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샌즈 | 날짜 : 2021-06-01 20:29 | 조회 : 15751 / 추천 : 19 |
---|---|---|
[일반] 희비교차, 말 그대로 혼돈의 오즈마 레이드와 함께 보는 던파 6월의 Best & Worst!던전앤파이터에는 15년이 넘는 서비스 기간 동안 계속해서 새로운 직업들이 출시되어 왔으며 어느덧 61가지나 되는 많은 직업이 있다. 모든 직업이 각자의 개성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직업의 가짓수가 많다 보니 자신이 주력으로 키우는 직업이 아닌 이상 어떤 점이 강점이고 약점인지 파악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에 던파조선에서는 각 직업별로 6개의 주요 능력치를 잡아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만들고 성능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그래프를 정기적으로 제작하여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특히 이번 6월달에는 25초 계수표 대신 5월 27일 출시된 오즈마 레이드를 중점으로 이득을 본 직업과 상황이 어려운 직업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 이 기사는 전직업 계수표를 제작하고 있는 '대략볼록할철'님의 자료제공과 자문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 능력치 선정 기준 - 공격력 스킬 개별의 공격력을 의미한다.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비교적 적은 수의 스킬로 남들보다 높은 데미지를 넣을 수 있다. - 속도 같은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스킬을 연속적으로 넣을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각 직업별 스킬 딜레이가 얼마나 긴 지 반영하며 이를 무시하는 스킬 간 캔슬 기능이 있을 경우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또한 캐릭터의 여러 가지 속도 수치(공격속도, 이동속도, 캐스팅 속도)도 반영이 된다.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히트앤런’ 플레이가 유리해진다. - 지속력 한차례 스킬을 퍼붓고 난 다음 화력의 공백이 얼마나 적은지를 의미한다. 쿨타임이 짧거나 소환수, 강력한 평타가 있을수록 더 높아지며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전투 시간이 길어져도 꾸준한 데미지를 넣을 수 있다. - 범위 스킬들의 평균적인 범위&사거리를 감안한 전투 시 몬스터와의 유지 거리를 의미한다. 공격 범위보다는 타점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몬스터와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좀 더 안정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 방어력 몬스터에게 공격을 받을 때 얼마나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방어 관련 능력치와 공격을 무효화 할 수 있는 스킬들을 가질수록 높은 수치를 받게 된다.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몬스터의 공격을 피하지 않고 각종 슈퍼아머 스킬로 받아 가며 꾸준히 공격을 하는 과감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 조작 난이도 캐릭터에 요구되는 컨트롤의 수준을 의미한다. 동시에 여러 조작을 해줘야 하거나 특정 조건을 맞춰서 스킬을 사용해야 하거나 스킬 사용 순서를 지켜줘야 할수록 높은 수치를 받게 되며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입문자가 쉽게 다루기 어려워진다.
■ 이 혼돈의 왕좌야 말로 내 전장! 살판난 직업들 - 디스트로이어 (런처) ‘디스트로이어’는 진각성기를 제외하면 너무 약한 중하급기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기존까지 대부분의 상황에선 중급기 위주로 전투를 풀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다른 직업보다 명백히 낮은 중하급기의 위력은 전체적인 딜포텐셜을 크게 떨어트리고 있다. 하지만 오즈마 레이드에선 디스트로이어의 유일한 장점인 전 직업 중 1위 공격력을 가진 진각성기가 다시 조명 받고 있다. 오즈마 레이드의 최종 던전인 혼돈의 왕좌는 한 파티가 30초 동안 공격력을 30% 올려주는 전용 포션을 사용해 빠르게 화력을 쏟아 넣고 다른 던전으로 이동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때 안정적으로 높은 화력을 뽑아낼 수 있는 디스트로이어의 진각성기가 장점으로 떠올랐다. 혼돈의 왕좌에 오래 체류할 때도 그동안 부각되지 않았던 장점인 공격 범위가 넓다는 점까지 제대로 이득을 보고 있다. 일부 스킬이 화면 밖까지 범위가 닿는 점을 활용해 오즈마에게 한발 물러나 전황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은 이성 수치를 관리해가며 안정적으로 누적 딜을 넣을 수 있어 그동안 낮다고 평가받던 딜포텐셜을 안정성으로 메꿀 수 있게 되었다. - 어센션 (디멘션워커) 강력한 각성기가 주목받는 상황이기에 어센션 또한 강자로 급부상했다. 매우 긴 시전 시간을 가지고 있지만 그 대신 다른 직업의 진각성기와 비견될 정도로 강력한 2차 각성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즈마의 행동 패턴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고 화력을 뽐내고 다른 던전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어센션도 범위가 나름 넓으면서 대다수의 스킬을 설치형으로 깔아둘 수 있는데 여기에 남마법사 공통 이동 스킬 ‘텔레포트’까지 보유하고 있어 오즈마를 오래 상대할 때도 다른 직업 대비 유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크리에이터 ‘크리에이터’는 화면 안에 보이기만 하면 대부분의 기술을 설치형으로 사용하면서 지속력까지 좋으며 일부 스킬에 있는 무적으로 생존력까지 보장되는 장점이 여전히 빛나고 있다. 더욱더 정신없는 혼돈의 왕좌에서도 남들이라면 피하기 바쁜 적의 공격 패턴 중에도 꾸준히 자유롭게 딜을 할 수 있다. 진자각 이후로 핵심 스킬 빙하시대와 링크가 상대적으로 하향되어 딜포텐셜은 조금 낮아졌지만 그럼에도 다른 직업보다 강력하며 오히려 앞서 말한 뛰어난 딜링 안정성 덕분에 현시점에선 매우 높은 화력을 뽐내고 있다. - 레퀴엠 (요원) 레퀴엠은 공격력과 스킬 연계를 책임지며 심지어 시전 중 무적 판정까지 있어 방어성능까지 확실하게 잡아주는 팔방미인 스킬 암월비보가 오즈마 레이드에서도 크게 활약하고 있다. 오즈마 레이드에선 방어 계통 능력치를 직접 올려주는 방식의 생존기들이 10% 수준으로 절감되어 기존에 방어력이 좋던 직업들의 생존력이 크게 저하됐다. 반면 레퀴엠은 무적 판정으로 생존력을 챙기고 있었기에 타격이 없으며 생존력이 다른 직업 대비 올랐다고 볼 수 있다. 극딜을 퍼부어야 하는 시간 또한 기존 25초에서 30초로 조금은 여유로워졌기 때문에 숨통이 트였으며 무적과 적 추적 판정으로 안정적으로 암월비보를 사용해 화력을 누적시키는 방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에 오즈마 레이드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다. - 프레이야 (스핏파이어) 프레이야는 공중에서 모든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공중전 특화 직업이다. 대부분의 스킬이 설치형이거나 짧은 채널링을 가지고 있어 조금 다른 조작체계에 익숙해지면 말 그대로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공방일체를 보여주는 직업이다. 이 점이 오즈마 레이드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다. 앞서 말한 방어력 저하 때문에 공격력이 아무리 높아도 언제든지 회피기동을 할 수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 프레이야는 스킬 시전 모션이 짧고 간결한 것에 더해 공중에 머무를 수 있기 때문에 몇몇 위협적인 패턴을 무시할 수 있으며 여차하면 다른 쪽으로 빠르게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이런 곳은 너무 힘들어요... 고통받는 직업들 -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는 5개의 스킬을 한 개의 스킬 콤보로 묶어서 쿨타임을 공유할 수 있는 ‘타임 브레이크’ 시스템을 이용하여 상급 기술들을 다른 직업 대비 짧은 쿨타임으로 사용해 지속적으로 딜을 퍼붓는데 특화된 딜러다. 다만, 스킬 콤보를 반드시 사용해야 강력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발목을 잡고 있다. 스킬 사이사이를 캔슬 할 수 있지만 결국 한 개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른 네 개의 스킬이 일종의 시전 시간이 되는 상황이다. 이 점이 기존 던전에서는 부각되지 않았으나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어 신속한 회피기동을 요구하는 오즈마 레이드에선 예열 동작을 하다가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다 맞추면 이론상 최대 화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성능을 발휘하기 너무나도 힘든 상황이다. - 가이아 (엘븐나이트) ‘가이아’는 방어력을 제외한 모든 수치가 ‘체인 러쉬’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이 오즈마 레이드에서도 동일하게 발목을 잡고 있다. 스킬 사이사이 특정 타이밍에 맞춰 체인 러쉬를 연계해야 제 성능이 나오기 때문이며 체인 러쉬의 적중에 실패 시 다음 스킬의 공격력이 최대 50%가 넘는 수치가 증발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조작 난이도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 오즈마 레이드에선 신속한 기동을 요구하는 것을 넘어 후속 공격을 포기하고 재빠르게 도망가야 하는 패턴이 많기 때문에 체인 러쉬가 끊기기 일상이며 이는 원래 성능의 반도 발휘하기 힘들어진다. 가뜩이나 이론상의 최대 화력도 압도적으로 강하진 않은 직업이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 다크로드 (소울브링어) ‘다크로드’는 귀백 해방을 통해 순식간에 여러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전 직업 중 손꼽히는 생존 성능까지 가지고 있고 심지어 조작난이도도 어렵지 않아 20년 5월까지만 해도 베스트에 등재될 정도로 높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던 캐릭터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공격력이 이 모든 장점을 덮어버릴 만큼 심각하게 낮다. 앞서 공격력이 아무리 높아도 속도와 범위가 부족하면 힘든 상황이라고 했는데 다크로드는 최소한의 공격력조차 부족한 상황이라 속도와 범위는 충분해도 화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다른 직업이 순간적으로 화력을 집중한 다음 생존력 위주로만 플레이해도 다크로드가 기동성과 생존력을 활용해 딜량을 누적한 것을 상회하는 화력이 보일 정도로 공격력이 심각하게 낮은 상황이다. - 저스티스 (인파이터) ‘저스티스’는 던파 내에서 손꼽히는 초근접전을 펼치는 캐릭터로 주먹으로 직접 타격하는 캐릭터답게 교전 거리를 몬스터와 상당히 가깝게 유지해야 한다. 보통 이런류의 직업은 자체 방어력이 높거나 슈퍼아머가 있어 적의 공격에 휘말리지 않고 바로 빠져나올 수 있는 등 나름의 방어책이 준비되어 있다. 이 중 저스티스에게 주어진 방어성능은 회피율 상승과 순간적으로 위치를 움직일 수 있는 더킹, 스웨이다. 회피율 상승은 HP 비례 공격이 대다수인 오즈마의 공격 앞엔 무용지물이며 더킹과 스웨이는 채널링 스킬을 끊고 빠져나올 수 없는 스킬이다. 그나마 스킬별 채널링이 길진 않기 때문에 재빠르게 반응하면 이동기로 빠르게 회피할 수 있어 앞서 설명한 직업들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 네메시스 (다크템플러) 네메시스는 공격 성능은 조금 부족하지만 무적 상태로 위험지역을 회피할 수 있는 스킬과 보호막을 걸어주는 블랙 미러와 함께 편차 없이 안정적으로 공격을 이어갈 수 있는 직업이다. 문제는 각 공격별로 시전 시간, 채널링이 너무 길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블랙 미러의 보호막만 믿기에는 오즈마의 공격은 너무 위협적이며 어찌 맞고 버텨도 이성 수치가 걸림돌이 된다. 특히, 오즈마는 파티원과 협력해 빠르게 파훼 해야 하는 패턴들로 중무장하고 있는데 이때 네메시스 특유의 긴 채널링 동작으로 인해 파티원까지 생존이 위험해지는 상황이 종종 연출된다. ■ 전체 직업 그래프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s://df.gamechosun.co.kr] |
1,700
329,156
프로필 숨기기
신고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