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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칫 | 날짜 : 2017-12-21 10:21 | 조회 : 78469 / 추천 : 6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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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에픽 개편 분석]칠죄붐이 아닌 게슈붐이 왔다! - 방어구편12월 21일 던전앤파이터는 겨울 업데이트의 첫번째 장인 에픽 아이템 전면 개편을 라이브 서버에 적용했다. 이번 에픽 개편은 85~90레벨대 에픽 무기, 방어구, 악세서리에 적용되며 페널티의 완화와 편의성 개선을 필두로 방어구별로 크게 차이나던 업그레이드 에픽 세트의 격차를 해소하고 제작 에픽 무기를 상향 평준화하여 밸런스를 맞추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인해 상당수의 아이템들의 입지가 달라질 수 있는데 던파조선에서는 무기, 방어구, 악세서리 별로 개편으로 인한 변경점과 향후 전망에 대해 간단하게 분석을 해봤다. ■ 에픽 방어구 변경사항 일람 ※ 내용이 많아 직업별로 무기를 분류했으며 펼치기/접기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방어구 타입별 변화와 그 평가 - 천 방어구 기존 85제 세트인 '엘레멘탈 드롭퍼'는 변동사항이 일절 없으며 다른 세트인 '불타오르는 마력'과 90제인 '오기일의 꽃'은 그렇게 큰 변화가 관측되지 않았다. 불타오르는 마력은 발동 조건이 공격과 캐스팅을 모두 포함하게 되면서 즉시 시전이나 캐스팅의 비중이 다른 직업 특성과 관계없이 유연하게 쓸 수 있게 바뀐 정도고 오기일의 꽃은 부위별 크리티컬 확률을 살짝 낮춘 대신 모든 공격력 증가 옵션이 소폭 상향된 게 전부다. 천 세트의 가장 큰 화제는 바로 게슈펜스트의 환각 세트의 변신으로 어깨, 벨트에 있던 시너지 옵션이 사라지고 완전히 딜러용 옵션으로 바뀌었다는 점이 있다. 이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언급한 과도한 시너지 효과에 대한 억제의 일환이자 게슈펜스트 세트를 제작한 딜러 포지션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기할만한 점으로는 망상의 파라노이아(상의)를 제외한 모든 부위에 상태이상 데미지 증가 옵션이 적용됐는데 이는 상태이상 피해 위주로 운영하는 캐릭터인 스트리트파이터(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편 전까지 마스터리를 받는 업그레이드 방어구인 '나가라자의 탐식'이 상태이상 관련 지원이 부실했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모공증이라도 받을 수 있는 게슈펜스트의 환각을 올린 대부분의 여스파들에겐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 가죽 방어구 85제 방어구 '웨슬리의 전술' 세트는 당장 옵션에 변화는 없다. 하지만 조만간 시너지 억제 정책에 의해 같은 파티에서 2개 이상 중첩이 불가능하도록 변경이 예정되어 있어 1인 서포터를 채용할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간접적인 하향을 선고받은 상태다. '암살자의 마음가짐'은 호환과 편의성이 꽤 좋아진 세트 중 하나다. 방어구에 증뎀, 크증뎀이 모두 있어 사실상 1티어 악세서리인 무한한 탐식 또는 오감의 황홀경을 채용할 수 없어 2티어인 하늘의 여행자, 얼어붙은 공주 세트를 강제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하의 크증뎀 옵션이 추가 증가 형태로 변경되어 악세서리 쪽에서 이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됐다. 대부분의 조건 발동형 옵션도 상시화됐는데 특히 카모플라쥬가 발동되야 효과를 발휘하던 세트 옵션이 상시화된 것은 호평할만한 부분이다. 물론 상의의 증뎀 옵션이 여전히 아쉬운 측면은 있지만 오히려 상의 부위의 높은 증뎀은 혼합 세팅 혹은 투기 장비 세팅에 조합하기 좋은 코어 아이템(코어픽)으로 손색이 없다는 나름의 장점도 있다. '마계의 정중한 신사'(통칭 블포)는 이번 패치로 가장 날아오른 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부위별 물리, 마법, 독립 공격력 관련 옵션을 모두 제거하고 크증뎀 추가 증가 옵션으로 일괄 변경하여 잠재화력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트 옵션도 합리적으로 변경되면서 3세트만 채용했을 경우 非업그레이드 세트 방어구 중에서는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증뎀 코어픽이 없다면 5세트 또한 매우 쓸만하다 볼 수 있다. '핀드 베나토르'는 게슈펜스트의 환각, 타락의 칠죄종이 대격변을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서 부위별 속성강화가 소폭 증가하고 상의 옵션이 동위호환인 힘, 지능 증가로 변경되는 작은 변화를 맞이한 정도지만 5세트 미만에서는 무의미하다는 평가를 받던 세트 옵션이 재배치되면서 3세트 상태에서도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 경갑 방어구 '아이실드 러데이니언'은 암살자의 마음가짐과 동일하게 세트 내의 증뎀, 크증뎀 코어픽의 존재로 인해 세팅 강제와 저평가가 심했는데 역시 비슷한 방향으로 개편이 진행됐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이쪽은 암살자의 마음가짐과 반대로 상의 쪽이 증뎀 추가 형태로 바뀌면서 하의의 크증뎀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는 정도의 차이만 있다. 85제 라인에서도 업글픽 바로 아래에서 현역 취급 받고 있는 '자연의 수호자'와 기존 非업그레이드 세트 최강자 라인이었던 '찬란한 명예의 상징(통칭 황갑)' 은 아예 변동사항이 없다. 다만 황갑의 경우 블포와 천년전쟁 여신의 대폭 상향으로 인해 최강자 라인에서는 밀려난 게 아니냐는 평가를 내리는 사람이 적잖게 보이고 있다. '초대륙의 붕괴'세트도 상의의 모공증 옵션이 동일한 수치의 힘, 지능으로 바뀐 것 외에는 변화가 일절 없어 게슈펜스트나 나가라자에 비해 딜적인 측면에서 채용률은 조금씩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속도 등의 유틸이 뛰어나고 언제 어디서나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무난한 옵션 덕분에 홀딩과 서브 딜러를 겸하는 직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업그레이드 세트의 위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 중갑 방어구 '거미 여왕의 숨결'은 부위별 옵션의 발동과 유지가 매우 편하게 바뀌었다. 단일 부위로도 방어력 감소 효과를 상시 2중첩까지 유지할 수 있게 됐으며 어깨, 벨트, 신발에 붙은 1차 각성 패시브 스킬 레벨링 옵션 덕분에 깨알같이 약 5%의 스킬 데미지 증가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세트 옵션은 가장 큰 변화가 생긴 부분 중 하나인데 조건부에 수치도 높지 않았던 상저깎 옵션이 상태이상 데미지 30% 증가로 화끈하게 상햗됐으며 상태이상 걸린 적 공격시 45% 증뎀 옵션도 상시 45% 증뎀으로 바뀌어 다른 중갑 캐릭터들도 증뎀 보유 여부에 따라 사용을 재고할 수 있게 됐다. '금지된 계약'은 자원 운용에 페널티를 주는 대신 물리, 마법, 독립 공격력 옵션을 강화하여 기초 화력을 증진한다는 콘셉트를 재정립하는 일환으로 하의, 어깨 부위에 높은 수치에 물리, 마법, 독립 공격력 추가했으며 세트 옵션을 상향했다. 이 세트 역시 부위 옵션과 세트 옵션을 통해 증뎀, 크증뎀이 모두 들어가 악세서리와 호환성이 좋지 않다는 단점을 암살, 아실과 공유하고 있었는데 어깨 부위의 옵션을 추가 증가 형태로 변경하며 개편을 마무리했다. '고대전쟁의 여신(통칭 천년전쟁)'은 이번 개편으로 인해 블포와 함께 非업그레이드 세트 라인의 투톱을 차지하게 됐다. 개별 부위의 크리티컬 확를을 반토막 낸 대신 직접적으로 화력에 기여하는 모공증, 힘, 지능 상승으로 옵션이 변경됐으며 속성 강화수치도 깨알같이 상향된 모습이었다. 특히 세트 옵션의 25% 증뎀이 22% 모공증으로 바뀌었고 5세트에 상태이상 데미지 35% 증가 옵션이 추가되면서 개편된 나가라자의 탐식 업그레이드 과정에 있는 여스파들도 세트 옵션을 100% 활용할 수 있게 변했다. 업그레이드 중갑인 '나가라자의 탐식'은 부위별 15증폭이라는 지나친 투자를 요구하는 조건부 옵션이 전면 조정됐고 세트 옵션에서 MP 조건부 옵션이 사라지면서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개별 부위 화력이 낮은 강화, 증폭 상태에서도 납득할만한 수준까지 올라오는 데 성공했으며 특히 트롤 옵션으로 불리던 자객의 탁샤카(허리)부위는 카모플라쥬가 사라지고 힘, 지능 12% 증가로 바뀌면서 직접적인 화력이 대폭 상승했다. 그 외에도 부위별 상태이상 데미지 증가 옵션이 추가되면서 무조건 게슈펜스트로 강제되던 여스파들의 선택지가 나가라자쪽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판금 방어구 유틸 빼고는 딜적인 측면에서 기여하는 바가 크지 않아 마봉의 소용돌이라는 명칭으로 비하 받던 '마력의 소용돌이' 세트는 이번 개편을 통해 전반적인 스킬 레벨링과 쿨타임 관리, 속도 측면에서는 타 세트를 압도하는 잠재력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기존 쿨타임 초기화 메타를 주도하던 '시간을 거스르는 자'세트와 '정제된 망각의 마석 반지'의 저격 초기화 테크닉에 사형선고가 떨어지면서 마력의 소용돌이 쿨타임 감소 효과가 상대적으로 고평가를 받게 됐다. '풀 플레이트 아머'세트는 세트 옵션의 피격 스택 옵션이 상시 발동형으로 바뀌면서 편의성과 비스택 상태에서의 기본 화력이 늘어났다. 다만 스택 옵션이 사라지면서 앞으로는 스위칭 장비로 사용할 일은 사실상 없게 됐다. '센츄리온 히어로(통칭 메탈)'은 변경 내용이 없지만 그 업그레이드 세트인 '타락의 칠죄종'의 변경사항은 업그레이드 세트 판도를 완전히 뒤집을 뻔했던 개편으로 꼽히고 있다. 개별 부위를 대표하던 레벨대에 따른 스킬 데미지 증가 옵션은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힘/지능 증가, 물리/마법/독립 공격력 증가, 스킬 공격력 증가, 모든 공격력 증가, 증뎀 추가 증가로 무엇 하나 겹치는 것이 없어 굉장히 준수한 모습으로 변헀다. 버퍼인 세인트와 세라핌에게도 부족했던 개별부위와 세트 옵션도 변경되어 각종 버프 효과를 강화하고 스킬 레벨링을 탑재하여 3+@ 세팅을 쓰던 유저들이 5세트를 고려할 수 있을 정도로 바뀌었다. 화력 증강 외에도 각종 속도증가나 상시 슈퍼아머 옵션 덕분에 유틸 측면도 뛰어나서 개편 전과 비교하면 굉장히 좋아진 세트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모든 세트의 장점을 조금씩 너프해서 버무려놓은 종합선물세트이기 때문에 타 세트와 비교해봤을 때 눈에 띄는 장점이 보이지 않아 기존의 칠죄종 유저라면 확실히 수혜를 입었다고 볼 수 있으나 새로 업그레이드 에픽을 세팅하려는 유저들이 칠죄종을 선택할만한 메리트가 조금 부족하다는 부분을 들 수 있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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