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본드] 정말 억년,창천은 광검과 맞지않는가? 에 대해 분석해봤는데

일단 결론만 말하면 그렇지는 않다입니다. 이건 경우가 3가지 정도로 크게 나누어봐야하는데

1. 각성기를 2번넣고 짤딜을 넣는경우 (보통 이시스나 짤딜하며 코마반하는 던전에서 해당)

 

2. 각성기를 1번넣고 짤딜을 넣는경우 (보통 원턴이 안나는 대정원등과 같은던전)

 

3. 그냥 짤딜 거의 없이도 1그로기에 끝나는경우 (보통 요격, 스펙이 높아질수록 해당되는 경우가 늘어남,  짤딜없이 코마반 하는 경우)

 

일단 3번의 경우는 당연히 억창이 유리한것을 말할 필요없이 알고계실것이고, 2번의 경우는 당연히 오광,온슬롯이 유리하다는것을 아실겁니다.

문제는 1번인데 이 결과는 생각보다 재밌는 결과가 나옵니다.

 

일반적인 이시스의 경우 딜표. 패턴파훼를 얼마냐 하냐에 따라 달라지긴하지만 걍 클리어 잘하는파티의 경우중 하나라고 생각을 해봅시다. 이 딜표의 경우 오광인데 이를 억년으로 가정하고 계산을 해봅시다

 

검제의 방어구 효율표입니다. 기준은 다 쓰여있구요. 이 표에 기준해서 오광->억년으로 바뀔때 2각은 +15.7%, 1각 8%, 나머지 스킬 -4.3%로 계산했습니다.  그 결과값은 억년이 1603, 오광이 1600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말이죠. 저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겠지만 클리어에 무난히 성공한 랜덤한 딜표를 가지고 이렇게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는것은, 정말 이상한 극단적인 상황이 아닌한 두 방어구의 실질딜차이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줍니다.

 

아니 짤딜이 저렇게 많이 들어갔는데 어떻게 그런결과가 나오느냐? 이건 생각을 해봐야합니다. 일단 짤딜이란건 항상 아포하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각성기는 왠만하면 대부분 아포아래서 쓰게되죠. 더 나아갈경우 정령왕 스위칭도 받게될것입니다. 하지만 짤딜은 거의 태반은 노아포, 노정령왕 상태에서 쓰게됩니다. 게다가 그로기뎀증, 이시스의 경우 방깎까지 추가되겠죠. 이 두개의 차이는 거의 1.5배~2배의 딜 여건차이를 만들어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성기가 고작 2회라고는 해도 각성기를 쓸때는 온갖 뎀증요소를 떡칠하고 쓰기때문에 짤딜 대부분과의 차이는 크게 좁혀지게 되죠.

 

두번째 이유로는 원래 두 방어구의 성능차이가 크지가 않습니다. 보다시피 무큐기가 엄청차이나는듯 하지만 억년이 오광보다 -4.7%정도 약한것 뿐입니다. 물론 -4.7%큽니다. 하지만 억년이 온전히 잃기만 하는게 아니라 어쨌든 각성기는 한번도 안쓰는곳은 없습니다. 2각은 무려 15.7%, 1각은 8%가량 억년이 더 강합니다. 그러면 그차이는 줄어들겠죠. 결국 불리해봐야 2%내외라는 겁니다. 즉, 원래 태생 성능부터가 두 방어구가 그렇게 큰 차이가 안납니다. 

 

이 결과를 보고 이런생각이 드실겁니다. 아니 그럼 이시스는 비슷하고, 요격은 어짜피 억년이나 오광이나 딜컷 개좆밥인 던전이고, 결국 클이 애매한 성지나 대정원같은데서 강한 오광이 더 좋은거 아니냐?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두 방어구는 게임의 특성상 그렇게 큰 차이가 날수가 없습니다. 각성기를 캔슬당해서 날려먹거나 하지 않는한은요. 

그리고 우리는 미래도 생각을 해봐야합니다. 프레이도 언젠가는 쉬워질것이고 허벌이 될것입니다. 그 과도기는 생각보다 늦게올수도, 빨리올수도 있습니다. 이미 고스펙에 1.9이상 홀리랑 같이 1퓨 2시하시는분들은 그렇게 되시는 분들도 있구요. 그 시절이 온다면 또 억창이 유리한 시대가 오게될겁니다. 이는 고민해봐야 하는일이죠.

결론을 정리한다면 결국 억창, 오온 이 두 종류의 방어구는 생각보다 큰차이를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광검이든 대검이든 마찬가집니다. 그러니까 어느정도 본인의 판단하에 그렇게 빡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