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해칫 | 날짜 : 2018-03-09 22:06 | 조회 : 27612 / 추천 : 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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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총검사 키우실? 매우 주관적인 총검사 4전직 만렙 육성 후기총검사의 4개 전직이 모두 출시됐고 많은 모험가분들이 총검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던전앤파이터 팬사이트 관리자답게 신규 캐릭터가 나오면 일단 만렙부터 찍고 보자는 심산으로 총검사 육성을 시작했죠. 빵빵한 이벤트의 지원 덕분에 4개 전직이 모두 고대던전 퀘스트 레전더리를 넘어서 투기 장비를 파밍하는 단계에 도달했는데요. 레이드 투입에 앞서 매우 사적인 4개 전직에 대한 평가와 플레이 소감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 요원
요원은 주력 버프가 크리티컬이 터져야만 공격력 증가 효과를 받는 조건부인지라 육성 중에는 일반 스킬 공격력 증가 버프와 효율을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킬의 계수나 쿨타임 배분, 편의성이 매우 뛰어나 90레벨까지의 육성이 가장 편한 캐릭터였습니다. 대충 칼로 몇 번 그으면 몬스터가 추풍낙엽처럼 쓰러지고 가끔 삐져나온 녀석들은 축을 맞출 필요도 없이 지나가면서 목표사격으로 밀어버리면 됐죠. 심지어 가죽 마스터리 효과가 공격 속도뿐만 아니라 이동 속도까지 보강하는지라 굉장히 템포가 빠르며 스킬 캔슬을 통해 딜레이를 대부분 해결할 수 있어 현재 플레이 가능한 총검사 4명 중에서는 성능과 재미를 둘 다 휘어잡은 캐릭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로망 대시-이베이전과 암월비보를 통한 무적판정으로 패턴을 뚫고 스킬을 연계하는 맛이 매우 일품입니다.
■ 트러블 슈터
묵직한 타격감, 강렬한 이펙트와 사운드로 보여주는 인상과 달리 트러블 슈터는 그렇게까지 화력이 출중한 캐릭터는 아니었습니다. 시너지 딜러치곤 준수한 계수를 가지고 있는 게 맞지만 스킬 쿨타임이 비교적 길고 딜레이를 캔슬 할 수 있는 스킬이 롤링 무브 뿐인지라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죠. 이 때문에 네임드나 보스의 경우 무큐기 연계를 통해 한 싸이클 이내로 잡을 수 있으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현자타임이 생각보다 길어 발을 동동 굴러야 합니다. 스킬 연계가 어렵지는 않지만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공격속도와 함께 스킬 순서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인 스킬의 공격 범위가 넓어 일반 몬스터가 등장하는 방은 순식간에 쓸어담을 수 있고 각성기를 제외한 홀딩기 3가지가 모두 판정이 좋고 깔아두기가 가능해 홀딩 안정성은 비슷하게 방어력 감소와 홀딩을 가져가는 직업인 스페셜리스트보다는 좋은 것 같습니다.
■ 히트맨
3명의 총검사 시너지 딜러중에서는 가장 단순명료한 시너지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프 하나만 걸면 할일은 끝나고 그저 기관총을 열심히 쏘고 칼질을 열심히 하면 끝입니다. 스킬의 다단히트 비중이 매우 높아 손맛이 아주 차지며 트러블 슈터와는 다른 면에서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개별 스킬의 긴 선후딜레이와 채널링 시간, 불편한 연계와 더불어 프레임 드랍이 단점으로 지적받았지만 출시 이후 상당부분이 개선되어 할만한 캐릭터가 된 것은 분명합니다. 일부 스킬의 연계는 여전히 불편한 감이 있으며 유틸기의 부족으로 인해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은 시너지 딜러 중에서는 가장 떨어집니다. 강력한 딜링 능력으로 이를 무마하는 캐릭터인 만큼 초보자가 잡기에 썩 좋은 직업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 시점에서 개인적으로 총검사 4개 전직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 스페셜리스트
4개 직업 중에서는 가장 약하고 애매한 캐릭터라는 초기 평가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딜링 능력이 그렇게까지 뒤쳐지지 않으면서 홀딩이나 스킬 연계도 굉장히 부드러워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애매하게 좋을 지언정 그렇게까지 뚜렷한 단점은 존재하지 않았죠. SF에 가까운 다소 이질적인 콘셉트를 취하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총검사는 기본적으로 과학이 발달한 지역인 천계 출신이라는 설정을 매력적으로 잘 살린 캐릭터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스페셜리스트에서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다름아닌 90레벨 달성보상인 제작 에픽 엔드 디스토피아였습니다. 대부분의 제작 에픽이 스펙트럼이라는 실루엣 이펙트만 보여주거나 다소 심심하거나 어울리지 않는 추가 효과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엔드 디스토피아는 코어 에너지를 투하하여 넓은 범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직업과 잘 맞아떨어지는 연출과 더불어 실용성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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