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가이아) 저 수치 그대로 넘어온다면 가이아의 미래는 어둡습니다.

 패널티에 비해 너무나도 짠 수치의 상향폭이라고 생각합니다. 

 밸패를 누락 당하신 직업군들이 보기엔 굉장히 언짢아 보일 수도 있지만, 이는 가이아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모르시고 하시는 이야기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거슬러 올라가 2월, 가이아가 진각을 받던 때 또한 20%라는 수치만을 보고 엘마 이후 역대급 상향수치다! 라고 말씀들을 주셨다가, '잘 모르는 직업에 대해서 함부로 얘기하지 않겠다.', '얘네는 진각 받기 전에는 도대체 어떻게 게임을 해온 것이냐.'라는 말이 오갔었던 것처럼 말이에요.

 다행히 어제 글을 쭉 읽어 보았을 때 가이아에 대해서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예전과는 인식이 달라진 듯합니다.

 

 왜 상향 패치가 짜다고 생각하느냐? 그 이유는 바로 근본적으로 체인에 대한 개선 없이는, 이시스시절~현재에 이르기까지 밸런스 패치를 한 번도 받지 못하면서 도태되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돌고 돌아 다른 직업들 또한 밸런스 패치를 받게 되어 한 사이클이 지나고 나면, 가이아는 다시 제자리를 되찾아 갈 것이 두 눈에 훤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리스크를 유지한다면 적어도 패황과 비슷한 수준의 딜을 쥐어주는 것이 응당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아니라면 무한 넨가드 없이는 고단계에서 딜도 넣을 수 없게 만드는 체인러쉬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 개편이 있길 희망했는데, 그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찾아볼 수는 없고, 단순한 수치 놀이만이 있을 뿐이네요. 

 

 

 딜도 쌔고, 스킬을 캔슬할 시 이전 스킬의 데미지가 합산 되어 들어가는, 블레이의 납도술과 비교하기가 차마 부끄러운, 낡은 스킬 구조의 체인러쉬를 가진 가이아는 이제 버리라고 무언의 메세지를 던져주는 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신화도 선택으로 쥐어 주겠다, 새로이 블레이드를 키우지 않고서는 못 배기게끔 만들어, 유저 중에서도 통칭 '비주류 = 아무거나'라 불리우는 직업군을 키우는 유저들에게 마지막으로 탈출할 기회를 주는 한편, 회사 입장에서는 억지로라도 키우게끔 만들어 매출에 도움도 되는,, 유저 회사 둘 다 win-win 전략을 짠 강정호 디렉터의 배려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