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해칫 | 날짜 : 2018-05-04 19:45 | 조회 : 13331 / 추천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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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DPL 2018 스프링]김태환, P리그 총력전 초대 우승자로 등극!5월 4일 넥슨 아레나에서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스프링(이하 DPL 2018 스프링)의 pvp대회인 DPL:P리그 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DPL:P리그는 3월 한 달간 온라인에서 QP랭킹 상위권을 기록한 32명이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임하는 방식이며 총력전 룰에 따라 각 선수는 보유하고 있는 3종의 캐릭터로 팀을 구성하여 대결하는 방식이다. 결승 대진은 이제명 대 김태환으로 개인리그 무관의 설움에서 탈출하려는 이제명과 작년에 이어 봄의 제왕으로 거듭나려는 두 선수의 불꽃튀는 맞대결이었다. 두 선수의 특징은 레인저, 여격투가 숙련도에 극에 달했다는 점으로 변수가 될 수 있는건 그나마 비교적 부족한 면이 보이는 남,여 스트라이커의 숙련도 뿐이었는데 과연 두 선수는 어떻게 엔트리를 구성하여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포인트였다. 1경기는 김태환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김태환은 여 그래플러를 선봉으로 내세워 이제명의 에이스인 여레인저를 상대로 권총의 춤을 질풍각-공중밟기로 빗겨나가거나 라이징샷을 크라우치로 피하고 역공을 가하는 과감한 플레이로 몇 번이고 기회를 잡아내며 손쉽게 요리한다. 심지어 이제명의 중견으로 나온 남스트라이커는 슈퍼아머를 믿고 돌격했다가 반드시 잡는다를 켠 스파이어 돌려잡기에 낚여 허무하게 딜타임을 날려버렸고 가까스로 승리하긴 했지만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아 김태환의 여스트라이커에 넉아웃당한다. 결국 이제명에게 남은 것은 남성 레인저밖에 없지만 김태환은 2:1이라는 캐릭터의 수적 우세를 통해 이제명을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2경기는 1경기와 반대로 이제명이 김태환을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김태환은 1경기와 비슷하게 주도적으로 콤보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이제명은 이에 대해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대신 김태환의 주력 시동기인 금강쇄와 질풍각을 정확하게 카운터치는 것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특히 이 전략은 김태환의 에이스인 여스트리트파이터를 상대로 큰 효과를 발휘했다. 이제명은 콤보 데미지가 강력하긴 하지만 진입 능력이 약하다는 여스파의 허를 제대로 찌르면서 여그래플러로 1킬을 한 김태환이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여스파를 중견으로 내보내는 설계를 완전히 망쳐놓으며 승점을 가져간다.
3경기의 승자는 김태환이었다. 두 선수는 2경기의 엔트리를 고스란히 가져갔고 이제명은 2경기보다 오히려 선전하며 남스트라이커로 여그래플러를 잡기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마무리를 위해 날린 헥토파스칼 킥이 보기 좋게 빗나가며 역공을 맞아 패배했고 뒤이어 출전한 남레인저로 이를 마무리하지만 질풍각으로 리벤지를 유도한 뒤 초인적인 반사신경으로 넥스냅을 발동하여 뒤를 잡는 김태환의 컨트롤에 속수무책으로 2개의 카드를 잃는다. 이제명이 마지막으로 출전시킨 여레인저는 김태환을 띄우며 천금같은 콤보 찬스를 얻지만 도중 실수로 인해 김태환을 바닥에 눕히고 말았고 스프리건-리벤저로 기상 심리전을 걸다가 또 다시 넥스냅에 등을 보이며 경기를 내주고 만다. 4경기는 다시 이제명의 승리로 돌아간다. 김태환이 스트리트파이터를 선봉으로 내세우는 변수를 주지만 이제명이 남성 레인저를 선봉으로 내세워 카운터를 쳤고 2경기보다 더욱 처참하게 패배하며 무의미하게 1개의 카드를 소비하게 된다. 심지어 이제명의 남레인저는 중견으로 나온 김태환의 스트라이커와 동률을 이루는 모습을 보였고 위기의 상황에서도 머스켓, 캐넌의 길거나 넓은 공격판정을 십분 활용하여 더블킬을 낸다. 우세를 놓치지 않은 이제명은 중견인 남성 스트라이커를 내주긴 하지만 김태환의 체력을 거진 다 깎아내는데 성공했고 에이스인 여레인저가 경기를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2:2로 만든다. 이제명은 5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점수를 뒤집는다. 4경기와 비슷하게 이번에는 이제명의 에이스인 여레인저가 가장 먼저 출격하여 김태환의 캐릭터를 2개 잡아내는 활약을 펼치는 것도 모자라 거의 올킬 직전까지 몰아붙였고 김태환은 좀처럼 반격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패배한다. 6경기는 김태환이 승리했다. 김태환은 결국 그래플러를 다시 선봉으로 돌리는 엔트리로 회귀한다. 그나마 그래플러는 랜드러너, 화염방사기, 개틀링건의 탄막을 뚫고 레인저를 상대할만하다는 판단으로 보였고 선봉전에서 진땀승을 거둔다. 중견전에서는 김태환이 절반이 넘는 체력으로 남스트라이커를 마무리하나 했지만 안이하게 정크스핀으로 마무리하려다가 정크스핀의 스턴을 푼 찰나에 무릎 찍기-헥토파스칼 킥을 허용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그나마 김태환은 남스트라이커를 KO시킨 뒤 이제명의 여레인저에게 한 번의 콤보를 성공시키며 우세를 만들었고 스트라이커로 이를 마무리하며 매치포인트를 만든다. 7경기는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답게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승부가 이어졌다. 계속 부진을 거듭하던 김태환의 여스트리트파이터가 견제용으로 랜드러너를 설치하는 남성레인저의 틈을 잘 파고들어 콤보찬스를 만들었고 실수 없이 천라지망 중력초기화 이후 정크스핀까지 성공시켜 우세를 가져가나 했지만 이제명이 회심의 건호크로 선봉전을 가져간다. 하지만 김태환의 중견으로 출전한 여성 스트라이커가 변수를 창출하는데 성공한다. 빈사 상태의 남레인저는 물론이고 스트라이커 미러전에서도 거의 손실 없는 승리를 거뒀으며 여레인저까지 KO시키는 올킬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김태환이 2년 연속으로 봄의 왕좌를 차지한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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