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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 | 날짜 : 2021-04-01 15:32 | 조회 : 16192 / 추천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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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마창사에게 봄은 왔는가?, 4월의 던파 Best & Worst!던전앤파이터에는 15년이 넘는 서비스 기간 동안 계속해서 새로운 직업들이 출시되어 왔으며 어느덧 61가지나 되는 많은 직업이 있다. 모든 직업이 각자의 개성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직업의 가짓수가 많다 보니 자신이 주력으로 키우는 직업이 아닌 이상 어떤 점이 강점이고 약점인지 파악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에 던파조선에서는 각 직업별로 6개의 주요 능력치를 잡아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만들고 성능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그래프를 정기적으로 제작하여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 이 기사는 전직업 계수표를 제작하고 있는 '대략볼록할철'님의 자료제공과 자문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 본문에서 언급하는 ‘25초 계수표’의 내용은 ‘캐릭터&계수표’에서 직업별로 콤보영상과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능력치 선정 기준 - 공격력 스킬 개별의 공격력을 의미한다.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비교적 적은 수의 스킬로 남들보다 높은 데미지를 넣을 수 있다. - 속도 같은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스킬을 연속적으로 넣을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각 직업별 스킬 딜레이가 얼마나 긴 지 반영하며 이를 무시하는 스킬 간 캔슬 기능이 있을 경우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또한 캐릭터의 여러 가지 속도 수치(공격속도, 이동속도, 캐스팅 속도)도 반영이 된다.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히트앤런’ 플레이가 유리해진다. - 지속력 한차례 스킬을 퍼붓고 난 다음 화력의 공백이 얼마나 적은지를 의미한다. 쿨타임이 짧거나 소환수, 강력한 평타가 있을수록 더 높아지며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전투 시간이 길어져도 꾸준한 데미지를 넣을 수 있다. - 범위 스킬들의 평균적인 범위&사거리를 감안한 전투 시 몬스터와의 유지 거리를 의미한다. 공격 범위보다는 타점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몬스터와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좀 더 안정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 방어력 몬스터에게 공격을 받을 때 얼마나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방어 관련 능력치와 공격을 무효화 할 수 있는 스킬들을 가질수록 높은 수치를 받게 된다.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몬스터의 공격을 피하지 않고 각종 슈퍼아머 스킬로 받아 가며 꾸준히 공격을 하는 과감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 조작 난이도 캐릭터에 요구되는 컨트롤의 수준을 의미한다. 동시에 여러 조작을 해줘야 하거나 특정 조건을 맞춰서 스킬을 사용해야 하거나 스킬 사용 순서를 지켜줘야 할수록 높은 수치를 받게 되며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입문자가 쉽게 다루기 어려워진다.
■ 3월, 강하든 약하든 커뮤니티를 누구보다 뜨겁게 불태운 직업들 이번 달에는 지난 3월 한 달간 공개된 25초 계수표 중 좋은 의미 또는 나쁜 의미로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직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 듀란달 (듀얼리스트) 3월은 마창사의 진각성이 진행된 달이었다. 그 중 듀란달은 미라지를 이용해 여러 스킬을 연달아 퍼붓는 스타일의 직업이다. 스킬 한 방 한 방의 공격력이 강력하진 않지만 다른 직업의 배를 상회하는 압도적인 스킬 사용 횟수로 데미지를 누적시켜가는 방식이다. 문제는 콤보에 사용하는 스킬들의 쿨타임이 지나치게 짧다. 중급기가 하급기에 비해 sp 소모는 많으면서 회전율이 매우 좋지 못하기 때문에 하급기에 의존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진각성이 적용되며 역린으로 다가왔다. 진각성기를 사용하는 동안 쿨타임이 돌아오는 기본기를 온전히 활용할 수 없기에 남들은 그저 강력한 진각성기를 고민하지 않고 지를 수 있다면 듀란달은 진각성기 채널링 동안 사용하지 못하는 기본기와 저울질하게 된 것이다. 오죽하면 아직 진각성이 나오지 않은 직업을 위해 주어진 모든 스킬 공격력을 5% 올려주는 ‘내딛는 한걸음’을 유지한 채 진각성을 하지 않으려는 유저들도 있을 정도다. - 에레보스 (다크랜서) 한편 같은 마창사 직업인 에레보스는 이번 진각성의 수혜자가 되었다. 에레보스는 탄탄한 상급기와 기본기에 비해 부실한 중급기를 가지고 있어 ‘탈리스만 선택’의 효율이 상당히 높았었다. 보통은 진각성을 하게 되면 탈리스만 선택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급기의 비중이 늘어 탈리스만 선택의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 정상이다. 반면, 에레보스는 기본기 한 번 더 쓰는 정도의 채널링만 있는 95제 액티브 스킬과 비교적 강력한 진각성기를 받았으며 기본기부터 상급기까지 모두 균등하게 상향 조정되었기에 탈리스만 선택의 효율이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기존 에레보스의 단점이 순수하게 공격력이었던 만큼 진각성이 적용된 25초 계수표에서 3천을 넘기면서 그동안 워스트에 집계되어 있던 직업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네메시스 (다크템플러) 기존 직업 중 3월 한 달간 가장 화제가 된 직업은 네메시스다. 가장 처음 진각성을 받았을 때는 남들이 사용하지 못하는 강력한 진각성기 사용자로써 유저에게 꽤 강력한 직업이라는 인식을 남겨왔었다. 허나 어느덧 6개 직업을 제외하면 모두 진각성이 완료된 현재는 네메시스가 진짜 강력한지 의문을 품는 유저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이것이 25초 계수표 시즌3에서 처참한 성적을 받으며 걱정이 현실이 되었다. 아무리 쿨타임 감소 장비를 두 세트 착용했다 해도 2400대라는 수치는 납득하기 힘들 정도였으며 이후 쿨타임 감소 장비가 없는 상태에서도 2600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비교적 평범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었다. - 언터쳐블 (트러블슈터) ‘언터쳐블’은 묵직하고 강력한 한방을 날리는 콘셉트로 출시 당시 시너지 딜러 치고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을 받았던 직업이다. 다만 속도가 느려도 너무 느려 사용하는 스킬 수가 적은 것이 발목을 잡고 있었으며 실제로 25초 시즌 3 초반에 2400까지 떨어지며 기존까지 워스트에도 집계될 정도로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이것이 탈리스만 선택을 활용해 3000에 육박하는 높은 수치의 25초 계수표가 나오며 여론을 반전시켰다. 사용하는 스킬 수가 적은 만큼 한두 스킬을 집중해 강화시키는 탈리스만 선택의 효율을 크게 받은 것이다. 하지만 진각성을 거치면 탈리스만 선택의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4월달에 있을 진각성 이후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 공격력이면 공격력! 속도라면 속도! 부족한 게 없는 팔방미인들 Best 4 - 검제 (베가본드) 현재 던파에서 버퍼를 제외하고 가장 잘나가는 직업을 하나 골라보라면 모든 유저가 입을 모아 ‘검제’라고 이야기한다. ‘검제’는 그 명성에 걸맞게 공격력, 지속력, 속도, 범위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여귀검사 이후 많은 직업군이 진각성이 업데이트되고 있지만 아직은 검제의 아성을 뛰어넘을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 상황이다. 시즌3에서 3420이라는 남들이 범접할 수 없는 수치가 나왔으며 탈리스만 선택의 효율도 나쁘지 않아 이를 활용하면 3550까지도 나오며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 크리에이터 ‘크리에이터’는 마우스를 조작해 공격하는 특유의 조작법을 가진 캐릭터로 화면 안에 보이기만 하면 대부분의 기술을 설치형으로 사용하면서 지속력까지 좋은 직업이다. 판금 방어구를 착용하고 여러 방어 기능을 제공해 주는 스킬까지 보유하여 높은 방어력까지 가지고 있으며 공격력도 높은 지속력에 비해 적당히 가지고 있다. 이런 특이한 점이 합쳐져 남들이라면 피하기 바쁜 적의 공격 패턴 중에도 꾸준히 자유롭게 딜을 할 수 있다. 앞서 설명했듯이 크리에이터는 스킬 가지 수가 적어 한두 스킬의 화력을 크게 집중하는 세팅의 효율이 상당히 높다. 이는 남들이 따라잡을 수 없는 ‘선택의 기로’세트 효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너지 직업군임에도 현재까지 공개된 25초 계수표 시즌3에서 1위라는 놀라운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는 5개의 스킬을 한 개의 스킬 콤보로 묶어서 쿨타임을 공유할 수 있는 ‘타임 브레이크’ 시스템을 이용하여 상급 기술들을 다른 직업 대비 짧은 쿨타임으로 사용해 지속적으로 딜을 퍼붓는데 특화된 딜러다. 다만, 강력한 스킬을 쓰기 위해 최소 3개~4개의 재료 스킬을 사용하는 예열 동작이 필요했기 때문에 25초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선 최상위권에서 약간 내려와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것이 얼마 되지도 않는 재료 스킬의 딜을 포기하고 강력한 두 스킬에 집중할 수 있는 선택의 기로 상향과 맞물리면서 다시금 검제, 크리에이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상위권의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 아슈타르테 (배틀메이지) ‘아슈타르테’는 빠른 속도와 꽤 높은 지속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버퍼인 세라핌보다 더 튼튼한 방어성능을 가지고 있는 등 튼튼한 기초 성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비록 선택의 기로 세트와 효율이 좋진 못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만큼 기초 성능이 탄탄하다는 이야기다. 오히려 선택의 기로만 아니면 어떤 아이템이든 큰 편차 없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흐름 세트를 풀로 장착해도 탄탄한 중하급기를 기반으로 2900대라는 준수한 화력이 나오는 것이 발견되어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 직업이다.
■ 단점이 장점을 가리는 안타까운 직업들. Worst 4 - 가이아 (엘븐나이트) ‘가이아’는 종합적인 수치만 보면 적당한 지속력, 속도를 가지고 있는 직업이다. 문제의 원인은 가이아의 고유 시스템 ‘체인 러쉬’다. 방어력을 제외한 모든 수치가 ‘체인 러쉬’의 상태에 따라 결정되는데 스킬 사이사이 특정 타이밍에 맞춰 체인 러쉬를 연계해야 제 성능이 나오기 때문이다. 심지어 체인 러쉬의 적중에 실패 시 다음 스킬의 공격력이 최대 50%가 넘는 수치가 증발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조작 난이도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 신속한 기동을 요구하는 대부분의 던전에서 스킬을 쓸 때마다 ‘특정 타이밍’에 맞춰서 체인 러쉬를 조작해서 거의 코앞 수준인 범위의 공격을 적중시켜야 하는 것은 명백한 페널티다. 이런 까다로운 조건부를 가지고 있음에도 진각성 패치에서 크게 개선되지 않아 남들보다 압도적인 위치에 있지 못하고 3100이라는 애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가이아의 조작 난이도를 생각해 볼 때 상당히 암울한 수치다. - 디스트로이어 (런처) ‘디스트로이어’는 꽤 빠르게 진각성을 받은 직업이며 받았을 당시에는 사용자가 몇 없는 강력한 진각성기 덕분에 최상위권은 아니어도 화력만큼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직업이다. 하지만 진각성이 대부분 완료된 현재 시점에선 디스트로이어의 유일한 장점인 전 직업 중 1위 공격력을 가진 진각성기를 제외하면 너무 약한 중하급기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강력한 각성기는 순간적인 화력이 필요할 땐 분명 도움이 되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선 중급기 위주로 전투를 풀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다른 직업보다 명백히 낮은 중하급기의 위력은 전체적인 딜포텐셜을 크게 떨어트리고 있다. 심지어 25초라는 시간은 어느 정도 중급기가 받쳐줘야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진각성이 완료된 25초 시즌 3에선 2700만이란 수치라는 다른 직업 대비 부족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 다크로드 (소울브링어) ‘다크로드’는 그래프만 보면 도대체 왜 워스트에 집계되는지 이해하기 힘든 직업이다. 귀신을 부리며 비는 시간 없이 꾸준히 넣을 수 있는 딜구조와 귀백 해방을 통해 순식간에 여러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전 직업 중 손꼽히는 생존 성능까지 가지고 있고 심지어 조작난이도도 어렵지 않아 5월까지만 해도 베스트에 등재될 정도로 높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던 캐릭터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공격력이 이 모든 장점을 덮어버릴 만큼 심각하게 낮다. 다크로드가 뛰어난 지속력을 가지고 있어도 다른 평범한 직업이 쿨타임 돌아올 때 다 털어버리고 나면 기껏 누적한 딜을 상회하는 데미지를 넣을 정도로 전반적인 스킬 공격력이 낮은 상황이다. 그나마 장점인 지속력마저 이런 상황이니 순간적으로 화력을 집중할 때도 좋지 못한 성능을 보여주며 지속력 위주의 스킬 구조는 선택의 기로 효율마저 높게 받지 못한다. 실제로 선택 세트와 태극천제검을 동시에 사용했음에도 2500이라는 썩 좋지 못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이미 진각성이 완료된 직업이기 때문에 6월에 있을 밸런스 패치까진 안 좋은 의미로 부동의 왕좌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 갓파더 (히트맨) 갓파더는 경쾌한 SMG 소리와 속도감 있는 동작과 함께 전장을 종횡무진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이다. 허나 출시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는 공격력, 지속력, 속도 등 모든 수치가 조금씩 부족한 상황으로 특출난 장점이 없는 상황이다. 캐릭터의 외형이 뛰어나도 RPG게임의 주 콘텐츠인 전투에서 힘을 못쓰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애정캐’로 전락한 상태이다. 이는 25초 계수표에서 2560이라는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보여주고 있다. 25초 계수표만 보면 비슷한 낮은 수치를 가진 직업은 꽤 있지만 이들은 파티 유틸이 뛰어나거나, 지속력이 압도적으로 높은 등 각자만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아무런 장점이 없는 갓파더의 경우 썩 좋지 못한 상황이다. 다행히도 스킬 구조나 속도에 큰 문제를 느끼진 않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4월 중으로 예정된 진각성 패치가 직업 성능을 결정짓는 큰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전체 직업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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