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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칫 |
날짜 : 2020-02-17 20:35 | 조회 : 25460 / 추천 : 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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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던파, 3332 조합의 꽃! 100레벨 에픽 혼합 세트 소개 및 분석
시즌 7 업데이트로 100레벨 에픽 등급 무기/방어구/악세서리/특수장비가 대거 추가됐다. 특히 에픽 세트의 경우 자유롭게 조합하여 나만의 빌드를 구성하기 쉽도록 2세트 옵션을 일괄 추가하고 세트 옵션 단계에 따른 간극이 어느 정도 줄어들었으며 일부 세트는 아예 방어구와 악세서리, 특수장비를 묶어 구성하는 혼합 세트로 설계되어 있어 캐릭터와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맞춰 이전보다 훨씬 다양한 빌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던파조선에서는 모든 에픽 세트의 개별 부위와 세트 옵션을 정리하고 간단하게 분석하여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 심연을 엿보는 자 (천 상의/목걸이/보조장비 혼합 세트)
현재 인기 세팅인 3332 조합의 핵심인 백(100)크 고스의 첫번째 주자다. 이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80제 에픽 천 방어구 세트인 다크 고스와 비슷하게 착용자의 암속성 저항 수치에 따라 능력치가 강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심연을 엿보는 자'는 스킬레벨링에 치중한 모습이다. 자력으로 암속성 저항을 일정 수준 이상 충당 가능한 어벤저 등의 안그래도 스킬레벨링 효율이 상위권인 직업이라 이 세트를 태생부터 잘 써먹을 수 있는 직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그 외의 직업도 아바타 벨트의 옵션을 암속성 저항으로 바꾸고 모든 속성 저항 엠블렘을 써서라도 옵션을 발동시켜야할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2세트의 암 공격속성 부여도 생각 이상으로 쓸만한 편인데 직업 특성상 또는 100레벨 에픽 무기에 자체 속성이 없어 유색 큐브 계약을 맺는 직업이 상당히 많아졌기에 무기에 자체 속성을 붙여주면 그만큼 무색 큐브 계약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도 커짐을 의미한다.
■ 황혼의 여행자 (가죽 상의/목걸이/보조장비 방어구 세트)
조건부 슈퍼아머와 쿨타임 감소에 치중한 장비다. 보통 쿨타임 감소 장비는 화력 증강 옵션을 깎아 평균값을 맞춰나가고 있는 가운데 황혼의 여행자는 비교적 그 감소치가 덜한 게 장점이다. 다만 경쟁자인 심연을 엿보는 자의 성능이 워낙 출중한데다가 스킬 쿨타임 감소는 최소한 6개의 스킬을 굴려야하고 슈퍼아머도 발동 조건에 비해 지속시간과 쿨타임의 갭이 길어 원하는 타이밍에 써먹기가 힘든 게 단점인지라 1티어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 기구한 운명 (경갑 상의/목걸이/보조장비 혼합 세트)
세트 장비를 2개 이상 채용시 서로의 유틸 관련 능력치를 깎아 먹는 콘셉트가 눈에 띄는 장비다. 능력치가 언뜻 보면 고르게 분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개별 장비마다 물리/마법/독립 공격력 옵션이 꼭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점감이 들어가 실효율이 그리 크지 않으며 속도, 크리티컬 확률을 비롯하여 그 어떤 유틸도 제공하지 않는다. 그나마 신화를 채용하면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긴 하지만 신화 장비의 옵션이 비교적 효율이 떨어지는 앞데미지 증가, 힘/지능 증가인지라 다른 신화 장비에 비하면 우선 순위는 다소 떨어진다.
■ 삼켜진 분노 (중갑 상의/목걸이/보조장비 혼합 세트)
보통 일반적인 세트는 유틸 관련 옵션이 붙어 있다면 데미지 딜링과 관련된 포텐셜을 어느정도 깎아 먹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 '광란의 추종자'는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장비다. 받는 피해 증가와 회복 효과 감소 때문에 생존력 측면에서 엄청난 손해를 볼 수 있다. 체력 잔량이 적거나 신화 장비를 채용하면 깎여나간 회복량을 도로 늘릴 수 있긴 하지만 후반 콘텐츠 몬스터 대부분이 살인적인 방어력 무시 데미지와 전체 체력 비례 퍼센트 데미지로 무장하고 있어 체력을 낮게 유지하는 것은 커녕 살아남는 것도 벅찬 형편이다. 그래서 쿨타임이 매우 짧은 S급 생존기를 가진 다크템플러나, 낮은 체력 상황에서 확실한 생존이 가능한 버서커 정도가 그나마 쓰기 쉬운 편이고 그 외에는 상당히 직업과 컨트롤을 타는 편이다. 안 맞으면서 때릴 거 다 떄린다는 조건만 맞출 수 있다면 그에 걸맞는 확실한 성능을 보장하기 때문에 현존하는 100레벨 에픽 세트 중 최고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장비라 봐도 무방하다.
■ 흑마술의 탐구자 (천 하의/팔찌/마법석 혼합 세트)
백(100)크 고스의 두 번째 세트로 단품 하나하나의 화력 증강률이 45%에 달하는 정신나간 성능을 가진데다가 세트 옵션 또한 속추뎀, 스증뎀이라는 고효율 옵션으로만 도배한 장비다. 다른 백크 고스 세트에 비하면 암속성 저항 요구치가 최소 70에 풀 옵션을 적용받으려면 81이나 요구하는 게 흠이다. 일반 캐릭터라면 작정하고 세팅을 해줘야하며 이마저도 격투가 직업군은 암속성 저항을 낮게 설정한 캐릭터 특성상 더욱 까다롭고 넨마스터는 조건 달성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다. 물론 다른 백크 고스셋과 함께 채용한다면 이를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으니 일단 획득했다면 당장 쓰지 않더라도 창고에 보내도록 하자.
■ 시간의 여행자 (가죽 하의/팔찌/마법석 혼합 세트)
황혼의 여행자 세트에서 쿨타임 감소에 조금 더 치중한 장비다. 일반적인 장비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각성기 쿨타임 감소도 제공하긴 하지만 그 수치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높지 않기에 별로 효율적이지는 않다. 심지어 쿨타임 감소 옵션도 비각성 구간으로 한정된다는 점에서 조건부만 빼고 본다면 황혼의 여행자의 하위호환에 가깝다. 기본기에 모든 화력을 몰아넣은 직업군이라 할 지라도 각성이후 무큐기의 비중이 낮다고 볼 수는 없으므로 현 상황에서는 채용할 만한 메리트가 거의 없는 세트다.
■ 운명을 가르는 함성 (경갑 하의/팔찌/마법석 혼합 세트)
악세서리 세트인 '고대의 술식'과 마찬가지로 채팅을 통해 옵션을 발동해야 하는 기묘한 장비다. 이 장비 세트 또한 라이브 서버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채팅 매크로가 적용되게 바뀌면서 상당한 수준의 간접 상향이 이뤄졌다. 화력 증강률이 2% 낮아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 이상의 안정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꾸준히 딜을 넣을 수만 있다면 어느 정도 갭을 극복할 수 있어서 충분히 채용할만한 가치는 있다.
■ 광란의 추종자 (중갑 하의/팔찌/마법석 혼합 세트)
적을 끊임 없이 공격하는 한편 피격을 최소화해야하는 조건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용이 어렵다. 특히 풀 옵션을 받기 위해서 어느 정도 예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즉시 이 조건을 만족하고 일정 시간동안 전투에 들어가지 않아도 광란 수치를 보존하는 신화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대신 그만큼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고 화력 기대치도 매우 높기 때문에 매우 강력한 혼합세트 중 하나로 분류할 수 있다. 콘셉트 측면에서는 앞서 소개한 '삼켜진 분노'와 공유하는 면이 많은데 실제로도 두 세트를 혼합하여 쓰는 것이 생각 이상으로 효율적이다. 삼켜진 분노의 개별 장비에 붙어있는 지속피해 옵션은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며 최소 3~4틱씩 광기를 채워주기 때문에 공세를 펼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광기 수치를 어느정도 채워주는 상호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나락의 구도자 (천 신발/반지/귀걸이 혼합 세트)
모든 백(100)크 고스라고 불리는 암속성 저항 연동 시리즈의 마지막 세트다. 성능 자체는 모난데 없이 무난하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모든 장비의 요구 암속성 저항 수치가 현저히 낮아 어지간한 캐릭터는 아바타 벨트 옵션을 암속성 저항으로 설정만 하면 최대 수치의 옵션을 적용받을 수 있고 소울브링어, 어벤저 등 일부 캐릭터는 맨 몸으로도 거뜬한 수준이다. 특히 다른 백크 고스 세트가 채워주지 않는 속도 옵션 덕분에 플레이의 쾌적함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베이스가 거의 없다시피한 파밍 단계에서도 상당한 효율이 나오는 장비이므로 일단 획득했다면 모아두는 것이 상책이다.
■ 차원의 여행자 (가죽 신발/반지/귀걸이 혼합 세트)
여행자 시리즈 중에서는 그나마 채용할만한 가치가 있는 세트다. 무색 큐브 조각 소모가 엄청나게 늘어나기는 하지만 비슷한 콘셉트를 가진 시간전쟁의 잔해와 비교하는 게 아까울 정도로 확실한 생존성을 보장한다. 특히 장비 자체 화력은 차치하더라도 별도로 속도 증가와 특정 구간 스킬 레벨링도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어 화력 기대값도 제법 괜찮은 편이다. 신화 장비 옵션이 다소 애매한 게 단점이지만 신화 장비를 착용했을 때와 착용하지 않았을 때의 차이가 크지 않아 과감하게 신화 장비를 패스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일 수도...
■ 운명의 주사위 (경갑 신발/반지/귀걸이 혼합 세트)
세트의 콘셉트는 도박으로 그에 걸맞게 주사위의 눈금 수에 따라 성능이 하늘과 땅을 오가는 독특한 장비다. 주사위의 눈금이 6을 가리키면 현존하는 던파의 3세트 에픽 장비 중 가장 높은 데미지 증강률은 물론 막강한 파티 회복과 속도 유틸까지 한꺼번에 제공하지만 최악의 결과인 1을 비롯하여 홀수 눈금이 뜨면 영 좋지 않은 성능을 낸다. 신화 장비가 있을 경우 최소한 1의 눈금이 나오지 않게 되므로 데미지 편차를 크게 줄일 수 있지만 신화 전용 옵션이 하필이면 딜러 입장에서 효율이 가장 떨어지는 순수 능력치 제공이라 다소 골치 아프다.
■ 아린 비극의 잔해 (중갑 신발/반지/귀걸이 혼합 세트)
초창기 던전앤파이터의 고유 옵션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여줬던 위크니스(통칭 피깎) 옵션에 제한을 걸어 부활시킨 세트다. 개별 부위의 성능도 적 HP 잔량이라는 조건부를 타긴 하지만 최소 36%에서 최대 40%의 화력 증강률을 가지고 있어 평균 정도는 되고 세트 옵션의 혈관 파열 효과가 수천억에서 조 단위로 노는 콘텐츠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혈관 파열은 5번이 터져봐야 곱연산으로 계산해서 전체 체력 12% 정도의 피해를 주는 셈이고 이조차도 남은 HP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때리다보면 효율은 더욱 떨어져서 실제로 줄 수 있는 피해는 그리 크지 않다. 심지어 혈관 파열의 조건 달성도 매우 어렵다. 신화 장비 미착용 시 5회의 혈관 파열을 보려면 무려 15,620회를 공격해야 하며 신화 장비를 착용하면 1,289회로 요구치가 크게 줄어들긴 하지만 추가 데미지, 속성 추가 데미지를 히트수에 포함시키지 않는 메커니즘 떄문에 대부분의 직업 효과를 보기가 굉장히 힘들다. 더군다나 신화 장비 전용 옵션에 힘/지능이 붙어있기 때문에 다른 신화 장비에 비해 효율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파밍 단계에서 풀세트가 완성됐다면 모를까 풀 세팅 단계에서는 채용을 재고하는 것이 좋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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