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해칫 | 날짜 : 2016-12-29 21:55 | 조회 : 56678 / 추천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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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파밍은 쉽게 옵션은 강력하게! 아이템 파밍 개선 업데이트 파헤치기2016 던파 페스티벌에서 공개한 아이템 파밍 기간 개선에 관한 업데이트가 12월 29일 패치를 통해 라이브 서버에 적용됐다. 이번 패치는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파밍 기간뿐만 아니라 퀘스트 레전더리(이하 퀘전더리) 아이템 및 세트 옵션에도 변경이 있었다. 아마도 이를 통해 같은 퀘전더리 내에서 생기던 격차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파밍 기간은 얼마나 짧고 쉬워졌으며 아이템은 어떻게 좋아졌을까? ■ 퀘스트 레전더리 및 리버레이션 획득 과정 개선 퀘스트 레전더리 1부위당 파밍 기간이 1주일 정도로 대폭 줄어들었다. 기존 퀘전더리 재료를 30개씩 주던 한정퀘스트가 모두 삭제됐으며 이는 해당 던전을 2회 클리어하는 일일 도전 과제로 대체됐다. 일일 도전 과제 달성시 70개의 퀘전더리 재료를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던전의 보스 처치시에도 퀘전더리 재료를 5개씩 드롭하므로 실질적으로 일일 도전 과제 달성만으로 얻을 수 있는 퀘전더리 재료의 수는 80개로 기존에 비해 거의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물론. 고대 던전을 반복해서 돌면 여전히 고대의 문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보스를 처치하면 얻을 수 있는 퀘전더리 재료는 하루 50개까지 획득할 수 있으므로 플레이 여하에 따라 파밍 기간은 더더욱 단축된다. 또한, 퀘전더리 구매 시 퀘스트 재료만을 요구하도록 변경되어 기형적인 가격대를 형성하던 거래 가능 재료로 인한 부담이 덜해졌다. 퀘전더리 무기나 특수장비 구매에 드는 비용이 이제 방어구, 악세서리와 동일한 600개로 동일하다.
리버레이션 무기 또한 획득이 간편해졌다. 고대 던전 일일 도전 과제를 한 가지만 깨면 진혼의 돌 2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진혼 무기 구입에 필요한 진혼의 돌 갯수가 30개로 크게 줄어들었다. 진혼 무기를 리버레이션 무기로 업그레이드 하는 비용 또한 대폭 절감됐으며 교환 불가 상태로 리버레이션 무기를 확정 업그레이드하는 레시피가 추가됐다. 만약 자신이 직접 리버레이션 무기를 쓸 심산이라면 이쪽을 노려봐도 좋다.
■ 퀘스트 레전더리 옵션 조정 퀘전더리 세트는 고대던전의 개수만큼 존재하지만 그 활용도에 있어서 격차가 심했기 때문에 명속성을 주로 강화하는 그라시아, 수속성을 주로 강화하는 해신, 서포트 능력을 강화하는 비탄 세트를 제외하고는 쓰이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때문에 이번 패치를 통해 각 세트와 부위별 옵션을 조정해서 전체적인 퀘전더리들의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그라시아 가문의 상징
개별 부위의 옵션조정은 없다. 기존에 워낙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신 3세트의 명속성 부여 옵션의 경우 흰색 큐브 소모 개수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버프의 지속시간이 2배로 늘어나 사실상 흰색 큐브 소모가 4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게 됐다. -애끓는 비탄 세트
3세트 효과의 통곡의 비탄(20% 증뎀) 발동 시 흑색 큐브 조각 소모량이 20초당 10개에서 1개로 대폭 줄어들었다. 다만 비탄 세트를 사용하는 모험가들은 5세트의 '통곡의 비탄이 없을 경우 20% 증뎀' 효과를 누리기 위해 흑색 큐브 조각을 아예 인벤토리에서 빼놓고 다니는 경우도 많으므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대 왕국의 기사 세트 기존에 좋은 평가를 받던 악세서리 옵션에는 별도의 조정이 없었다. 방어구는 개별 아이템의 옵션에 물리 혹은 마법 위주로만 책정되던 부분에 변경이 가해졌다. 물리 위주였던 상의, 어깨에는 마법 관련 옵션인 지능과 마법 크리티컬이 추가되고 반대로 마법 위주였던 하의, 벨트에는 힘과 물리 크리티컬이 추가되는 식이다. 특수장비에도 주 능력치가 붙는 상향으로 전체적인 세트의 방향성이 힘, 지능과 같은 주 능력치를 크게 강화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힘과 지능을 모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캐릭터들은 모두 낮은 능력치를 보정하거나 공격타입을 일원화시키는 스킬을 가지고 있어 고대 왕국의 기사 세트를 사용할 이유가 딱히 없다. -저주받은 해신의 분노 세트 ▶ 어깨, 벨트, 신발 부위에 공격 시 10% 확률로 저주를 거는 옵션이 새로 추가됐다. 기존 해신 세트의 20% 추가 데미지를 의식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5세트 옵션의 저주 시 20% 추가 데미지 옵션이 분산되어 3세트에 3% 상시 추가 데미지, 5세트에 17% 상시 추가 데미지로 변경되어 들어갔다. 또한, 3세트의 수속성 부여 옵션이 요구하는 재료가 하늘진주가 아닌 청색 큐브로 바뀌었다. 해신 세트가 부위별로 수속성 강화를 올려주는 데 반해 수속성 부여 옵션이 사용하기 불편해 청색 큐브의 계약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시 추뎀화와 함께 편의성 부분에서 크게 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황야의 로맨티스트 세트
고대 왕국의 기사와 마찬가지로 물리, 마법을 모두 아우르는 장비로 변경됐다. 방어구 모든 부위에 물리 공격력, 마법 공격력, 독립 공격력이 추가됐으며 개별 옵션의 공격속도, 이동속도, 캐스트 속도 버프는 약간 너프를 먹었지만 추가된 공격력 옵션이 이 너프를 덮고도 남을 수준이다. 악세서리 옵션도 각각 50% 이하의 체력에서 물리 또는 마법 또는 독립 공격력을 올려주던 옵션이 변경되어 부위별로 모든 공격력 옵션을 지원하긴 하나 여러 개를 썼을 경우 그 효율이 줄어들도록 바뀌었다. 세트 옵션에도 큰 변경이 있었다. 3세트와 6세트의 인간형 대상 추가 데미지의 수치가 20%에서 17%로 소폭 하향된 대신 상시 추가 데미지로 변경되어 활용도가 엄청 늘어났다.
개편 이후로 방어구는 개별 부위의 옵션이 퀘전더리 내에서도 최상급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이며 세트 옵션의 대폭 상향으로 해신, 그라시아에 버금가는 딜러용 세트로 등극했다. -파묻힌 비명의 영혼 세트
부위별 옵션의 발동조건이 완화되거나 약간 너프하는 대신 아예 상시 옵션화되는 변경이 있었다. 또한 모든 속성 강화 옵션이 추가로 붙거나 적의 속성 저항을 감소시키는 오라 옵션이 붙어 모든 속성 강화 특화 세트로 콘셉트가 바뀌었다. 다만 적용 범위가 협소하고 그 수치가 높진 않아 딜러들이 무난하게 쓰기엔 비교적 어려운 세트다. 물론 서포터라면 채용할만한 가치가 있다. -질병의 근원 세트
어깨, 벨트에 있던 둔화, 석화 상태이상 강화 옵션이 감전, 화상 상태이상 데미지 강화로 변경됐다. 악세서리에는 힘과 지능이 50씩 붙는 소소한 상향이 있었으며 보조장비와 마법석에는 상태이상 레벨만 올려주던 옵션에 상태이상 데미지 증가가 추가됐다. 보조장비는 최강의 상태이상 보조장비인 인펙터 마나카이와 비교하면 여전히 많이 밀리는 입장이지만 마법석은 유일하게 상태이상 데미지를 올려주던 응축된 사념구에 준하는 최상급 상태이상 강화 마법석이 됐다.
3세트의 조건부로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키던 옵션이 5세트로 이동한 대신 더러운 피와 같이 재료를 소모하지 않고 상태이상만 걸면 방어력 감소를 얻을 수 있게 바뀌어 사실상 상태이상 특화인 에픽 중갑세트 거미여왕의 숨결의 마이너 그레이드라고 볼 수 있다. ■ 그 외에도 보스 유니크 구매 시 요구하는 운석의 수가 크게 줄어드는 동시에 보스의 운석 드롭 갯수가 늘어났다. 예능용 무기나 스위칭용 무기를 구매하는데 더 이상 많은 시간과 피로도를 할애할 필요가 없어졌다. 길드 던전의 레전더리를 구매하는대 필요한 증서 수량도 덩달아 줄어들어 화속성, 수속성을 사용하는 캐릭터들이나 공격 시 발동 옵션을 주로 활용하는 캐릭터들은 이런 아이템들을 부담 없이 파밍 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총평 전체적인 퀘전더리의 상향 평준화와 함께 획득과정의 간소화로 여러 개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데 드는 부담이 덜해졌으며 개별 부위의 활용도가 높아진 몇 장비도 눈에 띈다. 이로 인해 신규/복귀 유저들이 마계의 틈과 같은 최상위 난이도 파밍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는 접근성이 상당히 개선됐으며 향후 전설 던전과 같은 추가 콘텐츠에도 도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된 중요한 패치라 할 수 있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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