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해칫 | 날짜 : 2017-11-24 19:21 | 조회 : 20621 / 추천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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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체험기]던파, 마딜로도 손쉽게 아슬란을 잡을 수 있다! 싱글 루크 루멘 돌아봤더니던전앤파이터는 21일 퍼스트 서버에 현시점에서 최종 콘텐츠인 루크 레이드를 간소화하여 1인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루크 싱글 레이드를 선보였다. 에너지 제어실, 저장소와 같은 상호 작용 던전이 모두 삭제됐으며 몬스터들의 패턴 또한 혼자서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정됐다. 게임조선에서는 퍼스트 서버에 업데이트된 루크 싱글 레이드를 두 가지 모두 플레이해보고 변경점과 소감을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 루멘(빛) 루트 개요
루크 싱글 레이드의 루멘(빛) 루트는 화요일 06시부터 다음날 05시 59분까지 입장가능하다. 입장에는 흑백의 수호(정제된 테라니움, 데이터 칩)가 필요하다. 일반 루크 레이드와 달리 던전별 코인 사용 횟수가 3으로 조정되지만 페이즈 코인 제한은 사라지기 때문에 재도전에 대한 부담감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며 등장하는 네임드, 보스 몬스터의 체력, 방어력 능력치는 투기 장비, 안톤 특산 에픽, 무언의 건설자 특수 장비 세트 정도면 크루세이더의 공격형 버프 없이 혼자서 충분히 상대해볼 만한 수준으로 조정됐다. 하지만 공격력 능력치는 보호의 징표, 수호의 축복 없이는 받아내기 힘든 수준이므로 일반적인 루크 레이드보다는 회피나 생존에 충분히 신경을 쓰면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 루멘(빛) 루트는 탄생의 성소, 소멸의 성소, 빛의 제단, 힘의 제단, 빛의 성전, 솔리움 마키나:루멘 순서로 진행된다. 탄생의 성소
- 등장 네임드, 보스로는 양산형 베키, 메탈기어 카나프스가 있다. 양산형 베키는 나 잡아봐라(도약) 패턴이 시계 방향으로 8번 뛰지 않고 12시, 3시, 6시, 9시 4번만 뛰도록 변경됐다. 1회전 후 회오리 공격을 하는 등 그 이후의 패턴은 기존과 동일하다. 메탈기어 카나프스는 능력치가 약화된 것 외에 큰 차이점은 없다. 다만 방어 시스템(붉은 카드/푸른 카드) 패턴 중 플레이어의 버프를 리셋하지 않게 바뀌었다. 버프 강화 시스템이 등장한 이후로 큰 불편함을 야기하는 패턴은 아니지만 엄연히 플레이어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패턴이므로 사라진 게 딱히 나쁜지만은 않았다. 소멸의 성소 - 등장 네임드, 보스로는 탄식의 램퍼드, 파탄의 하부브가 있다. 아이언 비스트는 기존과 완전히 동일한 패턴으로 무장하고 있다. 다만 알 뿌리기를 통해 부화한 새끼용은 빠른 속도로 플레이어의 mp를 고갈시키는데 일일히 비비면서 mp를 태워야 처리할 수 있는 일반 루크 레이드와 달리 싱글 에서는 직접 공격으로 처치할 수 있기 때문에 뒷처리가 훨씬 편하다. 탄식의 램퍼드 또한 별다른 변경점이 없다. 기존과 같이 피해를 누적시켜 배리어를 부수거나 드릴 낙하 패턴 이후 등장하는 로봇을 이용하여 감전 피해로 처치하면 된다. 파탄의 하부브는 불꽃구슬에 강제 잡기 판정과 타겟팅이 사라졌으며 용광로 개방 이전에 불꽃구슬이 사라지기 때문에 딜링 난이도는 낮아졌다 그러나 플레이볼을 피하지 못하면 즉사하는 판정은 여전하며 지속적으로 쇳물이 떨어지기 때문에 설치기가 없는 직업들은 재빠르게 딜을 넣고 빠지는 히트 앤드 런 전법 위주로 상대해야 한다. 빛의 제단
- 등장 네임드, 보스로는 하이퍼스피드 자켈리네, 빛의 우상 호루스가 있다. 하이퍼스피드 자켈리네는 딜타임을 여는 조건에 카운터 잡기, 다단히트 외에도 슈퍼아머 브레이크가 추가된다. 일반적인 카운터로는 안되며 기본 어퍼 계열의 스킬 등 반드시 슈퍼아머 브레이크 판정이 포함돼야 한다. 빛의 우상 호루스는 보석 감옥의 유지시간이 짧아지는 동시에 파괴 가능한 상태로 변경되면서 한 번 걸리면 꼼짝없이 죽음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 대응의 여지가 생겨났다. 힘의 제단
- 등장 네임드와 보스로는 증오의 베일, 헤블론의 쌍둥이 왕족이 있다. 증오의 베일은 잡기 패턴이 약화되어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으며 쌍둥이 왕족의 패턴은 큰 변화가 없어 본래 상대하던 방법대로 플레이어의 스펙이 좋으면 일제히 격파하고 플레이어의 스펙이 낮으면 하나씩 그대로 각개격파하는 방식을 취하면 된다.빛의 성전
- 등장 네임드로는 레드 크라운, 망각의 아슬란이 있다. 레드 크라운은 분신의 AI가 개선되어 플레이어를 더 잘 인식하도록 바뀌는 등 난이도가 올라간 측면이 있지만 싱글 레이드에서는 마법진 안에 고정해야하는 분신의 수가 한 마리로 줄어들어 그나마 진행이 편해졌다. 망각의 아슬란은 가장 많이 너프가 가해진 몬스터로 마법 공격을 받을 경우 급격하게 차오르던 광폭화 조건이 완화되면서 마법 공격을 하는 캐릭터로도 무난하게 깰 수 있도록 변경됐다. 솔리움 마키나 : 루멘
- 건설자 루크(빛)이 단독 등장한다. 빛의 기운 패턴은 보호막 파괴 시 즉시 해제되도록 변경되면서 다단히트 수가 부족한 캐릭터도 자연의 수호자 등 공격 시 발동 아이템 없이 충분히 공략 가능한 수준으로 약화됐으며 봉인 패턴의 스킬 봉인 갯수와 지속시간이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으로 줄어들어 조금만 주의하면 되는 수준이 됐다. 빛의 기운이 해제 시간이 일반 루크 레이드에 비해 길긴 하지만 무력화가 불가능한 직업들은 딜을 넣는데 제한이 크므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공수전환을 하면서 꾸준하게 체력을 깎아내는 것이 좋다. ■ 보상과 플레이 후기
보상으로 일반 루크 레이드의 약 80% 수준에 해당하는 어둠의 근원, 모놀리움을 획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난이도는 훨씬 완화되어 노력 세팅이라 일컬어지는 에컨더리+무탐+무언으로도 충분히 입문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해당 세팅이 일반 공개파티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창성의 구원자, 헤블론의 군주 같은 최고급 아이템을 자력으로 획득할 수 있는 좋은 패치로 보인다. 루멘 루트에서 가장 크게 다가왔던 것은 파탄의 하부브, 망각의 아슬란 관련 내용이었다. 솔로 플레이로 파훼 자체가 불가능한 불꽃 구슬-플레이볼이 변경되어 공략이 가능해지면서 동시에 샌드백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쇳물 패턴이 강화되는 등 지나치게 쉽게 공략하는 것은 막으려는 변경 내용이 눈에 띄었다. 반면 망각의 아슬란은 광폭화 조건이 완화된 게 아니라 완전히 사라진 건지 걸어다니는 강화기 내지는 운석이 된 듯한 모습이었다. 주작 소환 등 공격 패턴을 시행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긴장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내용은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소한 부분이긴 하지만 강제 속성 캐릭터 입장에서 호루스도 상당히 골치 아프게 느껴졌다. 공격을 하면 거의 무조건 넨가드 패턴으로 이행하니 상대하는 것이 굉장히 피곤했다. 하지만 루크를 상대하면서 빛의 기운(통칭 껍질)을 벗기는 조건이 매우 쉬워진 점은 남성 그래플러 등 타수가 부족한 캐릭터에게는 분명 쌍수를 켜고 환영할만한 변경점이 분명하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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