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7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디렉터 라이브 방송 'D-Talks' 2화를 진행했다.
지난번 공식 방송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재치 있는 진행과 정신없는 입담으로 큰 호응을 얻은 디톡스 라이브 방송 2화를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했다. 이번에도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 등 던전앤파이터를 사랑하는 사람이 모여 많은 모험가가 기대하는 신규 콘텐츠 및 캐릭터 밸런스, 경제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 캐릭터 밸런스
먼저 김윤희 디렉터가 나와 캐릭터 밸런스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시즌 8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시스템 변화를 시도해 보았으며 이에 캐릭터 밸런스에 대해 비교적 소홀해졌다며 고개를 숙이고 시작했다.
유틸이 부족한 캐릭터는 유틸 보강, 스킬의 사용감이 부족한 경우 매끄러운 흐름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5월에 무녀, 이단심판관, 아수라, 소울브링어 4개 직업의 조절이 이루어진다.
아수라의 경우 활용도가 낮은 부동명왕진같이 채널링이 길어져 안정성이 부족한 스킬에 무적을 추가해 사용감을 개선하거나, 소울브링어는 귀백해방 활용 시 조금 더 딜레이 없이 시전 되게 해 흐름을 끊기 않게 할 예정이다.
무녀는 백팔염주의 추적 기능 대신 유도 기능으로 바꾸고 과도하게 하향된 생존 성능도 보강한다. 이단심판관은 신벌같이 회전과 직접 타격의 범위가 달라 직관성이 떨어졌던 부분을 개선한다. 과도한 채널링도 조금 줄여 연계성을 확보한다.
6월에도 여러 직업의 밸런스 개선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며 결투장도 5월 중 캐릭터 밸런스 조절을 진행할 예정이다.
■ 바칼 레이드 : 하드 모드
바칼 레이드 하드 모드는 기존에 시간의 경과에 따라 하나씩 깨어나는 히스마, 스카사, 스피라찌 3개의 용이 모두 깨어난 상태로 시작한다. 시작부터 권역이 발동하기 때문이 이를 극복할 면역 버프 획득의 중요성도 늘어난다.
45000 정도의 명성이면 무난하게 클리어할 정도의 난이도라고 소개했으며, 더 급박해진 상황을 이겨나가는 느낌을 주기 위해 드래곤 슬레이어같은 용을 상대할 병기의 실제 사용 장면 연출이 추가된다. 하드 모드답게 바칼이 추가 패턴을 사용하는 등 몬스터 상대 전략도 더 다양해질 예정이다.
보상의 경우 왜곡된 차원의 큐브를 확정으로 얻을 수 있으며 경매 보상도 기존 바칼 레이드보다 더 상위 보상이 지급된다. 스펙업을 위한 보상은 하드 모드 추가 한 달 이후부터 지급하며 그전까진 선발대를 위한 명예 보상을 제공한다. 바칼 레이드 : 하드 모드는 12일 퍼스트서버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코드네임 게이볼그
코드네임 게이볼그는 단순 리뉴얼이 아닌 완성도 및 새로운 재미를 위해 레기온급으로 정성을 들여 제작한다. 7인의 마이스터와 대화로 끝나던 게 아니라 마이스터와 협업을 통해 지젤을 저지하는 과정을 구현했다.
기존 시나리오에서 이미 출격한 게이볼그를 저지하기 위해 출격하는 내용이 아니라 그전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던전 시작은 마이스터의 실험실 지하 수로부터 시작해 총 4개의 스테이지를 순서대로 격파하게 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마이스터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
보상의 경우 휘장과 젬 개편과 함께 주요 파밍처가 될 예정이다. 휘장과 젬을 계정 단위 장착 요소로 바꾼다. 모험단 시스템으로 편입되며, 한번 파밍을 완료하면 이후 추가 파밍을 진행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모든 직업에게 동등한 효율로 적용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5월 8일 퍼스트서버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 트래블러
아처의 두 번째 전직 트래블러는 가장 먼저 천계에 도달해 선계와 천계의 교류를 시작한 '여행자' 집단이다. 위험한 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활을 주무기로 사용하게 된 아처의 시초가 된 직업이며
무기는 장궁, 방어구는 가죽, 사용 스탯은 힘과 물리 공격력으로, 스킬 사용 중 셋업 계열 스킬을 사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른 스킬 후딜레이를 캔슬하거나 셋업 계열 스킬을 캔슬하고 연계할 수 있다. 트래블러의 스킬 중 일부는 자체적으로 공격력이 있는 게 아니라 버프를 걸어 이후 사용하는 스킬 하나의 효과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식으로 발동한다.
트래블러는 4월 12일 퍼스트서버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약 2주간 테스트를 거쳐 4월 27일 라이브 서버에 업데이트된다. 트래블러 육성 지원 이벤트는 뮤즈와 비슷한 규모로 진행하며 지난번과 달리 110레벨까지 빠르게 육성 가능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 던전 플레이 및 캐릭터 육성
출혈의 아버지라고 의자를 압수당한 강한빛 아이템팀 팀장
버퍼 캐릭터의 경우 명성 35000 수준까지 빠르게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상시로 추가된다. 폭풍의 역린 전용 드롭 세트 장비인 '근위대 세트'에 버퍼 전용 옵션을 추가하며 장비 옵션 성장 레벨 60 수준의 결전의 무기도 정가 구매가 가능하도록 추가한다. 버퍼용 마법 부여 싱글 플레이 전환 옵션도 개선해 한층 더 딜러와 동등선에 설수 있도록 개편한다.
폭풍의 역린의 경우 공통적으로 파티 플레이가 가능한 던전으로 바뀌고, 주간 던전에선 커스텀 장비가 최소 1개 드롭되도록 변경되며, 근위대 세트 장비의 드롭율 상향 및 정가 구매 기능을 추가한다.
■ 아이템/경제
시작부터 의자가 없어진 신동호 국내 서비스팀 팀장
명성 상위 30% 캐릭터가 입장할 수 있는 선발대 전용 골드 파밍 던전을 새롭게 추가한다. 입장 명성은 높되 버퍼도 편하게 돌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는 높지 않게 출시한다. 입장 명성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전체 유저 평균 명성 수준에 따라 가변적으로 바뀐다. 해당 던전에선 골드 외에도 짙은 심연의 편린 및 크리쳐 아티팩트가 드롭될 예정이다.
신규 골드 파밍 던전 추가와 함께 기존에 골드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는 요소인 탄소 결정체의 경우 판매 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무용담의 골드 교환 가능 횟수가 줄어든다. 기존에 주요 골드 파밍 던전이었던 캐니언힐은 유지하되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