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뉴스
해칫 | 날짜 : 2016-02-22 19:21 | 조회 : 19517 / 추천 :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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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바야흐로 대합성시대?! 그루프를 합성하라!
영미권 인터넷의 유머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약을 한 사발 들이킨 듯한 정신 나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런 유머 작품들이 간혹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행하며 하나의 코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통칭 밈(meme)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밈이라면 댕댕콘이라는 명칭으로 널리 알려진 각종 시바견 이미지나 슬픈 개구리의 합성짤들을 들 수 있죠.
던파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게임 외적으로도 즐거움을 찾으려는 노력 덕분인지 몇몇 요소들이 밈으로서 생명력을 얻어 활동하는 일이 많습니다. 현 시점 던파에서 가장 핫한 밈이라면 뭐니뭐니해도 '띵극기'를 위시한 윤명진 디렉터를 소스로 한 합성짤방들입니다. 사실 2015 던파페스티벌에서도 윤명진 디렉터는 본인의 이름이 변형되어 불리고 있고, 자신이 새겨진 깃발인 띵극기가 수도 없이 불타는 짤방을 많이 봐왔다고 언급할 정도로 던파계에선 유명합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는 생각이었을까요? 던파 측에서는 이번에 새로 나온 신규 콘텐츠 흑요정 유적지의 히든 보스인 '거대보스 그루프'의 원화 소스를 공개하고 유저들에게 짤방을 만들어보라는 미션이 내렸습니다. 과연 유저들의 장잉력은 어느 수준인지 주관적인 기준으로 골라봤습니다. ■ 일해라 위화감 유형 제목 그대로 위화감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는 작품들을 선정했습니다. 고퀄리티는 확실히 보장되는 작품들이죠. 대중성도 어느정도는 감안해서 가장 범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합성짤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비슷한 컨셉을 생각한 유저들이 많았지만, 위화감이 상실된 짤방을 몇개 찾아봤습니다.
■ 먹방의 왕 유형 생존왕 베어 그릴스가 아니더라도 합성의 과정만 거치면 사람은 무엇이든 먹을 수 있는 최상위의 포식자가 되기 마련이죠.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자연스럽고 맛있게 먹느냐' 입니다. 실제로 베어 그릴스와 관련된 합성 작품들도 여럿 올라왔지만, 아래 소개할 작품들도 그에 못지 않게 강력합니다!
■ 움직이는 장잉력 유형 합성 소스로 움직이는 짤방을 만드는 데에는 조금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로 합니다. 하지만 움짤의 특성상 제대로 합성된 작품이 만들어지는 순간 그 파괴력은 배가 되죠. 원본 소스가 아무리 진지하거나 비극적인 장면이어도 이상한 게 섞여들어가면 희대의 개그 짤방이 되는 마당에 작정하고 웃기려는 장잉정신은 오죽할까요? 그야말로 장잉력 돋보이는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 레슬매니아 유형 뼈밖에 없는 그루프에게 각종 관절기로 항복을 접수하고 타격기를 걸어버리는 레슬매니아 상입니다. 프로레슬링을 즐겨보던 저의 사심이 어느 정도 반영된 주관적인 상입니다.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죠. 물론 집이나 학교나 직장에서는 따라 하지 맙시다!
이벤트가 시작한 지 며칠 만에 이런 희대의 명짤방들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남은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얼마나 더 많은 합성 짤방들이 등장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전달하고 유행을 선도할지 기대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실력을 발휘하거나 주변의 능력자들에게 도움을 받아 이번 합성 이벤트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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