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해칫 | 날짜 : 2016-10-26 10:23 | 조회 : 24457 / 추천 :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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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던파, 마나가 모자라던 시절 기억하나요? 추억의 엠회셋옛날 옛적 던파에 제대로 된 회복약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 모험가들은 모자란 자원을 채우기 위해 미친 듯이 스야 나무를 두들기며 HP, MP를 회복시키는 소모품을 얻으려 애쓰곤 했습니다.
그래서 모험가들은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평타를 좀 덜 치고 스킬을 난사하는 쾌적한 사냥을 할 수 있을까? 그 고민 끝에 재발견된 것이 바로 마나 회복 세팅(엠회셋)입니다!
첫 타자는 상의인 군자의 로브입니다. MP 최대치와 회복력을 책임지는데요. 천이라는 방어구 특성상 매우 방어력이 낮지만 쾌적한 사냥을 위해 그까짓 방어력쯤 포기하면 그만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울며 겨자 먹기로 많이들 이용했답니다.
군자의 로브는 유니크 상의인 바람의 두루마기와 아이템 이미지가 완전히 같아 간혹 이를 속여 파는데 사용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당시 던파의 아이템들은 테두리 색깔에 따로 구분이 없어서 아이콘 모양만 보고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당하기 쉬운 사기 수법이었죠. ■ 숄더 워머 숄더 워머는 가장 가성비가 좋은 마나 회복 사천왕 중 하나였습니다. 대부분의 마나 회복 관련 아이템 드롭 테이블과 겹치면서도 그나마 드롭률이 높은 레어였고, 단일 부위로 1분당 30이라는 매우 훌륭한 회복 성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아이템은 몰라도 이거 하나쯤은 가지고 있던 모험가가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학자의 토시 마나 회복계열의 절대강자, 학토가 등장할 차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킹(어둠의 선더랜드 킹스로드 난이도)을 돌았던 이유이자 마나에 허덕이는 모험가들에게 있어 구원투수와 같은 존재였죠.
차라리 군자의 로브는 애교로 보일 정도로 악랄한 사기 수법이었는데요 군자의 로브 쪽은 둘 다 나름대로 가치 있는 아이템이라 사기를 당해도 손해가 덜하지만 학토를 제외한 두 아이템의 가격은 헐값이었기 때문에 타격이 매우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 군트람&벨 마이어의 별 목걸이 부문에서는 대표를 정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저레벨 유저들의 동반자 암흑의 기운, 파티원의 마나까지 책임지는 군트람, 고레벨에서도 안정적으로 쓰는 벨 마이어의 별 등 쟁쟁한 후보가 많았기 때문이죠. 그렇다 보니 최고존엄 군트람과 VIP의 상징으로 쓰이기도 한 벨 마이어의 별을 공동 후보로 세우게 됐습니다.
앞서 말한 암흑의 기운 외에도 요정시대의 반지. 플레어 스커트, 크리쳐 하겐티 등 사용 가능한 마나 회복 관련 아이템은 몇 개 더 존재했습니다 이를 모두 구비하는 데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긴 했으나 이를 모두 맞추게 되면 열심히 사냥하다가 가만히 엠탐을 해야 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당시로선 최선의 방법이었음을 알 수 있죠.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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