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샌즈 | 날짜 : 2021-02-01 19:36 | 조회 : 15676 / 추천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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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더 강력해진 선택과 집중! 25초 계수표 시즌3과 함께 보는 2월의 던파 Best & Worst!던전앤파이터에는 15년이 넘는 서비스 기간 동안 계속해서 새로운 직업들이 출시되어 왔으며 어느덧 61가지나 되는 많은 직업이 있다. 모든 직업이 각자의 개성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직업의 가짓수가 많다 보니 자신이 주력으로 키우는 직업이 아닌 이상 어떤 점이 강점이고 약점인지 파악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에 던파조선에서는 각 직업별로 6개의 주요 능력치를 잡아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만들고 성능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그래프를 정기적으로 제작하여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 이 기사는 전직업 계수표를 제작하고 있는 '대략볼록할철'님의 자료제공과 자문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 본문에서 언급하는 ‘25초 계수표’의 내용은 ‘캐릭터&계수표’에서 직업별로 콤보영상과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바로가기) ■ 능력치 선정 기준 - 공격력 스킬 개별의 공격력을 의미한다.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비교적 적은 수의 스킬로 남들보다 높은 데미지를 넣을 수 있다. - 속도 같은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스킬을 연속적으로 넣을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각 직업별 스킬 딜레이가 얼마나 긴 지 반영하며 이를 무시하는 스킬 간 캔슬 기능이 있을 경우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또한 캐릭터의 여러 가지 속도 수치(공격속도, 이동속도, 캐스팅 속도)도 반영이 된다.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히트앤런’ 플레이가 유리해진다. - 지속력 한차례 스킬을 퍼붓고 난 다음 화력의 공백이 얼마나 적은지를 의미한다. 쿨타임이 짧거나 소환수, 강력한 평타가 있을수록 더 높아지며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전투 시간이 길어져도 꾸준한 데미지를 넣을 수 있다. - 범위 스킬들의 평균적인 범위&사거리를 감안한 전투 시 몬스터와의 유지 거리를 의미한다. 공격 범위보다는 타점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몬스터와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좀 더 안정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 방어력 몬스터에게 공격을 받을 때 얼마나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방어 관련 능력치와 공격을 무효화 할 수 있는 스킬들을 가질수록 높은 수치를 받게 된다.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몬스터의 공격을 피하지 않고 각종 슈퍼아머 스킬로 받아 가며 꾸준히 공격을 하는 과감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 조작 난이도 캐릭터에 요구되는 컨트롤의 수준을 의미한다. 동시에 여러 조작을 해줘야 하거나 특정 조건을 맞춰서 스킬을 사용해야 하거나 스킬 사용 순서를 지켜줘야 할수록 높은 수치를 받게 되며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입문자가 쉽게 다루기 어려워진다.
■ 이제는 세트로 낀다! 더 강력해진 ‘탈리스만 선택’
'선택의 기로' 세트 패치 전/후 데미지 포텐셜 그래프 탈리스만 선택은 개성 있는 100레벨 아이템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장비 자체의 딜 적 성능은 90레벨 에픽 아이템과 비교될 정도의 낮은 수치를 가지고 있지만 캐릭터가 장착한 탈리스만의 영향을 받는 스킬 중 두 개의 공격력을 큰 폭으로 강화시키고 쿨타임까지 줄여 엄청난 회전율 상승을 제공해 주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단품 방어구의 효율이 워낙 높은 탓인지 ‘선택의 기로’ 5세트를 착용하기보단 3/2로 쪼개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종합적인 데미지 포텐셜에 악영향을 주게 돼 생각보다 탈리스만 선택이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는 직업은 드물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월 7일, 대대적인 아이템 밸런스 패치를 통해 선택의 기로 세트 또한 유의미한 데미지 상승 폭이 적용됐는데 탈리스만 선택의 옵션 조정 없이 세트 옵션만 상향됐다. 이는 탈리스만 선택 효율이 어지간히 낮은 게 아니라면 전용 빌드를 짜는 것이 좋을 정도로 25초 계수표에서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기존에도 탈리스만 선택을 채용하던 직업은 비약적인 상승폭을 경험하게 됐다. 이를 가장 강력하게 증명하는 직업은 크리에이터로 기존에도 습득 가능한 스킬 개수가 남들보다 적은 대신 스킬 한 개 한 개의 위력이 평균적으로 강력한 특성상 탈리스만 선택의 영향을 받는 스킬의 비중이 무려 절반을 넘기는 매우 기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제작된 25초 시즌3에서 제일 강력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을 정도다. 이 외에도 선택의 기로 상향의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은 직업은 다크랜서가 있다. 최초 25초 계수표 제작 이후 점점 밑천을 드러내며 어느덧 바닥에 안착한 채 오랜 시간을 지내오던 다크랜서가 선택의 기로 상향에 힘입어 최하위층을 당당히 탈출, 기존의 시너지 캐릭터와 충분히 어깨를 견줄만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선택의 기로 중 직업 자체 성능의 영향을 크게 받는 벨트와 신발의 효율이 진각성이 없는 직업일수록 더욱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모든 직업의 진각성이 종료된 이후에도 이런 기조가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공격력이면 공격력! 속도라면 속도! 부족한 게 없는 팔방미인들 Best 4 - 검제 (베가본드) 현재 던파에서 버퍼를 제외하고 가장 잘나가는 직업을 하나 골라보라면 모든 유저가 입을 모아 ‘검제’라고 이야기한다. ‘검제’는 그 명성에 걸맞게 공격력, 지속력, 속도, 범위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여귀검사 이후 많은 직업군이 진각성이 업데이트되고 있지만 아직은 검제의 아성을 뛰어넘을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 상황이다. 심지어 탈리스만 선택의 효율도 무난하게 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선택의 기로 세트의 선택까지 받아 25초 시즌3에서도 당당히 3500대를 띄우며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 크리에이터 ‘크리에이터’는 마우스를 조작해 공격하는 특유의 조작법을 가진 캐릭터로 화면 안에 보이기만 하면 대부분의 기술을 설치형으로 사용하면서 지속력까지 좋은 직업이다. 판금 방어구를 착용하고 여러 방어 기능을 제공해 주는 스킬까지 보유하여 높은 방어력까지 가지고 있으며 공격력도 높은 지속력에 비해 적당히 가지고 있다. 이런 특이한 점이 합쳐져 남들이라면 피하기 바쁜 적의 공격 패턴 중에도 꾸준히 자유롭게 딜을 할 수 있다. 앞서 설명했듯이 크리에이터는 스킬 가지 수가 적어 한두 스킬의 화력을 크게 집중하는 세팅의 효율이 상당히 높다. 이는 남들이 따라잡을 수 없는 ‘선택의 기로’세트 효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너지 직업군임에도 현재까지 공개된 25초 계수표 시즌3에서 1위라는 놀라운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는 5개의 스킬을 한 개의 스킬 콤보로 묶어서 쿨타임을 공유할 수 있는 ‘타임 브레이크’ 시스템을 이용하여 상급 기술들을 다른 직업 대비 짧은 쿨타임으로 사용해 지속적으로 딜을 퍼붓는데 특화된 딜러다. 다만, 강력한 스킬을 쓰기 위해 최소 3개~4개의 재료 스킬을 사용하는 예열 동작이 필요했기 때문에 25초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선 최상위권에서 약간 내려와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것이 얼마 되지도 않는 재료 스킬의 딜을 포기하고 강력한 두 스킬에 집중할 수 있는 선택의 기로 상향과 맞물리면서 다시금 검제, 크리에이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상위권의 화력을 보여주게 되었다. - 아슈타르테 (배틀메이지) ‘아슈타르테’는 빠른 속도와 꽤 높은 지속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버퍼인 세라핌보다 더 튼튼한 방어성능을 가지고 있는 등 튼튼한 기초 성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무기 ‘어나이얼레이터’의 옵션과 적중 시 쇄패의 쿨타임을 초기화시켜 한 번 더 발동시킬 수 있게 해주는 ‘홈런 퀸’의 옵션이 합쳐져 엄청난 시너지를 내뿜기 시작했으며 진각성까지 상당히 높은 수치의 각성기와 95제 액티브 스킬을 받아 검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높은 화력을 가지게 되었다. 비록 선택의 기로 세트와 효율이 좋진 못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만큼 기초 성능이 탄탄하다는 이야기다. 오히려 선택의 기로만 아니면 어떤 아이템이든 큰 편차 없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 단점이 장점을 가리는 안타까운 직업들. Worst 4 - 다크로드 (소울브링어) ‘다크로드’는 그래프만 보면 도대체 왜 워스트에 집계되는지 이해하기 힘든 직업이다. 귀신을 부리며 비는 시간 없이 꾸준히 넣을 수 있는 딜구조와 귀백 해방을 통해 순식간에 여러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전 직업 중 손꼽히는 생존 성능까지 가지고 있고 심지어 조작난이도도 어렵지 않아 5월까지만 해도 베스트에 등재될 정도로 높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던 캐릭터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공격력이 이 모든 장점을 덮어버릴 만큼 심각하게 낮다. 다크로드가 뛰어난 지속력을 가지고 있어도 다른 평범한 직업이 쿨타임 돌아올 때 다 털어버리고 나면 기껏 누적한 딜을 상회하는 데미지를 넣을 정도로 전반적인 스킬 공격력이 낮은 상황이다. 그나마 장점인 지속력마저 이런 상황이니 순간적으로 화력을 집중할 때도 좋지 못한 성능을 보여주며 지속력 위주의 스킬 구조는 선택의 기로 효율마저 높게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진각성이 완료된 직업이기 때문에 6월에 있을 밸런스 패치까진 안 좋은 의미로 부동의 왕좌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 언터쳐블 (트러블슈터) ‘언터쳐블’은 묵직하고 강력한 한방을 날리는 콘셉트로 출시 당시 시너지 딜러 치고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을 받았던 직업이다. 하지만 이 직업은 묵직해도 너무 묵직하고 느리다. 과거 ‘핀드워 레이드’의 출시로 유저들끼리 연구되었던 ‘15초 계수표’에서 언터쳐블은 ‘각성기’를 포기한 스킬 콤보가 더 많은 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스킬들이 상당한 시전 시간을 가지고 있다. 높았던 공격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도태되어 갔다. 25초 계수표 시즌1에선 그나마 적은 스킬 사용 횟수로도 나머지 직업과 엇비슷한 화력을 보여줬지만 대부분의 직업이 진각성을 받은 현시점에선 공격력이 언터쳐블의 단점을 덮을만한 장점이 되기 힘든 상황이다. - 패스파인더 (스페셜리스트) ‘패스파인더’는 적당히 넓은 범위와 다수의 스킬에 있는 몰이, 홀딩을 통해 적을 무력화시켜 원거리에서 자신과 파티원이 안정적으로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데 특화된 캐릭터다. 하지만 몬스터를 무력화시키는 기능은 필수가 아닌 어쩌다 있으면 좋은 정도로 전락했고 여기에 더해 ‘패스파인더’는 ‘언터쳐블’만큼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스킬에 긴 채널링을 가지고 있는데 공격력이 압도적으로 강한 것도 아니고, 지속력이 좋은 것도 아닌 캐릭터다. 그나마 기존까진 전 직업 중 최상급의 딜 포텐셜을 가진 무기 ‘프로젝트 : 오버코어’가 다른 직업과의 미세한 격차를 내주었다면 아이템 옵션 상향 평준화 이후론 이마저도 불가능해 명실상부 최하위권에 속하게 되었다. - 가이아 (엘븐나이트) ‘가이아’는 종합적인 수치만 보면 적당한 지속력, 속도를 가지고 있는 직업이다. 그러나 방어력을 제외한 모든 수치가 ‘체인 러쉬’의 상태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 ‘체인 러쉬’가 모든 장점을 깎아 먹는 주원인으로 체인 러쉬는 가이아가 스킬을 사용한 후 캐릭터의 머리 위에 계속해서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 막대를 특정 타이밍에 맞춰 체인 러쉬를 사용하면 후 딜레이를 생략하고 다음 스킬로 넘어가게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스킬이다. 문제는 신속한 기동을 요구하는 대부분의 던전에서 스킬을 쓸 때마다 ‘특정 타이밍’에 맞춰서 체인 러쉬를 조작해서 거의 코앞 수준인 범위의 공격을 적중시켜야 하는 것은 명백한 페널티다. 심지어 체인 러쉬의 적중에 실패 시 다음 스킬의 공격력이 최대 50%가 넘는 수치가 증발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조작 난이도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 이런 까다로운 조건부를 가지고 있음에도 정말 극한까지 체인러쉬를 활용해야 겨우 중위권에 위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가이아의 조작 난이도를 생각해 볼 때 상당히 암울한 수치다. ■ 전체 직업 그래프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s://df.gamechosu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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