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해칫 | 날짜 : 2018-12-21 20:43 | 조회 : 10041 / 추천 : 16 |
---|---|---|
[대회] [DPL 2018 윈터]예선 꼴지 팀의 대역습! E리그 본선 마지막 경기 결과12월 21일 던전앤파이터는 신논현 넥슨 아레나에서 e스포츠 대회인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윈터 시즌(이하 DPL 2018 윈터) pve대회인 DPL:E리그 8강 D조 경기를 진행됐다. 이번 DPL:E리그는 최근 업데이트된 엔드 콘텐츠인 핀드워를 무대로 한다. 선수들은 대회 전용으로 설계된 전용맵에서 핀드워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네임드와 보스를 상대하게 되며 할렘 에픽 수준의 장비를 일괄 착용하고 팀 엔트리에 픽밴과 와일드 카드를 도입하여 여러개의 팀이 빌드만으로 단순 기록 경쟁을 하는 구도에서 벗어나 팀 대 팀으로 승부를 가리게 되는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본선 마지막 경기는 '할렘일레븐', 'Miracle X' 팀이 3판 2선승제 룰로 경기를 진행했다. ■ 1세트 픽밴에서는 Miracle X가 옵티머스, 천선낭랑 등의 무난하게 쓰이는 범용 카드를 자르는데 집중한 반면 할렘일레븐은 상대의 시그니쳐픽인 명왕과 가이아를 밀어내는 저격을 시전했다. 프라임, 다크나이트라는 강력한 카드와 더불어 장지운의 주력 카드인 제노사이더가 열린 상황에서 할렘일레븐은 제노사이더를 가져가며 다크로드를 와일드카드로 챙겼고 Miracle X는 다크나이트-인다라천에 마찬가지로 다크로드를 와일드카드로 가져가며 조합을 완성시켰다. 두 팀은 손에 땀이 맺힐 정도로 거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선공권을 쥔 Miracle X가 정재운의 케이가 무적을 활용한 드리블로 적절하게 네임드를 묶으며 지체 없이 광폭화와 그로기를 유도했는데 덕분에 아포칼립스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초반에는 꽤나 빠른 진행속도를 보여줬다. 중후반에는 카운터 타이밍 미스와 딜 계산이 어긋나 바이스 처치가 지연되긴 했지만 대세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기에 7분 47초 21을 기록했다. 한편 할렘일레븐은 비주류에 가까운 제노사이더가 메인 딜러임에도 불구하고 장지운이 플레이한다는 이유만으로 큰 존재감을 보여줬다. 크리에이터와 다크로드가 원거리에서 안정적으로 다단히트와 지속딜을 충족하는 동안 무시무시한 폭딜로 네임드를 제거해나갔다. 식물의 아이비는 광폭화가 나오기 전에 빈사 상태가 될 정도였으며 병참본부 네임드는 10초 정도만에 지워지는 수준이었을 정도였는데 이 무시무시한 후반 뒷심 덕분에 할렘일레븐의 최종 기록은 7분 47초 06가 나왔다. 아주 근소한 차이긴 하지만 Miracle X에 앞서는 기록이었기에 결과적으로 1세트 승리는 할렘일레븐에게 돌아갔다. ■ 2세트 양팀은 1세트에서 사용한 메인 딜러인 제노사이더와 다크나이트를 밴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할렘일레븐은 따로 내세울 시그니쳐 픽이 없는 반면 Miracle X는 정재운의 주력 카드인 명왕이 열렸지만 예상을 깨고 시너지 슬롯을 명왕 대신 소환사에게 넘겨주고 어벤저를 메인 딜러로 선택하며 좌중을 흔들어놨다. 한편 할렘일레븐은 오블리비언을 기용했다. 원소 폭격을 통한 빠른 쿨타임 회전으로 파티에서 메인딜러를 담당하면서도 시너지 원딜에게 기대할 수 있는 꾸준한 화력투사와 다단히트를 통한 딜타임 연장을 노린 듯한 선택이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화력 부족으로 클리어가 지연되며 악수였음이 드러났다. 반면 Miracle X는 지난 경기와 같이 빠르게 광폭화와 그로기를 이끌어내는 작전을 고수하여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어벤저가 피해를 90%까지 경감하는 데몬 배리어로 온갖 패턴을 받아내며 공략 시간을 단축하는 장면은 관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할 정도였다. ■ 3세트 금지카드가 없는 관계로 양 팀의 베스트 픽이 나올 것으로 추측이 많았는데 할렘일레븐은 옵티머스-다크로드-세인트에 이어 마지막 카드로 에레보스라는 전혀 예상치 못한 카드를 가져간 반면 Miracle X는 1세트의 조합을 고스란히 가져가며 준비를 마쳤다. Miracle X가 1세트의 조합과 플레이스타일을 가져가면서 실수를 완벽하게 차단한 결과 기록이 10초 단축되어 7분 37초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할렘일레븐의 경기력을 기대하게 헀는데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핀베르, 바이스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무의미하게 파티원이 사망하는 사고를 맞이하게 된다. 결국 전날 경기한 M.T처럼 세인트의 부재라는 최악의 상황을 직면한 할렘일레븐은 Fail로 허무하게 경기를 마무리하고 만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 |
1,397
530,114
프로필 숨기기
신고
1%
HOX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