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해칫 | 날짜 : 2018-12-04 20:55 | 조회 : 10891 / 추천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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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전격 공개! 피규어 초보가 만나본 최초의 던파 넨도로이드, 세라핌12월 3일, 점심 즈음 핸드폰으로 문자가 한 통 날아왔다. 그것은 바로 약 반년을 기다려오다가 구매한 필자 스스로도 그 존재를 잊어버렸던 물건, 넨도로이드 888번 세라핌이었다. 사실 세라핌 넨도로이드가 포함된 패키지였던 <세라핌 리미티드 에디션>은 판매 당시 구성품인 전용 오라, 무기 아바타, 세라 아이템만 해도 충분한 패키지 값을 충족하고도 남는 금액이었는데 넨드로이드 피규어를 덤으로 준다고 하니 정말 불티나게 팔려나간 이력이 있다. 실제로 필자 또한 이를 구매하려고 PC방에서 대기를 탔고 시간이 되자마자 구매를 눌렀더니 클라이언트가 뻗어버리면서 재접속과 구매시도를 반복했던 사람 중 하나였다.
점심시간이 코 앞이었지만 덕후답게 일단 물건부터 확인해야곘다는 생각에 허겁지겁 포장부터 뜯었다.
포장을 뜯은 뒤 나온 구성품은 위와 같다. 플라스틱 상자는 세라핌과 전용 무기, 스탠드와 함께 다른 자세로 포즈를 취하기 위해 있는 팔 파츠, 그리고 표정을 바꿀 수 있는 얼굴과, 용맹의 아리아 재현을 위한 날개 부속이 알차게 들어있는 3단 구성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개봉 과정에서 찾기 어려워하던 용맹의 아리아 이펙트 파츠는 종이 박스 뒷편에 숨겨져 있었는데 왜 다들 해당 파츠를 찾지 못하고 불량품이 온 것을 의심했는지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배치였다.
기본적으로 세라핌은 인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스탠드에 그냥 세워놓고 봐도 이쁘장한게 보기 좋았다. 그래도 파츠가 많으니 한번씩은 다 써보는 게 예의가 아닌가 싶어 팔을 교환하고 얼굴 표정을 바꿔가며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옷장식이 부러지는 참사가 발생하여 봉합수술 후 전투태세 사진을 하나 찍는데 20분이나 걸렸다.
더욱 다양한 사진을 찍어서 올리고 싶었으나 본인의 능력 부족으로 결국 샘플 이미지로 올라왔던 용맹의 아리아 재현하는데 그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날개 6장을 달고 이펙트 파츠까지 밑에 달고 찍은 세라핌은 너무 근사했다. 필자의 발컨을 견뎌내지 못한 약간 아쉬운 내구도와는 별개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세라핌 넨도로이드의 멋짐을 전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매우 주관적인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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