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여) 통합
용알나래 |
날짜 : 2016-07-07 05:05 | 조회 : 1013 / 추천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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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사] 던파, 소환사, 던조... 진심 짠한 소환사 (장문주의)
안녕하세요, 던파 7년차 유저입니다.
똥글 많이 올라오고 물이 흐린 것 같아 거진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 여름 개편, 패치, 오늘 올라온 개발자 노트, 그동안 보아온 글들을 보고 좀 답답해서 글 하나 씁니다. 저도 예전 레쉬폰 시절(70만렙) 여스커로 나름 여스커게에 동영상 투척하고 디레 머슬콤 원콤 영상 뭐 이딴거 투척하면서 던파 하다가 접었다 폈다를 반복했었는데요, 꾸준히 솬사는 키워왔습니다. 예전에 베히모스, 거킹, 흑묘 쩔이 있던 시절 소환사는 30렙부터 동렙쩔이 가능하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제가 오래전 엔드급 여스커를 키워왔음에도 소환사는 먼가 어마어마하다는 느낌을 항상 받아왔을 정도로 기본 딜량이 충분했었구요. 솔직히 예~ 전에도 노압에 루시드 롤 (35제 레어) 하나 들면 성장에는 레압낀 다른 캘 안부러울정도로 사냥 잘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소환사가 딱히 약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네요. 다만 소환사가 돌기에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의 던전들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50렙 중반대 성장구간에 나오는 스카사의 레어, 각성을 위한 왕의유적 이런 구간은 웬만해선 소환사 혼자 돌기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뭐.. 아예 불가능이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성장구간에 걸치는 던전때문에 확 스펙업을 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초도막쩔을 받아서 문엠으로 각성하고 스카사는 거진 돈쩔로 넘어갔었습니다. 그 시절 유행했던 빌드는 호도르, 산도르, 루이즈, 프리트 머 이래구요.. 그러다가 이계던전 진입할 60렙이 되면 이계는 거의 포기하다 시피 했었습니다. 딱히 돌 이유도 없을뿐더러 돌아봐야 민폐만 되고 발암이었으니까요. 레쉬폰이 등장한 초.중기에도 솬사는 레쉬폰 불가능 캐릭터로 아예 정의 됬었습니다. 나중에 패치 되고서야 모상 세팅으로 유리스방 넘어가고, 그나마 스펙 굉장히 좋은분들이 디레 회오리킬 하고 이런 시절 이었구요.. 옛날 얘기 꺼낸건,, 소환사는 예전부터 항상 힘든 시절을 겪어 왔습니다. 저도 솔직히 상압 입혀놓고 골드 벌어서 여스커에 몰빵해줬을 정도로 소환사에 애정도 없었고 기대도 안했었습니다. 신이계 등장하고 나서 유행한 말은 "님 카시 몇 렙임?" 그 때당시 신이계 공략글 보면 이틈은 거진 놀아도 된다~ 머 이런 공략들도 많았구요. 프리덤 세트 + 소울 레바로 스토커 양산하는게 스펙 업 이었지요. (물론 그때 스토커 양산딜은 쎘습니다) 기본 딜량 쎄고, 던전 솔직히 쉽게 돌고 다 좋은데... 소환사는 어딘가에서 항상 페널티를 먹는 직업이었음은 분명합니다. 캐릭 컨셉 자체가 그렇구요. 레이드에서 함포, 에게느 솔직히 특화된거 맞다고 인정합니다. 어지간한 딜러 넣어도 에체, 데멀, 아퀘 합친 딜로 솬사 이기기 힘들구요. 프리덤9 시절이나 화속 탈크나 스위칭 균차 머 어쨌든 솬사 레이드 잘 갑니다. 저도 하향 2타 3타도 먹고서도 꾸준히 함게느나 함3부 아직도 가니까요. 근데 이걸 솬사 유틸이니, 개사기니, 혹은 인격 떨어지는 갖가지 말로 깎아내리고 죽어봐라 식의 몰이는 좀 아닌듯합니다. 며칠전에도 유틸이니 특성이니 논란글을 봤는데, 유틸이면 어떻고 특성이면 어떻습니까. 함포 솬사만큼 잘도는 캐릭 거진 없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요즘에 토벌 못하는 공팟 어딨습니까? 저지야 비숙련된 다리 팟 때문에 좀 느리다쳐도 제일 쎈 파티 화산 안정적으로 깨주고 에뺑이나 부화장 솔직히 2클 해놓고 채팅 하면서 놀 정도로 레이드는 요즘 예전 이계만도 못합니다. 난 예전 이계만도 못한 레이드도 못가는데 솬사는 그래도 레이드는 잘 가지 않냐고 반문할 법도 합니다. 솔직히 레이드라는 20인 파티 던전 깨려면 어느정도 템세팅은 갖추고 가는게 당연한 거지요. 뭐라도 갖춘 사람 20명이 수월하게 도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거구요. 다만, 문제되는건 성물 입니다. 이건 성물 입고 레이드 도는 소환사 욕할게 아니라 그렇게 장비, 성물 옵션 구비해둔 개발진을 욕하는게 맞습니다. 인지상정 내 캐릭터 쎄지고 싶고, 쎄지는데 가능하면 돈 적게 쓰고 싶고, 그러면서 남들보단 쎄고 싶고... 그게 사람 심리 아닙니까? 요즘에 어떤 직업이 핫 하더라~ 하면 그 직업 유저수가 확 늘어나는건 당연한 일이구요. 브레멘 소울, 성물 솬사, 참철 검신 다를건 없습니다. 욕할것두없구요. 브레멘 소울이 필요해서, 성물 솬사가 레이드에서 필요한 역할을 충족시켜 주니깐 공대장들이 받아주고 가는 겁니다. 이런 어찌보면 기형적인(?) 템세팅 구조에서 기존에 꾸준히 애정을 가지고 키워온 소환사 유저가 피해를 볼 필요는 없다 이겁니다. 소환사 유저 10에 9은 함포 갑니다. 스펙 오지게 좋은 유저는 다리 화산 가겠지만 전 아직 다화가는 솬사 본 적이 없습니다. (이걸로 태클 걸진 말아주세요. 어디까지나 다화 소환사보다 안정적으로 파티구성해서 갈 캐릭이 워낙 많을 뿐이니..) 다만, 성물 옵션과 성능이 다른 캐릭에 비해 소환사에 유리하게 작용한 점이 모든 소환사 유저에게 독이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속강, 마크 실시간 패치.... 대환영입니다. 버그는 아니지만 고쳐야 될 점이었구요. 상정, 에체 20퍼 하향... 뭐 그렇다고 칩시다. 솔직히 저도 인정해요 20퍼 정도는 감내할 수 있고,, 그 만큼 소환사 캐릭이 오밸의 여지가 있는것 같았으니까. 다만, 패치의 방향성이 완전히 잘못됬다는 겁니다. 성물 = 1.7 닼고 라고들 하시는데 전 성물도 안써봤고 닼고도 없어서 정말 그런지는 모릅니다. 다만, 이런 식의 패치는 소환사를 더 죽이면 죽였지 밸런스를 잡는 패치는 절대 아니라는겁니다. 다른 분들이 계속 나열하시는 저잡, 하이브 패널티 이쪽을 건드려봐야 애초에 밸런스를 잡는게 아니라 캐릭터를 장기적으로 수장시키는 것 밖에 안되는데,,, 대학생들 술 먹고 동아리 회의에서나 나올법한 결론을 내놓고 시간이 지나도 개발자 노트에 떡하니 전체를 보는 안목에서 하는 패치라고 포장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나만 쎄져야돼! 내가 다 해먹을거야! 이런 마음이야 던파 딜러 캐릭을 가진 사람들 마음속 깊은 곳에 누구나 조금은 있겠지만, 소환사 유저들이 진정 저런것을 바랄까요. 상향해달라는 말 절대 안합니다. 약간의 하향도 괜찮다 이겁니다. 조금 격한 말로 방향 잘못 잡아서 애매한 사람들 ㅄ 만들지 말라는 겁니다. 꼬X키 머 이런말들... 어차피 솬사 하나만 하는 사람은 없고 여러캐릭 해서 극단적으로 던파 접는 분은 많이 없겠지만 저런 식의 운영은 장기적으로 게임을 넘어 문화로~ 이런 문구를 표방하는 개발진에서 할 말은 아닌것 같네요. 수 많은 캐릭터들 중 밸런스 잘못 잡을 수 있고. 패치 잘못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도배를 해서 눕는 유저가 많거나, 논란이 많아지면 뭔가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하고 내면을 봐야 함이 맞을진데, 이번 개발자 노트를 보고 많이 실망했네요. 앞으로 주기적으로 캐릭터 조정을 해 나갈거면 실질을 조금 보았으면 합니다. 전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왜 산도르, 아우쿠소, 카이야스가 물공 뎀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계약 소환수가 비정상적으로 폐급인것도 그렇구요. 아예 이름을 정령사로 바꾸든지... 글이 살짝 길어졌네요. 아무튼 던조 유저들도 수준 낮은 글들로 싸우지 마시고, 본인이 쓴 글에는 이유가 있음을 써주시고 그 이유가 틀릴수도 있음을, 다른 사람의 의견이 맞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글들을 올리셨으면 합니다. 글에는 사람의 인성과 품격이 묻어납니다. 난도질성의 댓글을 다는건 본인 자유지만, 그런 댓글 혹은 제가 격하게 말씀드린 X글을 올리실때 어딘가 초라한 본인의 모습을 알았으면 합니다. 반박, 토론 대환영 입니다. 거두절미 욕설 댓글은 무시합니다. 즐거운 게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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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알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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