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여) 통합
속상합니다 |
날짜 : 2016-07-18 10:43 | 조회 : 467 / 추천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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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사] 소환사는 이제 미래가 없네요. 던파 너무 할 맛 안나서 접습니다.던조 눈팅만하다 속상해서 가입하고 글 하나 올립니다. 소환사 처음나왔을때부터 했던 사람입니다. 중간중간 다른 캐릭터를 더 키우기도 했지만 그래도 소환사는 꾸준히 본캐급으로 해왔었고요. 그만큼 소환사에 대한 애정도 모든 캐릭터 통틀어 깊습니다. 파티하기 까다로운점도 많았고 버그는 지금도 수도 없이 많지만 그래도 소환사를 해왔던 건 특정 상황에서의 강력한 다굴딜링이었죠. 그런데 소환사와 던전 상성이 좋았던 안톤이 나오고부터 소환사의 입지가 갑자기 올라가기시작합니다. 안톤 기준으론 오벨캐릭이 되었죠. 기존에 있던 소환사의 문제들이 하이브가 뜸으로써 많이 해소되긴 했지만 지금도 소환사는 던전상성을 꽤 타는 직업입니다. 그런데 현재 안톤을 기준으로 하양을 때려버립니다. 나중에 나올 던전과 상성이 어떨지도 모르는데 안톤을 기준으로 강하다고 하양됐습니다. 두번째는 증추뎀 문제입니다. 닥고풀 소환사지만 악세 쪽은 거형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에서 저는 이전부터 지금 소환사의 입지가 쭉 그대로 이어질까 의문이었습니다. 레이드 나온지가 꽤 됐고 각톤까지 나오고 영조 드랍확률까지 높아진 마당에 슬슬 고스팩 유저들은 4무탐씩 달기 시작할 겁니다. 하향전 소환사는 지금 기준으론 사기 맞지만 과연 4무탐씩 들고 증추뎀 다 받는 캐릭터랑 비교해서도 그럴까요? 그런데 '현재' 소환사가 증추뎀 못받는 그대로 하양만 당했습니다. 2무탐정도 되는 분이 아직 드문 지금, 2무탐 이하 딜러들과 비교해서 쎄다고 하양을 때려버렸습니다. 이건 앞으로 무탐 들고 있는 사람이 많아지고 최종스팩 기준이 4무탐 5무탐인 시절이 오면 소환사의 입지가 하양당한 지금보다도 더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지금의' 증크증 10퍼짜리 달고다니는 타 딜러들과 비교하여 하양했습니다. 소환사가 미래가 없다고 보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입니다. 세번째는 버그 또 버그 문제입니다. 하이브 쓸 때 소환수가 굳어버리는 현상이 그대로 남은채 하이브 쿨만 하양되었습니다. 이전에야 쿨이 금방 찼기 때문에 짜증만 좀 나는 정도였지만 이젠 심각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방 입장후 하이브를 썼는데 몹이 안때려지는 버그. 다크문이 있는 데도 화상 데미지가 들어오는 버그 갑자기 쓰려니 막상 생각이 안나는데.. 있던 버그는 더 심각해지고 새로운 버그들까지 나왔죠. 소환사가 오바밸런스가 맞았지만 하양도 하양 나름이지 이런 근본없는 햐양에 버그까지 그대로니 아주 대책없습니다. 더 심각한 건 네오플 태도입니다. 수많은 소환사가 저잡롤백 버그수정을 외쳐도 그냥 못들은 척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요즘 육성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몇개월씩 들여서 지긋지긋한 헬을 돌고 피말리는 영고에서 벗어나야하죠. 돈만 뚝딱 바르면 육성 끝인 과거와 다릅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육성한 캐릭터가 어느날 갑자기 대폭 하양당하니 과거와는 달리 다시 다른 캐릭터를 그만큼 육성하잔 생각이 전혀 안듭니다. 아직도 불균형한 밸런스패치로 이득을 보는 시대인줄 아는 네오플도 정나미떨어지고요.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남법사를 잠깐 해보고 있긴한데 접을 시기가 온것 같습니다. 소환사 처음 나왔을때부터 캐릭터 만들었으니 거진 10년 정도 됐나요. 이렇게 접게 되니 참 씁쓸합니다. 그동안 던파하면서 배운 건 게임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밸런스마저 돈벌이에 이용해먹는 운영 거지같은 국내게임은 이제 평생 하지 말아야겠단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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