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해칫 | 날짜 : 2019-07-26 20:38 | 조회 : 15272 / 추천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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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DPL 2019 서머][인터뷰] 양인용, 추억 만들기를 넘어서 더욱 높은 곳까지26일,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9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서머 E부문의 8강 C조 경기 진행 결과 웁스크루 팀이 2:1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던파조선에서는 평균 연령 35세로 피지컬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웁스크루의 주장 양인용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양인용 선수와의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Q. 4강 진출을 축하한다. 소감을 들려달라. 솔직히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않아 조금 얼떨떨한 기분이다. 다들 대회 경험이 없었고 직장인이라 연습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Q. 팀 결성은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지 궁금하다. 원래 대회 참가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길드의 큰 형님이신 우리 팀의 오상재 선수가 거제도에 살고 있었는데 어쩌다가 서울에 올라오시면서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는 심정으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다. 이렇게 본선에 올라와서 방송을 타고 4강까지 올라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Q. 동생뻘 선수들과 대회를 뛰어본 소감은 어떠한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이런 경험은 흔하게 해볼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온라인에서만 만나보던 사람들을 실제로 볼 수 있게 되어 굉장히 반가웠다. Q. 비즈니스 호텔의 경영인이라고 소개를 했는데 출전 소식을 주변에 알렸을떄 반응이 어땟나? 직원이나 주변 사람들은 던파는 고사하고 내가 게임을 한다는 것 자체를 모른다. 던파를 부끄럽게 여겨서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던파라는 게임을 하는 것이 내 개인적인 취미의 영역인지라 딱히 말을 안한 것 뿐이다. 회사의 대표이자 경영인이다보니 여기저기 오가며 짬이 나는대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방송을 타게 되면 아마 아는 사람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알려지는 것에 대해 크게 의식하지는 않고 있어서 주변의 반응은 지금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2세트에서 상대 조합까지 완벽하게 망쳐놓아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었는데 중력의 바이스 방해 효과를 잘못 사용한 것으로 보였다. 전략의 일환이었나? 팀 내에서 방해 효과 사용은 김준현 선수가 전담하고 있다. 상대와 우리의 진행 속도가 상당히 차이나고 있던 상황인지라 팀원과 별도의 상의 없이 승기를 잡으려고 로사우라에서 해당 방해 효과를 사용했다고 했다. 그래서 핀베르를 만나고 게임이 터져버렸다. 그래도 다음 세트에서 피드백을 잘 해서 원래 전략대로 액시온-바이스로 승리를 거뒀기에 지금 와서는 그냥 지난 일일 뿐이다. Q.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고 올라오는 상대로 Ti가 유력하다. 어떻게 생각하나? 원래는 본선만 뚫자는 것이 목표였고 어찌어찌 4강까지 올라가게 됐다. 오상재 선수가 한껏 바람을 넣고 있어 자제시키고 있다.(웃음) 최후락 선수가 있는 Ti 팀이 무척 강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만약에라도 그 상대가 TI를 꺾는다면 그 팀도 만만치 않다는 소리기 때문에 낙관적으로 예측하기는 힘들 것 같다. Q. 던파는 얼마나 플레이했나? 2013년경 세력전 시절 즈음에 게임을 접었다가 1년 전에 복귀했다. 오상재 선수와 함께 지금은 무척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왕 4강까지 올라왔으니 다음 경기에서는 핀베르를 안 만났으면 좋겠다. 만약에라도 다음 경기에서 핀베르를 만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파훼법을 열심히 연구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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