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해칫 | 날짜 : 2017-08-19 18:01 | 조회 : 14443 / 추천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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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던파, 가차없는 명왕의 불방망이가 작렬한다! DPL 2017 <루크> 1일차 결과던전앤파이터 PVE 최강자를 가리는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DPL)가 1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이번 DPL 2017 <루크>는 이름처럼 루크 실험실을 무대로 하며 루크의 피조물이 생산되는 시설을 파괴하는 '창조의 공궁' 페이즈부터 루크의 하수인을 쓰러뜨리고 사도 루크를 직접 처치하는 '초월의 성전' 페이즈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등장 몬스터의 스펙이 라이브서버보다 배 이상으로 강력하고 본래 2개의 파티로 나눠서 공략해야하는 루멘(빛), 칼리고(어둠)의 귀속루트를 모두 공략해야 하기 떄문에 선수들의 체력소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19일에 진행된 8강전 A조에서는 4개의 팀이 경합을 벌였다. 모든 팀은 공통적으로 세인트-염제로 이어지는 버퍼-시너지 딜러 라인을 기본으로 깔고 네메시스 또는 리디머가 디버프와 홀딩을 담당하고 팀의 화력을 책임질 메인딜러를 채워넣는 식으로 파티를 구성하고 있었다. Air-529팀은 예선 8위팀으로 인기 BJ인 에어비스가 엔트리에 들어간 화제의 팀이기도 하다. 팀의 구성은 전형적인 세라핌-커맨더-네메시스-염제로 DPL 예선부터 이번 대회에 최적화된 딜러라는 평가를 받았던 커맨더를 중심으로 초대륙-황홀경으로 홀더임에도 충분한 딜량을 기대할 수 있는 네메시스, 파티 시너지를 위해 게슈펜스트의 환각을 메인 장비로 채용한 염제를 기용했다. Air-529는 초반까지는 굉장히 빠른 페이스로 공략을 진행했다. 탄생의 성소부터 소멸의 성소 보스 이전까지는 순식간에 네임드와 보스를 처치하는 듯 했다. 하지만 하부브가 플레이볼 패턴을 시작하기전에 홀딩으로 묶어 딜타임을 유도하는 강제플레이까진 성공했으나 화력이 모자라 원킬에 실패하고 아르고스에서도 적정 수준 이상의 다단히트로 인해 무적 패턴을 보면서 조금씩 시간이 지체되기 시작한다. 악검 베아라에서 에어비스의 세라핌이 승부를 보기 위해 의도적인 사망으로 크럭스 오브 빅토리아의 쿨타임을 초기화시켰다. 덕분에 건설자 루크(빛)은 공략 과정에서 광폭화 패턴이 터지긴 했으나 우요의 염주 무적효과로 회피하면서 무난하게 클리어했다. 그러나 정작 건설자 루크(어둠) 공략 과정에서 다시 한 번 광폭화가 터져 다른 사망자가 발생하고 이 때문에 플레이어를 행동 불능으로 만드는 봉인패턴의 전이 순서가 꼬여 메인 딜러인 커맨더가 완전히 봉인되면서 선수들이 연쇄사망하고 코인을 모두 소모했기 떄문에 제한에 걸려 출전팀 중 최초로 공략에 실패하고 만다. 멋진던린이팀은 다소 특이하게 팀을 구성했다. 세라핌-네메시스-염제-리디머로 메인딜러가 아닌 버프, 홀딩, 디버프가 가능한 시너지 딜러만 3인을 기용했다. 전체적인 스펙이 앞선 Air-529팀에 비해 살짝 모자랐고 그 와중에 디버프인 리디머는 오로지 디버프에만 특화된 특이한 아이템 세팅을 취하고 있어서 딜링에 기여할 수 없었기에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었다. 실제로 공략 초반까지는 네임드와 보스를 처치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소요됐고 딜링 부족으로 인해 공략에 실패하지 않을까 걱정을 자아내는 부분이 많았지만 초월의 성전 파트부터 갑자기 폭발적인 시너지를 이용해 네임드가 원턴킬되기 시작한다. Air-529팀과 마찬가지로 베아라 공략 이후 세라핌이 오일-폭탄으로 사망하고 쿨타임을 모두 초기화시킨 뒤 건설자 루크 공략에 임했는데 놀랍게도 네메시스가 디스트로이어 한방에 70억이 넘는 무시무시한 화력으로 팀을 하드캐리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멋진던린이팀은 별다른 사상자 없이 무난하게 루크를 공략하고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패턴 숙지와 파티원의 호흡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다음으로 출전한 것은 오나의명왕팀이었다. 구성만 본다면 명왕의 무시무시한 폭딜에 모든 것을 건다는 인상이 강했으나 실제로는 시너지 딜러조차 핀드, 게슈펜스트라는 고스펙인지라 화력자체는 지금까지 나온 팀 중 월등히 강력할 것으로 예상됐다. 메인 버퍼가 세인트인지라 세라핌과 달리 홀딩 기여도가 좀 부족한 것이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명왕의 도발-룰 브레이크의 상태이상 저항 감소 효과와 얼어붙은 공주 세트를 병행해서 네임드를 얼려 일시적으로 홀딩 효과를 얻는 등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무난하게 네임드와 보스들을 처치해나갔다. 건설자 루크(빛)에서는 오일-폭탄으로 세인트를 처치해 아포칼립스의 쿨타임을 초기화 시키려는 시도가 있었다. 뒷골목 싸움법 때문에 투척속도가 빠른 명왕이 이를 담당했으나 투척 지점에 미스가 있어 다시 한번 시도하는 과정에서 딜로스가 발생했다. 하지만 월등한 화력 덕분에 오나의명왕팀은 같은 날 출전한 팀 중 가장 빠르게 루크를 처치하는데 성공했다. A조의 마지막 출전팀은 예선 5위를 기록한 토마토좋아팀이었다. 이 팀의 메인딜러는 프라임이었는데 무기가 구원의 이기-창성의 구원자가 아닌 이온 리펄서인지라 딜 부족을 실감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앞섰지만 만에 하나 25% 확률로 마이스터의 분노+쿠르지프의 효과가를 모두 받은 로보틱스가 터진다면 그 어떤 딜러보다 강력한 한 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가 시작되니 포커스는 전혀 다른 곳에 쏠렸다. 대회 규정 상 시간을 거스르는 자, 정제된 망각의 마석 반지 등 쿨타임 완전 초기화 아이템이 금지됐지만 40초 이내의 쿨타임을 가진 스킬을 1개를 무작위로 초기화 시키는 '시간 여행자의 은시계'를 활용하기 위해 마력의 소용돌이, 시간 지배자의 숄더 등 쿨타임 감소 아이템으로 10초마다 크오빅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다만 만성적인 딜 부족은 극복할 수 없었고 일부 네임드나 보스는 처치된 것을 확인하지 않고 섣불리 딜링을 중지한채 성급하게 진행하려는 모습 때문에 다소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경기 결과 오나의명왕(7분 24초), 멋진던린이(8분 14초), 토마토좋아(10분 34초)순으로 공략이 끝났고 B조의 스프링필드 팀이 군복무 중인 선수의 출전으로 인한 규정 위반으로 실격처리 되면서 오나의명왕팀이 최소 4위를 확보하면서 결선진출을 확정지었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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