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샌즈 | 날짜 : 2020-12-03 11:49 | 조회 : 12293 / 추천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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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Team Tos, 지난 설움을 벗어 던지고 3:0 완승! '던전앤파이터 언택트 토너먼트 시즌2' 결승전!던전앤파이터의 PvP 콘텐츠 ‘결투장’을 주제로 한 대회, ‘던전앤파이터 언택트 토너먼트 시즌2’의 결승전이 2일 9시에 진행됐다. 이미 지난 9월 훌륭하게 시즌1을 종료한 언택트 토너먼트는 레벨업 지지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이슈 속에서 액션토너먼트, DPL로 이어져오던 던파리그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 매칭으로 이루어지는 경기다. 결승전에 진출한 두 팀은 PSW와 Team Tos였다. Team Tos는 지난 시즌1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 팀원 한 명을 교체해 출전했으며 결투장의 태동기부터 있던 오래된 캐릭터인 런처(남)으로 출전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했다.
1세트 경기는 오데사 시가전에서 PSW DWG석구리 선수의 크루세이더(남)과 Team Tos 한발깜 선수의 런처(남)이 맞붙으며 시작했다. 거리를 벌리려는 DWG석구리 선수를 화염 강타와 파열류탄으로 압박하며 땅에 눕히는데 성공, 퀵스탠딩을 사용하는 DWG석구리 선수 위에 양자 폭탄을 사용해 낚아 채려 시도했다. 하지만 DWG석구리 선수가 불굴의 의지 버프 시간이 남아있던 것을 이용, 도약 캐스팅으로 기상하자마자 1타를 버텨낸 후 연달아 정의의 심판을 사용하며 양자 폭탄이 맞을 것을 예상하고 콤보를 넣으려고 자리에 위치한 한발깜 선수에게 역공을 해내며 승기를 가져온다. 그러나 다음 상대인 ‘공중의제왕’ 선수가 빛의 복수가 걸린 상태임에도 침착하게 앞으로 전진하면서 DWG석구리 선수를 잡아내는데 성공하는 등 모든 선수가 서로 주고받으며 1킬씩 이룬 상태로 최후의 한 명끼리 붙게 된다.
최후의 한 명은 Cigar 선수와 육식다람지 선수. 약 1분이 넘는 시간 동안 서로 거리를 아슬아슬하게 좁힌 상태의 선타 싸움 승자는 Cigar 선수였다. 분마검으로 기세 좋게 시작했으나 완전히 끝낼 정도로 HP가 적은 상태는 아니었기에 한 턴 더 봐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를 육식다람지 선수가 견제 목적으로 쓴 Cigar 선수의 혈십자검을 윈드 스트라이크로 카운터 치며 공중에 띄우는 데 성공, 스위프트마스터의 전매특허인 콤보 막바지에 휘몰아치는 바람을 사용한 강력한 한방 콤보를 적중해 누적 콤보 데미지를 역전시킨다. 이후 남은 경기 시간 20초 정도를 유유히 거리를 계속해서 벌리며 HP 상황을 유지, 판정패로 몰고 가며 1승을 거머쥔다.
2세트는 천공의 둥지에서 시작했다. 엔트리는 1세트와 똑같이 DWG석구리 와 한발깜 선수가 맞붙었으나 경기 흐름은 1세트와 다르게 단 한 번의 콤보도 허용하지 않으며 다시 부활하는 생명의 원천 지속시간까지 의도적으로 콤보를 더 넣지 않는 식으로 관리해가며 여유롭게 복수에 성공한다. PSW팀에선 이어서 Cigar 선수가 등장했다. 공중사격으로 거리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는 한발깜 선수와 순간적으로 거리를 크게 벌린 다음 검마격살로 급습, 유리한 위치를 잡은 다음 분마검으로 띄우는데 성공한다. 이어서 콤보를 방해할만한 위기의 랜드러너가 터지는 타이밍마다 슈퍼아머 판정이 잠깐 있는 기본기로 버텨가며 안정적으로 콤보를 이어나간다.
이후 1세트와 동일하게 서로 한 명씩 잡아가며 또다시 Team Tos의 육식다람지 선수가 마지막으로 출전하게 된다. 강력한 콤보 데미지를 가지고 있는 섀도우댄서 답게 단 한 번의 기회로 이스피 선수가 육식다람지 선수의 HP를 30% 선까지 깎는데 성공한다. 이어서 그림자 유도 분신으로 몸을 숨겨 마무리를 위한 급습을 시도했음에도 이를 육식다람지 선수가 정확하게 윈드 스트라이크로 캐치, 허물 벗기로 도주하려 하는 위치까지 대진공을 깔아둬 확실하게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이스피 선수의 70%에 달하는 남은 HP를 모두 깎는데 성공.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
3세트는 오데사 시가전에서 시작하게 된다. 출전 선수도, 맵도 완전히 1세트와 동일하게 시작한 3세트는 앞선 2세트보다도 더 완벽하게 DWG석구리 선수의 HP가 20%밖에 남지 않을 때까지 단 한 대도 허용하고 잡아내며 Team Tos가 순조롭게 순항한다. 이어서 출전한 PSW팀의 선수 Cigar는 비록 익스트루더까지 맞을 정도로 한 콤보를 허용했지만 무난히 한발깜 선수를 잡아내고 공중의제왕 선수와 맞붙는다. 거리를 유지하며 견제하던 틈을 과감하게 파고 들어간 다음 분마검으로 견제기를 버텨내고 기회를 잡는데 성공, HP를 50%나 깎아내며 분투한다. 하지만 앞선 전투에서 누적된 데미지로 인해 폭류나선을 쓰려다가 공중의제왕 선수에게 번 로커스트를 맞으며 반격을 허용, 이스피 선수를 남겨둔 채 퇴장한다.
이스피 선수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빠르게 접근하며 구석으로 공중의제왕 선수를 몰아넣은 다음 다크 소울을 사용해 확실하게 공격 기회를 잡아 콤보를 시작했으며 꽤 많은 양의 HP가 남아있었음에도 착실하게 콤보를 이어나가 확실하게 마무리 짓는다. 이로써 또다시 한 경기씩 주고받는 구도가 그려지게 된다. 기존까지 HP가 어느 한쪽이 20% 정도 없던 상태에서 시작했던 승부와 달리 거의 가득 찬 상태로 최종 대장전을 치르게 된 두 팀. 최종 승부답게 2분 내내 이스피 선수의 혼신의 힘을 다한 한 콤보 외에는 소규모 교전만 이루어질 뿐 치열한 견제 릴레이가 이어졌다. 이대로 PSW팀이 1세트를 드디어 가져가나 싶은 순간, 맵 중앙에 생성되는 헤이스트를 먹으려는 이스피 선수에게 소닉 무브를 사용해가며 육식다람지 선수가 빠르게 접근했고 자신이 입은 피해와 동일할 정도의 엄청난 콤보 데미지를 입힌다.
서로 스치기만 해도 죽을 수도 있는 HP를 남겨둔 두 선수. 경기 시간이 40초 이내로 남은 만큼 마음이 다급해진 이스피 선수를 육식다람지 선수가 구석으로 유인한 다음 폭풍의 눈으로 역공하는데 성공, 얼마 남지 않은 HP를 이어서 깎아내며 승리를 거머쥔다. 이로써 그동안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유독 경기에선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징크스를 털어버리며 당당히 3:0으로 완승. 언택트 토너먼트 시즌2의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게 된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s://df.gamechosu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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