행된 현재 7400이라는 경이로운 수치의 30초 계수표를 보여줬다. 분명 블레이드도 연계하지 않으면 전투 흐름이 늘어지는 일부 채널링 스킬, 각각 조금씩 따로 노는 스킬 범위 등 약간의 단점이 있지만 그 모든 것을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덮고 있는 상태며 블레이드의 화력을 따라잡을 캐릭터는 적어도 2021년 안에는 등장하기 힘들어 보인다. - 디멘션워커 (어센션) 8월 밸런스 조절 이후 새롭게 떠오르는 강자다. 디멘션워커는 2차 각성기가 6초나 되는 긴 시전 시간을 대가로 다른 직업의 진각성기에 걸맞은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던 캐릭터였으나 블레이드 출시와 6월 밸런스 조절 이후 약간은 빛이 바랬던 캐릭터였다. 이랬던 상황에서 8월 밸런스 조절 때 꽤 큰 폭으로 공격력을 상향 받아 다시금 그 명성을 되찾았다. 강력한 각성기와 함께 각성기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스킬을 즉발 또는 설치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두 가지 장점이 합쳐져 매우 좋은 딜링 구조를 가지고 있는 직업이 됐다. 이를 증명하듯 30초 계수표에서 6600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 수치보다 더 높은 캐릭터는 꽤 있지만 모두 운용상의 어려움이 있어 조작이 비교적 쉬운 디멘션워커가 실전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일 때도 있다. - 트러블슈터 (언터쳐블) 트러블슈터는 현재 던파 시너지 딜러 중 가장 쉽고 강력하다고 말할 수 있는 캐릭터다. 복잡한 조작 필요 없이 느긋하면서 화려하게 스킬을 이어나가는 캐릭터로 진각성 이후 스킬 간 연계 기능까지 생긴 뒤 스킬을 퍼붓는 속도도 결코 밀리지 않으며 이에 한 방 한 방 강력한 트러블슈터의 장점이 더욱 극대화된 상황이다. 이에 걸맞게 누구나 비교적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킬 콤보로도 무려 5900이라는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쉽고 강력함’이라는 단어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특히 이 수치는 여러 가지 독특한 옵션을 가진 100레벨 아이템에 의존하지 않는 캐릭터 자체의 순수한 강력함이라 더욱 미래가 밝다. - 스위프트마스터 (아이올로스) 한때 안 좋은 직업으로 선정됐던 스위프트마스터도 돌고 돌아 여기까지 왔다. 6월 밸런스 조절 당시 단순 공격력 상승 외에도 선딜레이가 감소하고, 근접 사용 페널티가 삭제되는 등 운용할 때 문제점이 꽤 많이 수정되어 사라졌다. 이에 자체적으로 쿨타임 감소 옵션을 가지고 있는 스위프트마스터가 매우 높은 공격력 상승에 힘입어 꽤 선방하기 시작했다. 비록 상급 스킬에 탈리스만이 반강제되는 불편함은 여전하지만 해결하고 나면 바람의 마법사 다운 화려한 스킬 연계로 보는 눈까지 즐거운 캐릭터로 거듭난 상태다.
■ 단점이 장점을 가리는 안타까운 직업들. Worst 4 - 히트맨 (갓파더) 갓파더는 경쾌한 SMG 소리와 속도감 있는 동작과 함께 전장을 종횡무진하는 해결사가 될 수 있는 직업이다. 허나 현재 히트맨의 성능은 여전히 공격력, 지속력, 속도 등 모든 수치가 조금씩 부족한 상황으로 특출난 장점이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히트맨은 6월에 밸런스 조절을 거쳤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기존에도 외형을 빼면 장점이 없던 상황에서 진각성과 함께 상향조절된 공격력으로 연명하던 상태에서 밸런스 조절이 다른 직업보다 낮은 상향 수치를 받게 된 것이 원인이다. 현재 30초 계수표를 보면 히트맨보다 낮은 수치를 가진 직업은 꽤 있지만 이들은 파티 유틸이 뛰어나거나, 지속력이 압도적으로 높고 9월 중순에 밸런스 조절이 예정되어 있는 등 아무런 장점이 없는 히트맨에겐 썩 좋지 못한 상황이다. - 아수라 (인다라천) 아수라는 바주라, 뇌신의 기운 같이 적을 자동으로 공격하는 스킬과 함께 자신 또한 꾸준히 여러 스킬을 사용해 공격을 누적시키는데 특화되어 있는 직업이다. 허나 기존 소울브링어와 비슷하게 공격력이 너무나도 낮아 장점이 드러나지 않던 캐릭터였다. 원인으로는 부실한 중상급기가 지적되고 있는데 적과 자신을 같이 홀딩 하는 작열파동진, 부동명왕진, 쿨타임과 화력이 재조정됐으나 여전히 쿨타임 대비 낮은 화력의 극파동검 폭염 등 허리같이 캐릭터의 화력을 뒷받침해 줄 스킬들이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이랬던 아수라가 8월 밸런스 조절마저 매우 낮은 상승치를 받아 그대로 하위권에 정착해버렸다. 30초 계수표에서 태극천제검을 활용해야 겨우 5300의 수치가 나오며 속도에 매우 민감한 아수라이기에 페널티를 감안하면 매우 부족한 수치다. - 넨마스터(여) (염제 폐월수화) 여넨마스터는 시너지 딜러 중에서도 파티원 보조 능력이 매우 뛰어난 직업이다. 특히 ‘넨 가드’는 오즈마 레이드에서 데미지 감소가 아닌 아예 공격을 무효화해 이성 수치 페널티를 무시하게 해주고 있어 높은 단계의 오즈마 레이드에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그 대가인지 자체 공격력이 너무나도 낮다. 8월 밸런스 조절을 거쳤음에도 아직 받지 못한 일부 직업보다 더 낮은 5000이라는 수치가 나와 많은 유저의 동정 어린 시선을 받고 있다. 다행히 지난 8월 20일, 던파로ON에서 넨 가드의 성능과 화력을 맞바꾼다고 예고했으며 9월 안에 있을 밸런스 조절 대상 직업에 한 번 더 이름을 올렸다. 9월 이후 과연 교환된 딜링 성능이 어떤 위력을 보여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크루세이더(남) (세인트) ‘파티에서 귀족 직업 크루세이더가 왜?’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번에 다루는 것은 버퍼가 아닌 ‘딜러’역할로서의 남크루세이더다. 성령의 메이스를 투자하면 완전히 퓨어 딜러로 바뀌는 직업이지만 버퍼 캐릭터가 근본인 탓에 공격력이 시원찮은 상황으로 쿨타임이 짧은 스킬을 몰아치며 누적 딜을 쌓아가는 딜링 스타일까지 합쳐져 오즈마 레이드 이후 상황은 썩 좋지 않은 상태다. 특히, 크루세이더는 버퍼 역할이 우선이 되기에 딜러 역할의 크루세이더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떨어지는 것도 성능 외적인 문제다. 사용하는 스탯이 다른 것에서 오는 기초 세팅 문제, 크로스 크래쉬 스킬의 역할 충돌, 여전히 버퍼 역할에 우선한 스킬 구조 등 산재한 문제점이 9월 밸런스 조절 때 어떻게 개선될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 전체 직업 그래프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s://df.gamechosu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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