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해칫 | 날짜 : 2018-12-14 19:54 | 조회 : 9338 / 추천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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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DPL 2018 윈터]우승후보 장재원 충격의 탈락! P리그 1주차 B조 결과12월 14일 던전앤파이터는 신논현 넥슨 아레나에서 e스포츠 대회인 던 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윈터 시즌(이하 DPL 2018 윈터) pvp대회인 DPL:P리그 B조 경기를 진행됐다. DPL:P리그는 약 3주간 진행한 온라인/오프라인 예선에서 QP랭킹 상위권을 기록한 16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총력전 룰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3종의 캐릭터로 팀을 구성하여 대결하는 방식이다. B조 1경기는 김어진과 이재국의 대결로 시작됐다. 두 선수 모두 8강 진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만큼 실력자체는 대등했는데 김어진의 주력 캐릭터중 쿠노이치와 여성 스핏파이어는 공중전에 이점을 가진 카드였고 이재국은 대체로 발을 땅에 붙이고 돌진과 맹공으로 이득을 보는 캐릭터 위주로 팀 엔트리를 구성한만큼 상성은 김어진에게 웃어주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 양상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타났다. 1세트부터 선봉으로 나선 이재국의 데몬슬레이어가 적절한 검막과 폭류나선 활용으로 공중에서 인법을 흩뿌리고 다니는 쿠노이치를 격추하여 잡아내더니 섀도우댄서마저도 칼끝에 걸쳐 잡는 완벽한 거리 조절로 승리를 가져간 것이다.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1세트를 가져간 이재국이 2세트에서는 인파이터를 먼저 내보냈다가 무력하게 쓰러지긴 헀으나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데몬슬레이어와 뱅가드가 맹활약하며 김어진에게 석패하는 활약을 보였고 결국 3세트에서 인파이터로 김어진의 에이스인 여성 스핏파이어를 쓰러뜨리며 초반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냈다. B조 2경기는 정종민과 김동욱이 맞붙었다. 김동욱은 이번 경기가 데뷔전이며 정종민은 팀 구성에서 듀얼리스트를 쿠노이치로 변경했다. 김동욱은 1세트 선봉으로 에이스 카드인 여성 레인저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적절한 건블레이드 활용으로 쿠노이치의 주무대인 공중으로 곧잘 따라가면서 맞싸움을 강제하여 선취점을 따냈고 배틀메이지를 상대하면서도 체력을 절반 이상 깎아내는 1.5인분의 활약을 펼쳤다. 뒤이어 나온 웨펀마스터도 정종민의 에이스인 배틀메이지를 걷어냈으나 여성 스트라이커를 넘어서는데에는 실패한다. 2세트도 전반적인 경기 양상은 1세트와 같았다. 다만 김동욱이 여성레인저를 뒤쪽 엔트리로 밀어내자 정종민이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 감각을 완벽하게 되찾으면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2:0 승리를 따냈다.
B조 3경기에서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장재원과 진현성이 만났다. 장재원은 모든 선수진 중 현 메타에서 가장 좋은 캐릭터인 베가본드를 가장 잘 다루는 것으로 소문나 있으며 진현성은 최근 시즌에서는 총력전에 대한 적응이 덜 끝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나 단신으로는 0티어라는 평가를 받는 엘레멘탈마스터를 들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다. 1세트부터 진현성은 천격, 낙화장, 등을 이용한 짧은 리치의 체술로도 훌륭하게 콤보를 만들어내는 액션토너먼트 시절부터 유명했던 특유의 플레이를 재현해냈다. 몹시 배틀메이지스러운 돌격과 여마법사 특유의 견제를 자유자재로 전환하여 구사하는 진현성의 플레이에 당황했는지 장재원은 박빙의 승부를 보여주다가 아깝게 패배했다. 2세트는 장재원의 턴이었다. 우월한 판정의 비상으로 콤보를 시동하는 베가본드를 버티지못하고 진현성의 배틀메이지가 선취점을 내주더니 캐릭터를 하나씩 걷어나가는 소모전 끝에 모든 카드를 소모한 진현성이 패배한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진현성은 예상대로 엘레멘탈마스터를 꺼넀으나 장재원은 소드마스터를 엔트리에 올렸다. 발도-발검술-비상의 연계로 시야 밖에서 칠링펜스를 밀고 들어가 콤보를 시동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긴 헀으나 잔현성은 수비형 엘레멘탈 마스터의 정점이기에 그 수가 제대로 먹혀들어가는 일은 없었다. 승천검과 연환격은 돌진 중 플레임 스트라이크, 플루토에 번번히 끊기거나 공중으로 뜨면서 결국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장재원은 8강 진출에 실패한다.
B조 마지막 경기는 이석호와 정재운의 대결이었다. 이석호는 16년 액션토너먼트 이후 오랜만의 복귀전이었고 정재운은 작년 가을시즌 준우승 이후 약 1년만의 재도전이었다. 이석호는 남성, 여성 크루세이더를 위시한 프리스트 위주의 조합을 구성했다. 두 직업군은 스킬셋의 유사성이 적어 유일하게 대응하는 이성 직업군을 사용할 수 있는 사례였는데 이석호는 본래 에이스 카드로 사용해던 남성 크루세이더 뿐만 아나라 여성 크루세이더와 이단심판관까지 모두 준수한 숙련도를 보여줬다. 정재운 입장에서는 상대가 매우 좋지 않았다. 견제가 곧 기회잡이인 남성 스트리트파이터에게 지나치게 튼튼하여 견제가 큰 의미가 될 수 없는 크루세이더 직업군들은 매우 부담스러운 상대였고 접근했다가 낙봉추, 승천진 등 온갖 기술에 뜨거나 눈 먼 참회의 망치에 맞는 등 고난의 연속이었고 나머지 캐릭터는 숙련도에서 문제가 있었다. 그래도 정재운은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여 채 20퍼센트도 남지 않은 체력으로 역스윕을 보는가 했지만 신성한 빛으로 스킬을 흡수하며 밀고 들어오는 크루세이더를 밀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결과 이재국, 정종민, 진현성, 이석호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은 12월 20일에 펼쳐지는 경기를 통해 준결승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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