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펌)프로젝트 AK 테스트 참여한 유튜버의 후기

던파소울에 대해서는 얘기할수 있는게 거의없다.

 

엠바고 범위 자체는 널널하지만 게임이 덜만들어졌다.

 

저번 FGT인 피구라는 거의 다 완성하고 손질만 하면 되는 상태였지만

 

이번건 아직 완성이 덜된걸 테스트하는 느낌이라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관계자 분도 최종본은 많이 달라질가라고 말했다.

 

내가 지금 어떤 요소를 가지고 칭찬했는데 발매때 빠질수도 있다.

 

확실한건, 액션은 개 쩔었다.

 

 

스토리 평가

판단 불가.

 

내가 던파를 오래 한건 아니지만(고1부터 대1, 시간상 2006년 부터 2010까지) 할땐 좀 열심히 했었는데 

 

막상 시작하니까 하나도 모르겠더라

 

얼핏 들어본 오즈마랑 카잔만 알지 나머진 다 처음본다

 

대담때 일반인 한분이 던파를 아직도 하고있는 분인지 스토리 관련 질문을 엄청 하더라 

 

나랑 옹발님은 아무것도 몰라서 멀뚱히 있었다.

 

옛날에 던파 좀 했다는 소리는 하면 안되겟다.

 

근데 게임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빙이 하나도 안돼있으니 자막이랑 스토리가 몰입이 안돼서 그냥 넘겨서 그렇지 나중엔 모른다.

 

 

사운드 평가

판단 불가.

 

원래 게임이 사운드 입히는게 가장 마지막이라 그런가 무음 컷신이나 몹들이 많다.

 

초반엔 소리가 좀 있는데 플레이 하면 할수록 소리가 없어져서 

나중엔 타격음도 피격음도 무기 휘두르는 소리도 없어서 내캐릭 비명소리랑 카잔 숨소리만 나더라, ASMR인 줄 알았다.

 

 

 

그래픽 평가

퀄리티 자체는 좋은데 이질감이 심하다.

 

몹들이나 배경은 블러드본이나 다크소울 느낌이 강한데, 캐릭터들은 코드베인 느낌이 강하다.

 

말 좀 심하게하면 이세계전생 한거같아 분위기가 안맞는다.

아트웍의 통일이 필요해보인다.

 

 

 

필드, 맵 구조 평가

진짜 별로다.

 

어렵고 쉽고가 아니라 매력이 하나도 없다.

 

다른 게임에는 뭔가 기억나는 배경이나 지역이 하나쯤은 있지만, 카잔은 그런게 하나도 없다.

 

과장 좀 보태면 로드오브폴른 급이다.

(근데 평가때 이리 얘기하니까 선넘는거 아니냐 그러더라)

 

가장 큰 문제점은 필드의 색채다.

배경이 설산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심하다

 

보스잡고 지역 넘어갔는데 또 흰색, 잡고 넘어가면 또 흰색이라 몇시간 내내 흰색배경만 봤다.

 

그나마 초반만 넘기면 훨 좋긴 하더라, 여기서 초반이란건 게임 전체분량이 아니라 공개된 버전안에서다.

 

 

 

전투(보스전)

존나 쩐다, 개 꿀잼이다. 별 5개 만점

 

세키로, 인왕,코드베인의 시스템이 합쳐지면서 장점만 따온 느낌(인왕이나 코드베인보다 던파에 더가깝다고는 한다.)

 

만나본 애들 중에서 90% 이상은 존나 재밌었고

 

남은 10%정도도 재미는 있는데 다른애들이 개쩔어서 묻힌 느낌이다.

 

보스전 하나만큼은 피구라 간단히 제낀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소울류 망자라 그렇지 일반인 기준엔 깨나 빡센 난이도 라고 생각하긴 한다.

 

그리고 기믹 직관성이 좀 떨어진다. 어떤 보스의 기믹을 못찾겠어서 3시간동안 들이박다가 관계자가 가르쳐줘서 알았다. 

 

 

 

전투(잡몹전)

재미는 있는데 재탕이 심하다.

 

잡몹의 패턴이나 디자인같은 퀄리티 자체는 훌륭한데 

몹 종류가 적고 재탕이 너무 심하다.

 

절대적으로 보면 크게 적은편은 아니긴 하나, 피구라나 엘든링 처럼 다채롭지는 않다.

 

잡몹 하나하나가 공들여 만든건 사실인지 처음 만날때는 재밌지만 같은놈이 몇시간 동안 나오니 한숨나오더라

 

물론 아직 개발중이라 그럴수도 있으니 확답은 못하겟다. 

 

타격감

좋음

 

모션 이펙트나 사운드 자체는 깨나 훌륭하다. 내가 패는거도 내가 맞는거도 굉장히 잘만들었다

 

다만 보스전 몇몇 패턴이 진짜 꼴받는다. 극찬이 아니라 진짜로, 쳐맞을때마다 "하 ㅅㅂ 이게 맞냐."소리가 꽤나 나오더라

 

 

 

난이도

애매하다,

 

난 필드는 너무 쉽고 보스가 빡셋는데

다른 분은 필드가 개빡세도 보스가 평범하다더라

 

플래이스타일 차이일수도 있으니 판단하긴 애매하다.

 

 

 

최적화

나쁘진 않다.

 

프레임 드랍이 없는건 아닌데 이정도 개발 상태에 이정도 퍼포먼스 같은컴으로 녹화도 따고 있었는데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던거보면 진짜 괜찮은거같다.

 

 

 

기타

 

인기 엄청 적더라

 

어제 끝나고 다른분 리뷰좀 볼려고했는데 하나도 없더라, 지금 찾아도 2개가 끝이다.

 

밥준다고 직원식당으로 오라길래 기대했는데 다 식은 도시락 주더라

 

1,2일차는 주말이니까 이해했지만 3일차때 다른직원분들은 구내식당쓰는데 우리만 도시락임, 이건 선 넘은거 아님?

 

 

넥슨이 확실히 대기업은 대기업이다.

 

피구라땐 회의실같은데다 세팅하고, 디렉터들도 내 뒤에서서 직접보고, 설문조사도 뭔가 주먹구구 식이었는데

 

카잔은 세팅이아니라 아예 PC방 처럼 세팅해둔 전용 공간에, 설문조사 서식도 엄청 체계적으로 준비되있다.

 

플레이 시찰도 첫날에 디렉터가 살짝 본거 빼곤 안하길래 의아했는데 나중에 봤더니 모든 컴퓨터에 원격조적 걸어놓고 실시간으로 보고 있었던거다

대담때 내가 설문조사하면서 메모장 키고 보스한테 욕박은거 다봤다면서 말해줬었다. 요주의 인물이라 주시하고 있었댄다. 

희귀동물 취급 받는거 같았다. 심지어 소개할때 이름도 틀리더라(이클리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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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라 테스트가 4월이고 9월이 출시였는데 아직 미완이 많다는 것 보니까 생각보다 출시까지 오래걸리겠네요.

 

테스트하신분은 소울라이크 전문 유튜버이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