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DPL 2018 윈터][인터뷰]탄생의씨앗, 대회는 처음이지만 후회없는 경기 하고파

20일,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E부문의 8강 C조 경기 진행 결과 탄생의씨앗팀이 2:0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던파조선에서는 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큰 실수 없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인 탄생의씨앗팀과 인터뷰를 진행해봤다.

아래는 팀장인 이근일 선수와의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Q. 2:0으로 승리한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솔직히 너무 긴장됐다. 팀원 4명이 모두 대회 현장이 처음인지라 베테랑들을 상대로 불리한 경기를 펼칠거라 생각했는데 꾸준히 연습해서 이 정도의 성과가 나온 것 같다.

Q. 픽밴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페널티를 안겨주며 취할 건 취하는 등 이득을 많이 봤다

상대의 전력을 많이 분석했고 상대팀 연습 기록을 보며 파티 조합과 선호도를 많이 연구했다.

Q. 이번 대회에서는 원딜을 많이 기용하는 만큼 천선낭랑과 다크로드를 탑급 서포터로 분류하는데 굳이 네메시스나 태을선인을 가져간 이유가 궁금하다

두 시너지 딜러는 확실히 이번 메타에서 안맞는 캐릭터다. 하지만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와일드카드인 옵티머스가 해당 캐릭터들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기에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천선낭랑 숙련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팀원들이 네메시스나 태을선인쪽을 많이 플레이했다는 점이 오히려 플러스 요소일 것이라는 판단하에 픽을 그렇게 가져가게 됐다.

Q. 처음 대회에 참여한 것 치고는 기록이 좋은데 M.T의 큰 실수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

원래 선공권을 코인토스로 가져가게 되는데 상대가 선공을 가져갔기 때문에 이 덕분에 자신감도 얻고 긴장도 풀게 되면서 실제 경기에서 좋은 기록이 나온 것같다

Q. 팀의 우승 가능성은 얼마 정도로 보고 있나?

다들 첫 출전이라고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우승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Q.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팀의 불안요소가 있다면?

김규범 선수가 다른 팀원에 비해 유독 긴장을 많이 해서 스킬 타이밍을 실수하거나 하는데 대회를 진행하다 보면 차츰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Q. 이토록 다들 연습을 많이 하는데 매번 공략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핀드워가 조금만 긴장해도 실수가 나올 수 있는 외줄타기와 같은 레이드라서 멘탈을 흔드는 것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팀이 핀드워에는 통달했어도 게임 대회라는 환경은 다들 초행이다. 다들 노력을 많이 하고 있으니 4강에서도 7분대에 진입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